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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신뢰 속 공교육 바람몰이 | |
[기사일 : 2008년 07월 22일] | |
강남교육청, '옥동중 거점 방과후 학교' 사설학원 안부럽다 | |
울산 강남교육청이 여름방학과 동시에 '사교육 1번지'인 울산시 남구 옥동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개강한 '명품' 방과후 학교에 수강생들이 대거 몰려 사설학원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강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학원가가 밀집한 '사교육 1번지'인 남구 옥동지역을 '공교육 1번지'로 바꾸기 위해 옥동중학교에서 '거점 방과후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방과후 학교에는 옥동중학교와 신정중, 학성중, 울산서여중 등 4개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학원처럼 국어와 영어, 사회, 수학, 과학 등 5개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옥동지역의 거점 방과후 학교는 상위권이 선택하는 상급반 2개, 중·하위권의 혼합반 3개 등 학년별 5개반씩, 한 반에 20명씩 모두 300명의 학생들을 받기로 했으나 수강 신청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은 355명이나 몰렸다. 특히 강남교육청은 수업 진행과정에서 자연 탈락할 학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 반에 23∼24명씩 편성해 지원학생들이 모두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방과후 학교가 예상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교사와 외부 유명인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설 학원보다 싼 강의료로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동지역 거점 방과후 학교의 경우 사설학원처럼 학생들의 출결사항을 학부모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처음 시도하는 거점 방과후 학교가 학생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공교육 활성화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로부터 강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실있는 방과후 학교 운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식기자 cis@ulsanpress.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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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웃긴다 뭐한다고 학부모들웃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