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에 있는 온천.
대전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약 11km 떨어진 곳에 있다.
수온 42~55℃(50℃), pH 9.0인 무색·무취·무미의
알칼리성 라듐 방사능천이다.
주요성분은 고형잔유물(128.00ppm), 규산(32.80ppm),
나트륨 이온(46.00ppm), 칼슘 이온(1.72ppm) 등이며
마그네슘 이온이 약간 포함되어 있다.
이 일대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인 시생대
말기의 화강편마암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3곳을 시공해 쓰고 있으며, 1일용출량 2만t으로
화강암층 285~600m 깊이에서 취수하고 있다.
각종 피부병·신경통·관절염·위장병·당뇨병·부인병·
소아마비·두풍(頭風)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온천의 개발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추측되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의 도읍지를 물색하기 위해 계룡산
신도안으로 가던 중에 이곳에서 쉬어갔다는 기록과
태종이 전라도 임실에서 열린 강무임어(講武臨御)를 위해
행차하던 중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조선왕조가 시작될 무렵에는 임금이 쉬어갈 정도로 훌륭한
온천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05년 경부선과 1914년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일본인에 의해
온천관광지로 적극 개발되기 시작했다.
1919년 일본인 학자에 의해 이곳이 우수한 라듐 온천임이
알려졌고, 유성온천장이 세워지면서 근대적
온천 개발이 시작되었다. 더욱이 1932년 충청남도
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는 등 교통의 요지인
대전시의 발전에 발맞추어 호텔을 비롯한 대규모의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 대덕군에서 대전시로 정식 편입함으로써
도로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었으며,
1992년 현재 도건설종합계획과 대전도시계획에 따라
유성온천 대단위 위락단지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백제문화권의 중심지역으로 주변에는 공주의
무녕왕릉과 마곡사,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 등의
역사적인 유물·유적이 산재해 있다. 온천을 지나 공주로
연결되는 국도로 진입하면 대전국립묘지와 유성 컨트리
클럽을 끼고 있는 계곡이 있으며, 계곡을 지나
유성에서 8km쯤 가면 계룡산국립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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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유성온천 가보고 싶어요,
도고 유황온천에 이용태님께, 새핸 사랑, 사업번영, 행운, 건강,이 함께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