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16~26 / 악인과 의인, 그리고 그 자손들 /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시 37:16)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
(시 37:17)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시 37: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시 37:19) 그들은 환난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이나
(시 37:20) 악인들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들은 어린 양의 기름 같이 타서 연기가 되어 없어지리로다
(시 37:21)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시 37:22)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
(시 37: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시 37: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시 37: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계속되는 의인과 악인의 결과를 말하고 여기에서는 의인의 자손과 악인의 자손까지 말합니다.
16~17절엔 의인과 악인의 삶을 대조하면서, 하나님의 정의와 보호하심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시 37:16)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
(시 37:17)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의인이 비록 가진 것이 적더라도, 그것이 악인이 부정하게 얻은 많은 재물보다 더 가치 있고 복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은 물질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평안과 만족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 삶을 지키시기에 진정한 복이 있습니다.
반면, 악인은 세상적으로 부유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축복은 아닙니다.
17절에 나오는 "팔"은 힘, 권력, 능력을 상징합니다.
악인의 팔이 부러진다는 것은 결국 그들의 힘과 권세가 무너지고 끝이 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의인을 "붙드신다"는 말은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힘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시 37: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온전한 자"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정직하며 믿음으로 사는 사람, 즉 의인을 말합니다.
그들의 삶, 고난, 기쁨, 그리고 미래까지 모두 하나님이 살피시고 주관하신다는 뜻입니다.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유업(상속, 축복)은 일시적인 세상 재물과 달리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삶을 끝까지 돌보시며, 그들에게 주신 축복은 영원한 유산입니다.
(시 37:19) 그들은 환난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이나
환난 때에 부끄러움 없음은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의 보호와 평안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기근의 날에도 풍족함이란 물질적인 공급일 수도 있고, 내적인 평안과 만족일 수도 있습니다. 요셉처럼 기근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급을 받아 애급과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의인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공급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 37:20) 악인들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들은 어린 양의 기름 같이 타서 연기가 되어 없어지리로다
악인의 결말은 결국 멸망입니다. 그들의 번영은 잠시일 뿐, 오래 가지 않습니다.
"어린 양의 기름같이 타서 연기가 된다"는 말은 기름이 불에 타면 순식간에 연기가 되어 사라지듯, 악인의 존재와 힘도 갑자기 사라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악인은 겉보기엔 강해 보여도 결국 사라질 존재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악인이 번성하고 의인이 고통받는 듯 보여도, 결국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난다는 확신을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늘의 어려움을 좌절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 37:21)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한다"는 말은 악인은 무책임하게 빚을 지고도 갚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만 추구합니다. 반대로 의인은 넉넉하지 않아도 기꺼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삽니다.
악인은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지만, 의인은 관대하고 이타적입니다.
(시 37:22)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
구약에서 "땅"은 하나님의 축복, 기업, 안정된 삶을 상징합니다.
결국 의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악인, 곧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자들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며, 결국 멸망할 것입니다.
(시 37: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하나님께서 의인의 삶을 계획하고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발걸음에 하나님의 주권이 있습니다.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하나님은 의인의 순종과 믿음의 삶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말입니다. 의인의 인생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있으며, 하나님은 그 삶을 기뻐하십니다.
(시 37: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시 37: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의인도 넘어지고 실수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 붙드셔서 완전히 무너지지 않게 하십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철저히 버려지거나 굶주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의인은 하루 종일 남을 도우며, 필요한 자에게 꾸어 주고 나누는 삶을 삽니다.
그 결과, 그의 자손들까지 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주님, 제가 넘어질 때도 붙드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어려움 중에도 저와 제 자녀를 돌보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늘 은혜를 베풀며 살게 하시고, 그 삶이 복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