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장 23-29절. 아데미 우상지기들이 데모를 함. 요약설교
23절.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1. 바울의 복음 전도로 말미암아 온 에베소 성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자, 아데미 우상 모형을 부적으로 만들어 장사하던 사람들의 장사가 안 되니까, 이 우상 부적 장사하던 사람들이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좋은 일 뒤에는 반대로 나쁜 일이 생깁니다.
다시 말해서 기독교가 부흥 성장하면 무당 종교나 우상 종교가 잘 안 되는 법입니다.
반대로 점쟁이나 우상 종교가 잘 되면 기독교가 냉대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의 복음 전도로 에베소 교회가 크게 부흥 성장하자, 아데미 우상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데모를 일으켰습니다.
24절.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이 데메드리오가 은으로 아데미 우상 신전 조각을 조그맣게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부적으로 팔았습니다.
그래서 이 데메드리오는 직원들을 많이 두고 은 제조업을 할 정도로 부자였습니다.
아데미 우상이란 풍성한 출산과 부요를 가져다준다는 여성 우상으로서 정말 아름답게 조각된 우상이었습니다.
이 여성 우상은 여러 개의 젖가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여러 개의 젖가슴은 많은 자녀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 성 사람들과 소아시아 사람들은 아데미 우상신 부적을 다 사가지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크고 좋은 재료로 만든 것은 더 비쌌는데, 이렇게 비싼 것을 사 가지고 다니면 더욱 보호를 잘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데메드리오와 직공들의 벌이는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복음을 전해서 거의 에베소 사람들과 소아시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예수님을 믿으니까, 이 우상 부적 장사가 안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믿는 성도들은 아데미 우상이 마귀 섬기는 저주받을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상 장사가 안 되니까, 데메드리오와 직공들이 사람들을 선동해서 바울과 기독교를 없애자고 데모를 일으켰습니다.
25절.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1. 데메드리오가 자기 사업장의 직공들과 같은 업종을 경영하는 사업자들을 모아가지고 공동으로 바울과 기독교를 대적하는 데모를 했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의 복음 전도로 에베소 성민들이 온통 집단적으로 예수를 믿자, 아데미 우상의 부적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장사가 안 된다고 집단적으로 데모를 했던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교회가 부흥하니까 유교나 불교나 점쟁이나 술집이 망하게 되어서 데모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데메드리오가 직공들과 동업자들을 모아놓고, 자기들의 풍족한 생활이 우상 부적장사에 있는데, 바울이 아데미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가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선동했습니다.
그래서 데메드리오를 추종한 사람들이 에베소 극장에 모여서 3시간 동안이나 악을 쓰면서 바울과 기독교를 성토하는 데모를 했습니다.
26절.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아데미 우상 신의 부적을 만들어서 파는 우상 장사꾼들도 바울이 우상 신은 신이 아니라고 외치는 말을 듣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상 부적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 전도를 듣고도, 옳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사람들을 속여서라도 장사를 해야 하겠다고 고집했습니다.
이처럼 복음 전도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이해타산으로 복음을 거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마술하는 사람들이 복음 전도를 받고 회개하면서 마술책을 불사르고 생업을 버리면서까지 예수님을 믿은 것은 참으로 놀랍고 훌륭한 일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9: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처럼 마술사들은 직업을 버리고 참된 회개를 했으나, 아데미 은장색들은 복음을 듣고도 직업 때문에 복음을 대적했습니다.
27절.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1. 아데미 우상 부적 장사들이 바울의 복음을 대적할 명분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로 자기들의 우상 부적 장사가 몰락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위대한 여신 아데미의 신전이 무시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온 아시아 사람들과 천하 사람들이 존경하는 아데미 우상 신의 위엄이 떨어질 것이란 말입니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참다운 복음 전도로 거짓된 우상 종교와 부적 장사가 몰락하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이 세 가지는 대의명분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사람을 속이는 잘못된 영업은 마땅히 철폐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법으로 성매매 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철폐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둘째로 아데미 신전이 아무리 7대 불가사의라고 하지만, 위대한 건물은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학교나 병원 등 올바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아데미 여신 우상은 참된 신이 아니고, 말도 못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복이나 화를 주지도 못하고 사람이 만든 우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존경과 위엄은 살아계시고,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28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1. 아데미 우상 부적을 만드는 은장색 데메드리오의 말을 들은 직공들과 동업자들은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잘못된 명분이었지만, 바울의 복음 전도로 자기들의 영업이 망가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분노로 가득 찼던 것입니다.
바울의 복음 전도를 듣고 직업을 버리고 회개한 마술사들의 모습과 정반대입니다.
우상 장사들의 분노는 대의명분에 맞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자들의 분노였습니다.
2. 아데미 우상 장사꾼들은 분이 가득해서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라고 외쳤습니다.
데메드리오와 소수의 집단 이기주의자들의 선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데모를 했습니다.
이처럼 데모는 소수의 주동자가 선동하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들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마땅한 인간들이 우상에게 큰 소리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거룩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인간들이 분이 가득해서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히브리서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9절.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1. 바울은 에베소에서 복음 전도할 때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전도했습니다.
고린도에서 함께 온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고린도 성의 재무 에라스도(19:22), 원래 2차 전도 여행에 함께 했던 실라와 디모데, 데살로니가에서 회당장으로 있다가 예수님을 믿는 소스데네(고전1:1), 그리고 본 절에 나오는 가이오와 아리스다고가 함께 동역했습니다.
그런데 아리스다고는 사도행전 20장 4절에서 데살로니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즉 아리스다고는 마게도냐 지방의 데살로니가 교회 출신으로 바울과 함께 에베소 전도에 동역했습니다.
이 가이오는 원래 더베 출신이었으나, 데살로니가에서 살다가 고린도에서 성공한 부자인데, 바울을 통해서 예수님 믿고 에베소 전도에 동역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에베소 교회의 장로가 된 사람입니다. (요삼 1:1)
어쨌든 데메드리오와 아데미 우상 장사 폭도들이 아리스다고와 가이오를 잡아다가 연극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3.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이런 에베소에 연극장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연극장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2만 5천 명의 관람객이 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데메드리오와 아데미 우상 부적 장사꾼들이 군중들을 선동하고, 바울의 동역자들인 아리스다고와 가이오를 잡아서 끌고 연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므로 잘못하면 아리스다고와 가이오는 흥분한 우상 숭배자들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침착한 서기장이 흥분된 군중을 불법집회라고 지적하여 해산시켰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 전도가 잘 되어서 온 가족이 믿음을 갖게 되거나 온 마을이 믿음을 갖게 될 때는 마귀의 반대 운동도 일어나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고, 날마다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일들을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