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함께할게 김옥춘 나의 수고로 네가 편안할 수 있다면 고생하더라도 기꺼이 나의 동감으로 네 아픔이 가실 수 있다면 아프더라도 기꺼이 나의 응원으로 네가 힘을 낼 수 있다면 번거롭더라도 기꺼이 내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네 삶이 의미 있어진다면 궁색하더라도 기꺼이 나로 인해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괴로워하고 많이 아파하지만 않는다면 서먹하더라도 기꺼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1.6.12
| 소주 김옥춘 김치 한 쪽에 쓰디쓴 소주 한 잔 쓸쓸해서 곤궁해서 캄캄해서 막막해서 쓴 맛이 맛나다. 20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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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엔 김옥춘 비가 내리면 나 네가 보고 싶어 창가로 간다. 비가 그치면 나 네가 보고 싶어 창가로 간다. 햇살 부서지는 날 그랬듯이 하얗게 눈 내리던 날 그랬듯이 나 창가로 간다. 지금도 나 창가에 있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우울하면 나 창가로 간다. 행복으로 가는 길이 보일 것만 같아서 행복하면 나 창가로 간다. 행복이 더 커질 것만 같아서 지금도 나 창가에 있다. 행복하고 싶다. 오늘 같은 날엔 오늘 같은 이유로 네가 보고 싶다. 오늘 같은 이유로 행복하고 싶다. 오늘 같은 날엔 오늘 같은 날엔 2011.6.23
| 행복하자 김옥춘 비가 내린다. 오늘은 구름이 하늘이다. 눈물이 난다. 오늘은 걱정이 내 인생이다. 구름이 하늘의 전부가 아닌데 난 오늘 구름을 보며 하늘이라 한다. 걱정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난 오늘 걱정 앞에서 내 인생이 슬프다 한다. 비가 내린다. 눈물이 난다. 그러나 구름 곧 걷힐 것이다. 걱정 곧 극복할 것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오늘이 다가 아니다. 걱정이 다가 아니다. 힘내자! 오늘 눈물 나게 하는 걱정 꼭 극복하고 환하게 웃자. 여전히 아름다운 내 인생이다. 꼭 아름다워야 하는 내 인생이다. 용기 내자! 힘내자! 행복하자! 20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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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니야! 김옥춘 산에 갔다. 사람 많이 다닌 곳마다 흔적이 있다. 발 많이 디딘 자리 길이 나 있다. 쉼터마다 전망대마다 쓰레기가 있다. 씁쓸한 얼굴로 하늘을 보았다. 구름 슬그머니 흔들린다. 물만 버렸다고 정말이라고 믿어달라고 난 아니라고 나처럼 너처럼 말하는 듯하다. 2011.6.28
| 오늘만이라도 김옥춘 어둠아 걷히지 마라 오늘은 오늘은 비야 그치지 마라 오늘은 오늘은 그래야 눈 뜨고 싶지 않은 맘 다독여 눈 똑바로 뜨고 나와 현실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야 나서지 못한 맘 추슬러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날이 새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비가 억수로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핑계라도 찾을 수 있어야 그래야 그래야 캄캄하다. 우울하다. 초라하다. 오늘은 오늘은 세상도 내 맘처럼 캄캄했으면 좋겠다. 나의 초라함이 어둠에 묻혔으면 좋겠다. 오늘은 오늘은 억수로 비가 쏟아져서 정말로 발이 묶였으면 좋겠다. 갈 곳이 없어서가 아니고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고 외로워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비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오늘은 오늘만이라도 20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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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김옥춘 유령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도 모르는 사람이 참 무서울 거야! 보지 않는 것 같아서 유령이 있다면 자신의 소리 절대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참 무서울 거야! 듣지 않는 것 같아서 살면서 화가 나도 맘에 안 들어도 어지간하면 대답하고 가능하면 들어주고 되도록 안아줄 일이야! 본다고 다 보이는 게 아니라지만 듣는다고 다 들리는 게 아니라지만 아는 만큼 보고 듣고 관심 있는 만큼 집중하는 게 사람이라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말하면 직장 동료가 말하면 친구가 말하면 이웃이 말하면 대답은 할 일이야! 그게 유령이 아닌 사람에 대한 예의야! 앞에 있는 사람 유령취급할 일 아니야! 존중으로 간섭 안하는 것과 무시로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은 다른 거야! 날 보면서 보지 않을 때 내 말 코앞에서 들으면서 듣지 않을 때 내가 유령처럼 느껴질 때 나는 사람이 유령보다 무섭더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그럴 때 더 그렇더라! 2011.7.31
| 내가 하늘이다. 김옥춘 산에 갔더니 꾸준하라고 한다. 꾸준히 걷는 사람 이길 수는 없을지 몰라도 지지는 않는다 한다. 산에 갔더니 욕심내지 말라 한다. 적당히 하라고 한다. 걷는 것 사진 찍는 것 쓰레기 줍는 것까지도 적당히 하라고 한다. 몰두하다 보면 아름다움 다 못 느낀다고 산 다 못 본다고 적당히 하라고 한다. 산에 갔더니 목표에서 자유로우라고 한다.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좋으니 행복하게 느끼고 정상에 가서는 보지 못할 지금 지나는 곳의 아름다움을 맘껏 보고 느끼라 한다. 땅만 보지 말고 야생화만 보지 말고 쓰레기만 보지 말고 보고 느끼고 행복하라고 한다. 산에 갔더니 그래도 땀 흘려서 조금 버겁더라도 정상에 한 번 서보라 한다. 정상의 바람과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말라 한다. 산에 갔더니 산이 말을 한다. 하늘이 말을 한다. 내 안의 내가 산이요 하늘이었다. 20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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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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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 책 중 일부,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따라 부르기와 공유 중 글 훼손 뺏기 누명 씌우기 바로잡기.
글 변형과 글 뺏기가 네티즌집단괴롭힘과 네티즌집단가해로 느껴져 일상생활(먹고 사는 일)이 어려울 만큼 공포감이 매우 컸습니다. 절망과 테러의 느낌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여러분이 한 생명 살리셨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주셨습니다. 생명 사랑이 된 글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제발 게시물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드린 일이 모두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것이니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