쇼파수리 하기. 바닥이 내려 앉은 쇼파 DIY수리

[가는 님아]

25년간 쓰다 보니 쇼파 바닥이 움푹드러가 마치 큰 세수대야에 앉은 것 처럼 불편해서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지나다 보니 엘라스틱밴드 내에 고무줄이 삭아서 인장력이 없이 늘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밴드 사용 쇼파는 바닥이 내려가 받치는 탄력성이 없으면 밴드를 교체해 줘야 안락한 소파의 기능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스프링채용 쇼파의 경우도 내려 앉으면 보정수리가 필요 하겠지요.

밴드에 고무들이 삭고 늘어져 있고 스폰지도 삭아서 부서지고 있습니다.

등판도 늘어져 있습니다.

쇼파는 타카 ㄷ자 H형핀이나 일자 I핀못으로 밴드나 천 부착 그리고 틀 형성에 사용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ㄷ자형 핀제거는 핀제거기 보다는 송곳으로 약간 들어 올리던가 또는 일자형 드라이버로 밴드 밑으로 넣어 핀을 약간 들어 올려 놓은 후에 롱로이즈뺀찌로 찝고 지렛대 원리로 올려 제거 작업을 합니다. 뿌러진 핀 남은 부분은 다빼거나 구부려 마감처리를 해야지 그냥 놔두면 작업때 손을 다치게 됩니다. 핀제거 작업을 할 때는 장갑을 끼고 해야 안전 합니다.

유용하리라 구입했지만 문구용 핀제거는 되는 듯 하지만 건타커핀 제거에는 기능을 잘 못 하는 듯 하여 불용품이 되었습니다.

엘라스틱 밴드와 삭은 스폰지를 제거 하고 U자형 중간 가로막대에 추가로 미송(?)각재 막대기로 보완 작업을 했습니다. 이때 나사못은 목공용 못을 사용해야지 결합용나사를 사용하면 나무가 쪼개지거나 돌려 넣을때 힘들거나 못 머리 십자모양 홈이 뭉게지거나 중간이 부러집니다.

좀더 탄력성을 높이고 밴드기능 보완하고저 스프링을 부착했습니다. 국내산은 구입을 못해 인터넷으로 중국산을 구입하여 사용했읍니다. 스프링 길이가 짧아 등산용 밴드로 연결했습니다.

엘라스틱밴드는 폭 5cm짜리를 사용 했습니다.

작업순서는 먼저 길이를 짜르지 말고 한쪽을 다카로 핀을 박어 고정시킨후 좀 많이 당겨 다른 끝에 핀을 박은 후 칼이나 가위로 자릅니다. 긴장도는 손으로 눌러 2~5cm정도 내려 갈정도로 하는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푹신한 정도에 따라 또 밴드를 몇 줄 할건지에 따라 예상을 하며 진행해 나갑니다. 밴드 교차작업을 하면 탄력도가 훨씬 높아 집니다. 여유있게 짜르고 핀도 조금만 박아 고정하고 교차밴드 작업후에 조정작업을 하면 수정 할 수도 있겠으나 당초부터 단단하게 할 목적으로 힘껏 당겨 팽팽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밴드를 세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하고 가로는 힘 받을 중간에는 간격을 좁게하고 탄력도도 높게 강하게 당겨 고착했하며 가에로 갈 수록 간격도 넓게하며 탄력도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고착 작업을 했으며 X형 배치 작업은 강하게 당겨 작업을 했습니다. 밴딩작업후 올라서도 중간부분은 탱탱할 정도 이니 너무 강하게 탄성이 높은 듯 합니다.

밴드 끝처리는 라이터 불로 조직이 풀리지 않게 하는데 손으로 정리 할때는 물을 뭍혀 순간에 해야지 맨손으로 하면 화학섬유가 녹아 손에 붙으며 화상을 입습니다. 자신 없으면 본드로 마감을 하던가 이마저도 자신 없으면 그냥 놔 둬도 됩니다.

