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선(善),
헬라어 ‘칼로스’이고 히브리어의 ‘토브’이다.
‘좋은’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막10:18)
죽은 혼을 살려내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거다.
궁극적으로 영생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거다.
사탄의 종으로 살던 자가 풀려난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인가?
나아가 그리스도가 왕으로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거다.
선을 행하는 것,
구원의 여정을 가는 자이다.
십자가를 지고 정욕과 탐심을 못 박으며 가는 자이다.
쉽지 않은 길이다.
사람이 바뀌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살아온 육신의 속성이 얼마나 질긴가?
그러함에도 가야 한다.
고지(골고다)가 바로 저기인데 예서 멈출 수는 없지 않은가?
잠시의 수고로 영생을 좌우할 텐데 말이다.
가을의 추수를 위해 농부의 수고를 알지 않은가?
사람의 근원인 땅을 가는 사명을 주시지 않았던가?
마음 밭의 돌들을 골라내어 옥토 밭을 만들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창3:23)
씨 뿌리고 뿌리내려 열매를 맺기까지 이마의 땀을 흘려야 한다.
포기하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