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병현(22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월드시리즈우승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관례에 따라 14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10일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10일 출국은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출국 하루 전날 김병현의 국내 매니지먼트회사인 ㈜더 스포츠측은 9일 김병현이 11일이나 12일로 출국날짜를 늦췄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당연히 김병현의 출국이 늦춰진 걸로 알았던 기자들은 김병현이 10일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몰래 뉴욕으로 출발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평소 기자들을 기피하던 김병현의 습성으로 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게 싫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내에 귀국한후 이해할수없는 기행으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점을 감안해 볼 때 능히 그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재미있는 일은 재벌회장님도 김병현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는군요. 국내에 귀국한후 국내 굴지의 재벌회장이 김병현을 꼭 한번 만나고 싶어했답니다. 비서실 직원들이 수소문끝에 김병현과 전화를 연락을 취해 회장님과의 점심약속시간을 잡았답니다.
재벌회장님은 어린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게 기특하기도 하고 해서 도와주고 싶어했답니다. 그런데 막상 약속당일날 재벌회장님은 일생일대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약속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김병현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뒤에 알려진 일이지만 김병현은 약속시간에 맞춰 차를 타고 숙소를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내가 왜 회장님을 만나야 하지”(본인이 이렇게 표현했음)라는 생각에 차를 돌려 그대로 다시 숙소로 돌아가고 말았답니다.
재벌회장님은 이해할수 없는 김병현의 행동에 화가났지만 어린 나이 탓으로 돌리고 김병현의 뒤를 잘 돌봐주도록 지시를 했다는 군요.(김병현은 이회사로부터 편의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아무튼 김병현의 행동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봤던 기사지만 다시 보니 새롭네요^^ 제가 알기론 아시아나 관계자는 박찬호선수와 같이 식사했던 걸로 기억하구요..자동차 후원 받았던 H모 회사쪽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때 미국으로 출국한 날짜가 12월 31일였는데 그날이 SBS스포츠상 비스무리한거 시상하고 바로 출국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첫댓글 역시 병현..ㅋㅋㅋㅋ 빨리 보스통가서 시집가야지~루루루~♬
일반인의 상식으로 이해 됩니다.^^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불렀을때 안가는게 상식이죠. 돈이 많은 사람이 부르면 가야한다는 생각이 비상식적이죠. 기자는 조금 씁쓸하지만..역시 병현선수라는 생각이 드는 기사네요.^^ 진짜 멋있는 병현선수^^
코코리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역시 병현이답네여.... 터프 병현^^
병현님은 내꼰데....
봤던 기사지만 다시 보니 새롭네요^^ 제가 알기론 아시아나 관계자는 박찬호선수와 같이 식사했던 걸로 기억하구요..자동차 후원 받았던 H모 회사쪽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때 미국으로 출국한 날짜가 12월 31일였는데 그날이 SBS스포츠상 비스무리한거 시상하고 바로 출국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출국하고 거의 모든 스포츠신문에서 007작전이라고 나왔었는데...그때나 지금이나 병현선수 야구장아닌 곳에서 보기 참 힘드네요...
ㅋㅋㅋ 병현이 내 사촌여동생 꺼인데 님들 헛물 켜지 마세요
병현은 내와이프 꺼예요... 내와이프가 침발라 났으니깐 건들지 말아요...ㅋㅋㅋ
제가 병현선수를 좋아하는이유가 기사안에 녹아있네요^^너무멋진선수^^
'내가 왜가야 되지?' 말로는 표현하기 쉽지만 행동으로 보여주기엔 일반인으로서는 굉장히 어렵죠.. 저랑 비슷한 또래인데, 굉장한 차이가 나네요. 굳은 심지...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