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활동 소식
(2025. 9. 29 ~ 10. 21)
# 제7차 단체교섭 진행 및 원청 한화오션 단체교섭 요구
추석 연휴 이후 10월 15일 ~ 21일 하청업체 20곳과 제7차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제7차 단체교섭에서 하청업체는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서 아무런 회사 입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제7차 단체교섭을 끝으로 더이상 개별교섭은 진행하지 않고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조정 기간 10일이 지나고 조정회의를 열어 조정을 종료하면 파업권을 얻게 됩니다.
한편, 하청업체와의 단체교섭 및 쟁의조정과는 별도로 10월 중에 원청 한화오션을 상대로도 단체교섭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2022년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했고, 한화오션은 교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제기해 중앙노동위원회 및 행정법원 1심에서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 사이 노동조합법 개정으로 2026년 3월 부터는 원청 한화오션과의 단체교섭이 법으로 보장됩니다. 비록 개정 노동조합법은 2026년 3월 시행이지만, 2025년부터 원청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해 2026년 실질적인 단체교섭을 미리 준비하고자 합니다.
# 조선하청지회 확대간부 수련회
10월 18일(토) ~ 10월 19일(일) 1박 2일로 거제 남부면 썬트리팜리조트에서 확대간부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하청노동자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수련회에서는 ①2025년 투쟁 계획 토론, ②2025년 원청 단체교섭 요구안 토론, ③14기 지회 집행부 구성 토론 등 3가지 주제의 토론을 알차게 진행했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김일식 지부장 동지와 김정철 수석부지부장 동지도 일부러 창원에서 먼길을 와서 확대간부 동지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귀중한 주말 시간을 내서 함께 참석한 확대간부 동지들 고맙습니다.
# 잇따른 중대재해 대응 투쟁
지난 9월 3일 H안벽 해양플랜트 FPSO 선미 구조물 붕괴로 선주사 노동자가 사망한 중대재해에 이어 지난 10월 17일에는 LNG선 시스템비계 조립장에서 619kg의 트러스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하청노동자가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 중대재해는 '작업표준'에 따른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없이 다단계하청 물량팀 노동자가 일을 하는 것을 원청 한화오션이 방치해온 결과 발생했습니다. 또한, 보여주기식 진수를 위해 무리하게 공정을 빨리 밀어붙이고 있는 한화오션의 경영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화오션 경영이후 강화된 시간통제, 노동자통제가 현장을 위험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한 사고이기도 합니다.
조선하청지회는 10월 20일(월), 21일(화) 선각삼거리 출근선전을 통해 한화오션에서 일하다 목숨을 빼앗인 노동자를 추모하고 한화오션의 시간통제, 노동자통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금속노조 중대재해 대책회의에 함께 해 10월 21일(화) 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한화오션과 노동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노동부 항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 전체 조합원 단합대회 11월 1일 개최 예정
11월 1일(토) 13:00 옥포조각공원에서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전체 조합원 단합대회를 개최합니다. 작년 7월 31일 단합대회 이후 1년 3개월만에 전체 조합원이 함께 모이는 자리입니다.
지난 겨울 윤석열 탄핵광장에서, 서울 한화오션 본사 앞 고공농성장에서 조선하청지회 투쟁에 연대하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금속노조 조합원이 된 광장조합원 동지들도 참석합니다.
토요일 오후, 함께 어울려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토요일 오후, 옥포조각공원 전체조합원 단합대회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