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분까지 본사 지하1층으로 가야해서 11시 정도 도착해 탐XXX 에서 책을 조금 보고
12시에 도착 했습니다. 그때 한 반정도 오신것 같았고 제가 본 결시자는 1명이였습니다.
12:30분에 면접관련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고 그 뒤에도 두분 지각하셨는데 받아주시더군요.
롯데면접때 지원자가 늦어서 얄짤없이 보내버리는 것과는 다르더군요.ㅋ
오티에서 이번에 3년만에 뽑는 대졸신입사원이고
총 지원자는 4500여명이고 사트응시인원을 약 250명 정도 선별하고
면접은 약 110명이라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최종인원은 함구하셨습니다..ㅋ
면접진행은 삼성계열과 동일하게 인성 / PT / 집단토론 3가지였고 위 순서와 동일하게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1. 인성 (10분)
예전 면접관련 후기를 읽어보니 압박은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한다고 해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했습니다.
세분 중 가운데 계신 분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마 그 분의 입장에선 편하게 질문하신겉 같지만 분위기는 압박입니다. (무슨말인지 아실듯)
하지만 질문은 기존 면접질문에 크게 벗어나지 않고
직무관련, 자소서관련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돌발질문이 몇가지 있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대답 했습니다.
2. PT(5분+5분)
세가지 주제가 주어지는데 1,3번은 보험관련 내용이고 2번은 삼성생명서비스의 발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2번으로 선택했고 20분의 준비시간 후 발표를 하게 됩니다
네분의 면접관이 계십니다. 저는 그냥 말로 설명을 했습니다. 판서를 했으면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지만
발표가 끝나니 면접관님曰
"이게 다에요?"
헐..멘붕 시간이 모자랄것 같아 조금 서둘러 했지만 3분도 안되 끝나버렸습니다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질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발표관련 질문은 1~2개였고 나머지는 인성관련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1분여 정도 남았을 때 질문 하실분 안계신가요 하고 가운데 분이 이야기 하시자
젤 왼쪽에 앉아계시던분이 처음으로 스터디 관련 질문을 하셨습니다.
아마 제가 많이 모자라서 그런 질문을 하신게 아닌가 해서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군인이라 스터디를 하기엔 시공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니 그때부터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몇기에요 / 어디근무해요 / 계급은 / 휴가써서 왔어요? / 얼마나 근무했어요 / 지금 하는일이 뭐에요 / 언제 전역해요 /
이런 질문이 면접시간 30초를 남기고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정신 못차리고 질문하신 분을 처다보면서 본의아니게 단답형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끝났습니다.
3. 토론면접(40분)
토론은 3:3 찬/반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단체로 인사하고 약 2분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고나면 발언이 시작됩니다.
다행이도 찬성쪽 1번분께서 기조발언을 시작해 주셔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한 20분쯤 뒤에는 찬성쪽 토론자가 반대를 하는건지 찬성하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어느순간 저도 깨닫고는 방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발언은 지원자분들 골고루 다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약35분쯤 흐르고 이제 나올거이 다 나왔다는 감이 올때쯤 끝납니다.
후에 질의응답은 없습니다.
4. 마무리
끝나고 대기실로 모입니다. 면접비를 수령하고 집에가면 되는데
오 면접비가 9만원 입니다 아마 지방에서 올라온것이라 그런겉 같은데 놀랬습니다. 그것도 신권으로..
조금 긴장해서 이야기를 다 못한점이 아쉽긴 하지만
합격여부를 떠나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합격하게 된다면 꼭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