뒤면 입니다.

두께 3cm(30T) 일반화학스펀지(15K?)를 밴드판위에 깔아 탄력도를 고르게 했습니다.

밴드가 촘촘히 있어 별 필요가 없을 듯도 하지만 밴드고착 핀들이 덮개천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안하는 것 보다 좋을 것 같아 했습니다.

스펀지가 밀리지 않게 요령껏 위에 천을 덮어 옆 뒤로 당겨 타커로 고정작업을 하니 이제 매트 바닥 수리작업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작업은 이 위에 올릴 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위에 매트없이 앉어 보니 단단한 침대에 앉은 것 처럼 기대했던 대로 잘 된 듯 합니다.

쇼파 등판에도 밴드가 늘어져 있어 기존밴드를 안늘어 날때 까지 당겨 고정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등을 신축성 없게 단단히 받혀 줍니다.

위 그림에 늘어진 밴드가 보입니다.

좌측 초록색 타커는 건타거(손타커)로 건타커용 H핀(ㄷ자모양)만을 사용합니다. 필요 핀수량은 1000pcs정도의 구입을 해야 여유가 있습니다.

건타커 핀은 깊이가 1cm정도 이고 핀다리자체폭(굵기)은 0.7mm정도 입니다. 전기나 에어타커용은 1mm로 더 굵습니다.

오른쪽은 전기타커로 필요할 듯 해서 미리 빌려 왔습니다. 타커 핀은 폭이 4mm이고 최소길이 15mm 규격이상을 사용하는 타커 입니다. 이번 작업에는 폭이 10mm에 최소길이 10mm규격핀 사용가능한 전기타커가 더 활용할 듯 합니다.

그런데 사전에 파악해야 할 사항은 쇼파 프레임(틀)에 사용한 목재중에 라왕(나황.라황)에는 단단하여 건타커는 핀이 박히지 않으므로 필히 전기타커를 사전에 준비하여 작업을 해야 하는데 깊이도 약1cm미만으로 꽂힙니다. 이때 안 박힌 부분은 굽혀 두면 됩니다.

건타커 사용 요령은 핀을 압착하는 위를 다른 손으로 눌러야 제재로 박힙니다.

왼쪽이 엘라스틱 고무밴드 국산 입니다. 30m를 준비하고 약3m 쯤 남았습니다.

노란색은 밴드 끝부분 정리용으로 사용한 꼬마 토치램프(?)입니다.

검은색 밴드는 등산용 밴드로 신축성은 없고 질깁니다. 등산바지 허리끈으로 대용 했습니다.

타커핀 제거및 보완각재 부착시 사용한 연장들 입니다.

보완용 목재 보완 작업에 사용한 나사못으로 일자머리 입니다. 긴 못은 미리 사용할 굵기보다 가는 기리로 뚫어 길을 내어 놓고 하니까 빡빡하지만 나사못 머리에 십자형홈을 뭉게지지 않게 되어 편합니다. 뭉게지면 난처하게 되고 제거 작업량이 많아 집니다.

나사못 작업전에 사용한 드릴과 비트

매트가 3개로 규격에 맞추어 주문한 매트용 스폰지로 고밀도고탄성스펀지 35k입니다. 천이 구입되는 대로 작업을 하려고 미리 준비하여 별 냄새는 없는 듯 하지만 햇빛을 쏘이고 통풍시켜 냄새등을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매트에 사용할 매트 인조솜으로 약 4m입니다.

노란색은 식탁용 스펀지로 의자규격에 맞추어 준비 했습니다. 의자판 모양대로 재단하여 교체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상은 혹시 쇼파수리 DIY에 참고가 될까 하여 올려 봅니다.

건타커와 핀은 공구상점에서 엘라스틱 밴드와 스폰지구입은 그간 안내를 했습니다만 상업적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삭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