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아침부터 햇볕이 따갑다.
얼음물 챙기고..잔차를 가지고 청평역으로 간다.
청평교를 건너 편의점서
아이스 커피 한잔과 호빵으로 간식을 먹으녀 쉬는데
이 더운 날에도 청평교를 건너 다니는 라이더 들이 많다.
더운날 산행과 라이딩 중 어떤 게 더 힘들까?
(신 청평 대교를 건너서 본 보납산과 그 뒤 울업산)
오늘은 울업산 쪽에 있는 청평 호수길을 가보려 한다.
(솔고개)
솔고개 올라와 얼음물 마시며 쉰다.
청평 호수길을 다녀와 굴봉산역쪽으로 가서
편의점서 판다는 야외 삼겹살을 맛 보려 하는데
날이 더워서 가능할까?
(남쪽 용문산이 덥게 보이고.)
설악 가기전 신천 교차로에서 보니
남쪽 설악 iic로 가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에어콘 때문인지 열기가 후끈거리고..
설악에서 한양고개를 넘어 울업리로 간다.
한양이란 이름 유래는 나중 울업산 안내판에서 알았다.
(울업산,서봉인 신선봉과 동봉이 보인다.)
선촌 교차로에서 미사리로 들어가는 미사로는
북한강변의 미사리에서 끝나는 도로이지만
왕복 4차선으로 넓게 나있다.
청심 빌리지/평화월드센터/국제중고등학교/국제병원..
통일교 위세를 과시하듯 설악면 버스뿐아니라
잠실서 30분 간격으로 직통 버스도 다닌다.
(소리고개)
(장락산 아래의 박물관과 청심중고교건물)
(비포장 도로 입구)
실버타운인 청심 빌리지에서
비포장 도로로 600m 정도 들어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주차를 하고 청평 호수길로 내려간다.
(청평호수길 이정표)
(박물관과 국제병원)
(북한강)
동봉 아래에서 묵은 임도는 막아놨고
사면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올라가면 서쪽 사룡리 주차장으로 길이 갈라지고)
(데크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말라있는 약수터)
드디어 청평 호숫길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서 본 북한강과 장락산/왕터산)
전망대는동봉 북사면 중간의 삼거리에 있는데
동쪽 길은 자전거 거치한 곳으로 원점 회귀하지만
동봉만이라도 왕복하자고 올라간다.
(청심수련원과 멀리 널미재)
동봉에 가면 서봉인 신선봉까지 욕심을 낼까봐,
아예 베낭을 중간에 벗어 놓고 올라 갔는데..
(321.0m 동봉의 케른)
동봉에 올라 20여년 만에 추억속 케른을 보니
신선봉에 안 다녀올수 없다. 괜히 베낭을 놔두고 왔네..
(신선봉)
안부를 지나 324.0봉 직전 둔덕에는
다시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324.0봉)
(가평대교,최근에 생긴 듯)
(안부 삼거리. 남쪽길은 막아놨다.)
신선들은 도를 다 닦았으니 장기를 두며 노는 것이 주업인 모양,
신선봉에 근처에는 휴식터와 돌 장기판이 있다.
(옆에 훈수하는 사람들 좌석도 있다.)
(신선봉 380.9m)
역시나 신선봉에서는 동쪽을 제외한 전망이 좋다.
(용문산,어비산,유명산)
(중미산,통방산,곡달산)
(화야산)
(보납산뒤로 뽀루봉,강 우측은 호명산 방향)
(물안산이 강 뒤로 보인다.)
(한양고개 유래가 나온다.)
(보리산.폭산, 용문산)
1km 왕복이니 그까이꺼..했는데
베낭이 없어 물을 못마신다 생각하니
평소보다 갈증이 더 나는듯..
허겁지겹 베낭으로 달려간다.
(매그놀리아 국제병원)
(까치수영)
(원점회귀)
더운 날에는 산행이나 라이딩이나 모두 힘드나
수시로 물 보충이 가능한
라이딩이 그래도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신선봉을 다녀오느라 시간을 소비하여
널미재를 넘어 굴봉산 역쪽,
편의점 야외 삼겹살에서의 점심은 포기하고
대신 새로 생긴 가평 대교를 건너 가평쪽으로 간다.
(신선봉 터널과 가평 대교)
(대교에서 본 울업산)
복장리 고개를 넘고
막국수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은 후
금대리쪽 북한강변길로 진행.
(장원한 정려비,정려비만 보면 맘이 언짢다..)
(금대루)
(인의사..무슨 사당 같은데..)
남이섬 건너편에서 길에 앉아 물마시며 휴식..
시간은 벌써 네시가 넘었으니
가평역으로 달려가 네시 반 기차를 탄다.
2020.06.21 일요일 무더운 날..
첫댓글 홀로 라이딩 부럽기만 합니다.
자전거 속도가 안나서 혼자 탑니다.
여럿이 같이 가면 민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