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 강아지 한 마리가 묶여있어요 😭
지난 7월 11일, 쉼터에 도착한 정기봉사자님은 눈을 의심했습니다. 쉼터 문 앞에 단단히 줄에 묶인 채 덩그러니 남겨진 낯선 백구 한 마리.
단단히 매여진 줄을 보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두고 간 것임을 직감했습니다. 즉시 CCTV를 확인해 보니, 차를 타고 와 아이만 덩그러니 묶어두고 유유히 떠나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 있었습니다.
우선 아이의 안전을 위해 임시 보호를 시작했고, 쉼터는 이 친구가 정말 버려진 것인지, 혹은 길 잃은 아이를 쉼터에 맡긴 것인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만약 유기라면, 생명을 버린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다짐하면서요.
경찰 수사 결과, cctv에 찍힌 남성은 유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일 함께 있던 동행자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법에 따라 형사 처벌 조치될 예정입니다.
포해피니스의 선처는 절대로 없습니다.
동물 유기는 단순 과태료가 아닌 전과가 남는 형사범죄이며, 쉼터 앞에 버리고 가는 행위 역시 예외 없이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수사 과정에서 유기범이 "강아지를 다시 데려와야 하느냐"는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유기 사실이 확인된 이상, 아이는 절대 그곳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며 이제 온전히 포해피니스가 지키는 우리의 가족으로 책임지고자 합니다.
아이는 '덕구'라는 새 이름이 생겼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지알디아와 아나플라즈마 양성이 나와 현재 완치되었고, 중성화 수술 예정입니다.
몸도 아프고 상처도 입었지만, 쉼터 식구들의 사랑 속에서 차근차근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
상처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이제 덕구에게 진짜 따뜻한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상처 입은 덕구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 마디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당부 드리는 말씀
보호소 인근이나 문 앞에 동물을 두고 가면 안전할 거라 생각하고 유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쉼터 주변은 CCTV로 24시간 감시되고 있으며, 문 앞 유기 역시 엄연한 형사처벌 대상(동물 유기 범죄)입니다. 포해피니스는 이유를 불문하고 유기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경찰 고발을 진행합니다.
첫댓글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못하고 버려져, 문밖에 묶여진 모습으로였지만,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여전히 해맑은 미소천사 덕구야.. 앞으로는 더많은 귀여움과 더 따뜻한 사랑만 받으면서 지내다가, 덕구만 사랑하고, 덕구만 바라보는 평생의 찐가족도 꼭 만나자요. 포피의 새가족이된 덕구에게 나날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날만 계속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덕구ㅠㅠ
덕구 이미 적응은 다 한 거 같고ㅎㅎ 빨리 아픈 거 치료하고 중성화도 해서 친구들이랑 산책하자 덕구야!!
참..같은 인간으로서..부끄럽네요..
덕구야 이제 안 버리는 좋은 가족 만날 때까지 힘내보자!
밤새 더운 날씨에 물 한모금 못마시고 있다가 물 한 바가지를 한 번에 허겁지겁 먹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해요😭 그런데 또 너무 순딩 해맑아서 더 안쓰럽고 마음 쓰였던 덕구..💗 아픈거 얼른 다 나아서 좋은 가족 만날 수 있게 도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