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맛집/ 바베큐맛집]
구리빛 피부미인 비어캔치킨 바베큐전문점 "강덕골"
여름휴가를 천안상록리조트 1박2일 다녀왔어요.
천안상록리조트 가는길
안성에 있는 바베큐 전문점 "강덕골"에 들려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지인의 추천메뉴 "비어캔치킨" 전날 메뉴까지 예약하고 갔답니다.
네비양이 시키는 대로 가니까 강덕골 찾기에 별 어려움은 없네요.
12시부터 음식점 오픈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11시 반경 너무 일찍 도착을 하였답니다.
예약을 하고 가니 방으로 안내를 해주네요.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온통 초록색...얕으막한 산자락같아요.
안성목장(안성팜랜드)이 여기서 멀지 않다고 하는데 그래서 초원이...
하얀꽃 개망초가 무더기로 피어 있어 더 아름다운 풍경...
강덕골에 들어서니 일단 분위기가 깔끔하고 깨끗한 인상...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직접 주방과 서빙을 같이 하느라
정말 눈코 뜰새없이 바쁘신 것 같아요.
12시가 다 되어갈 즈음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자리가 꽉 찼어요.
모두가 예약손님... 가족이나 단체모임 같아요.
가족모임, 농촌팸 등 단체모임으로 많이들 오셨네요.
예약하지 않았으면 자리도 없을 뻔 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손님을 맞아주고 있던 새...
노란빛갈이 너무 곱고 예쁘죠...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
숯불구이 바베큐전문점 강덕골이라고 크게 상호가 써 있어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시커멓고 커다란 주물냄비가 눈에 확 들어와서 한컷 찰칵...^^
주방에서는 음식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
바비큐 기구 같지요...
창문너머로 보이는 풍경...
얕으막한 산자락에 위치한 것 같아요
숯불구이 바비큐전문점 "강덕골"...
12시는 되어야 음식이 나온다해서
밖으로 나와서 정원을 둘러보았어요.
나무데크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주홍색 차양막이 햇빛을 막아주니 참 좋긴 한데
날씨가 워낙 더운날이라 모두가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로...
마당에는 미끄럼틀과 아기 놀이터가 조그맣게 있구요...
12시가 다 되어
안으로 들어가니 어느새 손님들로 가득 합니다.
가족모임으로 많이들 오셨어요...
기본상차림인데요
가지나물, 백김치, 오이소배기, 열무김치, 부추겉절이,
잡채, 상추및 야채, 마늘과 쌈장, 쏘스...
바베큐 찍어먹을 쏘스...
촛불이 하나 켜져 있는데
여기다 바베큐랑 돼지숯불구이를 얹어놓고
식지않고 따듯하게 ...
드디어 나왔어요...비어캔치킨...
정말 구리빛으로 잘 구워졌지요...구리빛 피부미인이 따로 없어요...^^
기름기가 쪽 빠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인것 같아요...
하루전날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으니까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여사장님이 비어캔 치킨 설명을 하시면서
먹기좋게 잘라주시네요...
약속시간에 맞추어 비어캔치킨을 굽기 때문에
약속시간을 꽃 지켜야 한다 하십니다.
그래야 최상의 맛있는 비어캔치킨을 먹을 수 있다구요...
정말 약속시간에 맞추어 나온 비어캔치킨 정말 맛있어요...
다리 한쪽을 잘랐는데 아주 부드럽게 잘 익었지요...
겉은 구리빛 속은 뽀얗고...빨리 먹어보고 싶어요...
한마리를 요렇게 분해해 주셨어요...
너무 맛나 보이죠...
닭 특유의 냄새를 어떻게 잡았는지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는 닭냄새를 싫어해서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인데...
와우 닭특유의 냄새 전혀없이 껍질은 파삭 속살은 부드러움...
와우 맛있어요...
쏘스만 찍어서 먹어도 맛있구요...
상추에 싸서 먹어도 맛있네요...
돼지얌념숯불구이는 미리 숯불에 구워서 주물에 담아져 나왔어요...
맛있겠죠...
양념맛이 있어 은근한 맛입니다...
인기가 좋은 메뉴라고 여사장님이 귀뜸하시네요...^^
돼지숯불구이...한점 드셔보실래요...^^
상추에 마늘한쪽 청량고추 조금 넣고 싸서 먹으니 별미네요...
주물솥에 밥이 지어져 나왔는데요...
가마솥밥 역시 최고...
가마솥 전체가 뜨거운지라 손잡이가 있는데요
아이디어가 상당히 돋보인다 생각했는데
경기무형문화재 제45호라고 하네요...
어쩐지...역시...
손잡이 재미있죠...^^
주물솥밥에 된장찌개...
밥이 맛있으니까 별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누룽지로 마무리 ....
주물솥밥이라 그런지 누룽지도 구수하네요...
어른 4명에 4살 아기 한명...
초토화가 되었네요...
우리가 먹었던 점심식사 메뉴인데요
돼지양념숯불구이 2인분 (16,000원), 비어캔치킨(25,000원) ...
그리고 맥주한병 (4,000원) 총 45,000원 들었네요...
멀리 드라이브도 하고 푸른초원을 바라보며
너무나 행복했던 점심식사였습니다.
안성 가실일 있으신분
가족모임으로 강덕골의 "비어캔바베큐" 추천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싹싹 비우셨네요...ㅎ
사진을 보니 그렇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