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입니다.
전편에서 복제 공룡을 방생하며 지옥문이 열렸죠.
이 죽음의 난장판을 수습하기 위해
<쥬라기 공원>의 원년 멤버들까지 총출동했습니다.
이번 영화가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가 아닐까 싶은데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호불호를 떠나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피날레라는 점에 구미가 당깁니다.
https://youtu.be/sotCKQl2iQY
그리고...<브로커>입니다!
송강호 배우의 칸 영화제 남우 주연상 수상으로
관심이 떡상했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두터운 팬층,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등의
초호화 출연진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기대가 컸는데
칸 영화제 수상 소식으로 일반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예고편을 보고는 감독의 전작들보다 기대가 낮았는데
칸의 반응을 보고는 다시 기대가 높아졌네요.
물론 영화제와 상관없이 무조건 볼 영화였지만요.
https://youtu.be/DpVAb7Bi5UQ
6월 15일에는 <마녀2>가 개봉하네요.
공식제목은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던데
전작의 주요 배역이 빠졌고,
The Other One 이라는 부제에서도 보이듯이
속편보다는 스핀오프에 가까워보입니다.
사실 전작인 <마녀>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보러 갈지는 영화에 대한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 같네요.
<마녀>의 핵심은
김다미의 반전있는 비주얼과 연기였다고 보는데
그 공백을 어떻게 채웠을지 궁금합니다.
https://youtu.be/0zjDQe4LnAA
같은 날, 픽사가 버즈와 함께 돌아옵니다!
<토이 스토리>의 그 버즈가
<버즈 라이트이어>라는 픽사 애니매이션으로 돌아오는건데요,
정확히 얘기하면 <토이 스토리>의 그 버즈가 아니라
그 장난감 버즈의 원작 애니매이션입니다.
그러니까 <토이 스토리>의 버즈가
이 애니메이션의 장남감 굿즈라는 설정이고
그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든거죠.
아무튼 우리 눈에는 이 버즈도 <토이스토리>의
그 귀여운 버즈이고, 무려 픽사의 작품입니다.
기대할 이유가 충분하죠.
버즈의 목소리는 캡틴 아메리카가 맡았고,
캡틴이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궁금하네요.
혹시 "하루종일 할 수도 있어"도?
https://youtu.be/t2ygmpuOdlU
35년 만의 복귀가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톰 형님의 <탑건: 매버릭>이 22일에 개봉하는데요,
진작 개봉했어야 할 영화가 팬데믹으로 수차례 밀리고
국내 개봉도 5월에서 6월로 밀려 겨우 개봉하게 됐네요.
팬데믹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톰 형님의 내한 스케줄 때문에 연기된 개봉일이
내한이 무산됐음에도 닥스2, 범죄도시2 등의
경쟁작들 때문에 개봉일 연기를 고수했다는게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오랜만의 컴백이 걱정됐는데
해외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해서 기대 중입니다.
아이맥스 관람권을 닥스 2가 아니라
이 영화에 쓸 걸 그랬어요.
아무튼 사운드 때문이라도 꼭 영화관에서 봐야 합니다.
https://youtu.be/Mrj9XACVJ8U
6월의 마지막은 칸 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찾아옵니다.
박찬욱, 박해일, 탕웨이만으로 봐야할 이유가 충분한데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받았으니
우째 안 볼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깐느 박의 작품은 호불호가 갈리는만큼
얼마만큼의 대중의 호응을 받을지는 모르겠네요.
어쨋든 저는 깐느 박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보고
한번도 실망하거나 불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습니다.
깐느 박의 영화는 보는 것만으로
뭔가 새롭고 풍족한 경험을 하는 것 같거든요.
이번에도 돈 아깝지 않는 경험을 할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i50tT8n9fp8
아휴... 안그래도 티켓값이 많이 올랐는데
영화 관람권이 아직 남아있어서 다행입니다.
여차하면 <헤어질 결심>은 7월로 돌려도 되고요.
아무튼 6월은 팬데믹 이후 최고로 활기찬 영화관이 되겠네요.
그동안 영화인들 고생많았는데 영화계 전체가
오랜만에 들뜬 기분이 드는 그런 6월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관들도 그동안 고생한 거 아는데
티켓값도 올린 마당에
밀려드는 관객들에 직원들 고생안하게
인력 충분히 돌려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기대작들 모두 충분한 만족감을 주길 바라며
비스게 분들도 풍족한 영화, 스포츠 스케줄들
즐겁게 소화하시길 바랄게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여름 더위도 건강히 이겨내시구요~
첫댓글 진짜 마녀2 빼고는 다 볼것 같습니다!
저도 마녀2와 쥬리기 월드만 고민 중입니다
보기는 다 볼건데.. 시기가 문제군요 ㅋㅋ
화제작이 줄줄이 개봉이라 상영관 수가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네요
와아~ 진수성찬 이네여~
전 어서 개봉뒤 극장서
내려오기만 기다릴뿐…
다들 감상평 부탁합니다~
전 볼 영화는 모두 영화관에서!^^
어우 탑건은 티져영상만봐도 설레네요ㅎㅎ
영화관에서 저 사운드에 파묻히는 생각만해도 벌써 지립니다
깐느박!!! 기대중입니다
깐느박! 후회없는 감독이죠
범죄도시2 보러갔는데 티켓가격이 1.5만ㄷㄷ
언제 이리 올랐대요..
팬데믹 동안 지속적으로 올랐죠.
팬데믹때문에 극장도 힘들었긴한데 비싸긴 비쌉니다. 그래도 문화생활 중엔 저렴한 편이죠.
빨리 Vod로 풀리길 ㅜㅜ
요즘은 빨리 풀리니까 올해 안에 나오지 않을까요
하... 이럴때가 제일 힘들어요...
다음 작품 개봉이 예정되어잇다보니 잘못하면 작품이 내려가서 못보는 경우도 종종 생겨서...
브로커, 헤어질 결심은 칸 버프가 있어서 좀 더 오래 볼 것 같지만 쥬라기 월드는 탑 건 개봉하면 상영관 쭉 빠질 것 같고 버즈 라이트이어도 자칫하면 고래 틈의 새우가 될 것도 같아요. 암튼 볼 수 있을 때 봐놔야죠
칸의 선택을 받은 작품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스턴의 선택을 받으신 분이군요
일단 브로커랑 헤어질 결심은 무적권 봅니다!!! 근데 버즈라이트이어?!???!?!! 대박
버즈+픽사면 봐야죠!
탕 여사 😍😍😍
글에 제 새로운 프로필 짤과 비슷한 짤이 있어 깜놀했네요
탕여사 레전드짤이죠☺☺
오오 볼게 너무 많습니당
꽉 찬 6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