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나갔다.
서호 쉼터에서는 바둑 장기를 두는 노인네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구경꾼도 많고.
남이 두는 장기판을 내려다보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하수들이기에.
남쪽 도로를 질러서 석촌재래시장으로 구경하고 싶었다.
대로변 가로수 밑에 있던 줄사철나무를 모조리 뽑아낸 현장을 보았다.
줄사철나무를 쓰레기 봉투에 담기도 했다.
쓰레기 봉투에 채 담지 않은 몇 가닥을 내가 손으로 주웠다. 실뿌리가 말랐어도 어쩌면 살릴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고, 집으로 가져와 큰 화분에 심고는 물을 부어주었다.
살려낸다면 내년 봄에 시골로 가져가서 텃밭 가생이에 심어서 자연상태에서 키우고 싶다.
* 줄사철나무 줄기는 10m 정도 자란다. 온난대성식물.
식물재배에 필요한 자료이다.
우리나라 남한지역의 <식물식재 구분도>를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바닷가 지역이 내륙보다 더 온화하기에 온난성 식물재배가 더 용이하다.
'식재지역 구분도'에는 동해안의 강릉 위 지역이 남부에 속한다. 그만큼 강릉지역이 따뜻하다.
남한을 4등분했고, 가장 따뜻한 지역 순위이다.
1) 남해안, 2) 남부 3) 중부 4) 중북부
내 고향은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인근지역이니 '남부지형' 중간지대에 속한다.
*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가 바로 코앞에 있는 '구룡리 화망마을'이다.
* 인터넷 지도(카카오맵)은 때로는 엉터리.
'화망마을' 앞에는 일반산업단지가 최근(2016년)에 조성되었는데 인터넷 지도에는 '차다맥이산'으로 나온다. '차돌'이 많이 나오는 산이었기에 '차돌백이산'이라야 하는데도 인터넷 지도는 '차다맥이산'으로 오타가 났다. 지명을 정정해야 하는데도 아직껏 잘못된 지명이 이어진다.
* 화망마을의 앞산 '상전산, 또는 상장산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영원히 사라졌다. 산업단지가 되었기에...
'카카오맵'에는 '차다맥이산'으로 잘못 게시
오는 11월 30(화요일)에 시골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초겨울철 날씨가 곤두박질할 것 같다.
11월 30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모양이다.
내 자동차는 낡았기에 날씨가 고약하면 운전하기가 무척이나 꺼려진다. 비, 눈이 내리면 도로가 살짝 결빙하기에 낡은 차는 더욱 위험할 터.
아무래도 비가 그친 뒤인 12월 1일(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시골에 내려가서 '웅천농협'에서 볼일을 봐야겠다.
시간이 나면 집 주변을 후이 둘러봐야겠다.
집 주변은 키 큰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니 낙엽이 많이도 떨어졌을 게다. 특히나 은행나무 잎사귀는 마을안길을 덮었을 것 같다.
오는11월 30일에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이 있으며, 다음날인 12월 1(수요일)일부터는 전면 통행한다고 뉴스에 떴다.
해저터널 개통이 주는 효과는 많을 게다. 태안군, 보령시의 서부 해안지역의 발전이 더욱 기대가 된다.
뉴스이다. 조금 퍼서 여기에 올린다.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95㎞에서 81㎞ 단축된 14㎞로 줄었다. 이동 시간은 90분에서 단 10분으로 단축됐다. ... 보령해저터널과 대천해수욕장, 안면도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
12월 1일 쯤에 시골로 내려갔다가 서울 올라올 때에는 살짝 에둘어서 대천항 인근에 있는 보령해저터널로 진입해야겠다. 태안으로 빠져나온 뒤 홍성방면으로 향한 뒤에는 다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서 서울로 향해야겠다.
나도 처음으로 보령해저터널 속을 자동차로 달리고 싶기에...
2021. 11. 28. 일요일.
내일 오후에는 한국 국보문학 사무실에 들러서 '국보문학 2021년 12월호'를 수령했으면 싶다.
나중에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