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견관련 물품을 판매해요. 수제간식, 옷,소품 같은거요. 특히 옷이나 핀, 스카프 같은건 저희 강아지를 모델로 해서 홍보를 해요. 그러다보니 제가 강아지 털관리도 정말 열심히 해요. 문제는 시누이가 애견미용을 배우기 시작한 후부터였어요. 위생미용 연습해보고 싶다고 저희 강아지 해보면 안되냐고 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세상에 클리퍼로 배를 다 찝어서 배에 상처가 5곳이나 생기고 피까지 났어요. 항문 쪽도 밀다가 찝어서 피나고 발톱도 너무 짧게 잘라서 피가 났어요. 심지어 발은 저랑 상의도 없이 닭발로 밀어버렀구요. 그나마 발이라 크게 티 가 안나서 크게는 뭐라고 안하고 애 미용은 나중에 자격증 따고 샵 하면 그 때 하라고 했어요. 그러다 시누가 3급 자격증을 따고, 지금은 2급 준비 중인데 자기가 실제 강아지로 많이 해봐야지 실력도 빨리 늘고, 언니는 미용비 안들어서 좋지 않냐면서 제 강아지를 미용해주겠다는겁니다. 듣기로는 학원에서 매주 실제 강아지로 수업을 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굳이 제 강아지로 할 필요도 없다고 느꼈고 솔직히 시누가 실력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직 아니예요. 그래서 거절을 했는데 일이 터졌어요. 저희 부부가 시댁에서 반찬을 얻어 먹는데 보통 평일에 저희 일 나간 시간에 어머님이 두고 가요. 근데 이번에 시어머니가 반찬 주러 올 때 시누도 따라와서 제 강아지 털을 아주 그냥 싹싹 밀었네요. 몸통은 짧게 클리퍼로 밀고 다리털도 가위컷을 시도했는데 듬성듬성이고 얼굴은 주둥이를 싹 밀고 머리털만 남겼어요. 강아지가 푸들이라 털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거기다 강아지 몸에 상처도 몇군데 나있었구요. 저렇게 벅벅 밀어놓으면 원래대로 다시 기르는데만 거의 반년은 걸립니다. 그 동안 저는 모델견을 구해서 써야하는데 그 비용은 또 어쩔것이며...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며칠을 설사하더라구요. 시누한테 한소리하니 어차피 털이야 다시 길러지는거고 자기가 초보인데 너무한거 아니냐고... 남편은 남편대로 화가 많이 났더라구요. 시누한테도 한소리하고 어머님한테도 왜 애를 안말리고 그걸 놔뒀냐고 이제 엄마 반찬 필요없으니까 오지 말라고 이러라고 우리집 비밀번호 알려준거 아니라면서요. 그리고 그 날로 집 비밀번호도 바꾸더라구요. 남편이 강아지를 진짜 예뻐라해서 저보다 화가 나 보였어요. 저희 강아지 볼 때마다 속상하네요...
첫댓글 시팔 개빡치네
에효
미친거아냐? 백번양보해서 털은 둘째치고 상처까지 났다니
미친..
아니 싫다는데 박박 밀어놓으면어떻게해 미친거아냐?
이제 애기 미용할때마다 안좋은인식 남아서 도망가려고하겠네
아니 밀은거는 그렇다 쳐 뭔 짓을 하길래 다치게함? 개초보인 내가 밀어도 상처안나는데
내가 지금 사람미용 배우는데 지 머리도 함 밀자 그래야지 속이 시원할듯
미친
니도 삭발해
아니 강아지 스트레스받아서 설사하는건 어떻게보상할거야..
미쳤나봐 푸들같은 종 싹싹 밀면 안되지 않아..?? 헐..
동물을 물건취급하는것도 문제고 저렇게 동물에 대한 배려 사랑도 없는데 무슨 애견미용사야 ㅋㅋ
저런사람이 뭘 배워서 하겠다는거임?
또라이같은게 무슨 애견미용을 하겠다고 ;
미쳤다..... 아 개빡쳐 나였음 진짜 안살려둬 감히 어디다 손을 대 ㅅㅂ
너무 주작 같다 일단 사진 올릴법 한데 사진 안올린거 부터가..
그리고 매주 강아지 실습 하면 누가 해달라고 해도 피곤해서 안해주는데
강아지ㅠㅠ넘 스트레스받았겠다ㅠㅠㅠ짜증나 시발 바리깡으로 시누이 머리빡빡밀어버릴라 ㅡㅡ
진짜짜증나네 욕처나오네 왜저래 ? 지 대가리털이나 박박밀든지
미쳤나
니 머리도 어짜피 자랄거 빡빡 밀어보지 왜
아 진짜 개짜증나 .. 털이야 다시 기르면 된다는 마인드 가진 사람이 무슨 애견미용을 하겠다고 ㅡㅡ 지 머리털도 다 밀어버리지 그래
헐... 무슨짓이야...인성
근데 자격증 3급 땄는데 저렇게 할수가 있어?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고 학원에서 실습도 엄청 많이 할텐데? 🤔 내가 울 푸들 셀프미용 5년차인데 몇번해보니 빡빡이x, 살찝는거x인디
도라인가 정신머리 뭐야..
재능도 없어뵈는데 저강아지도 그렇고 학원 강아지는 무슨죄야 진짜불쌍해
뭐라도 해서 제발 버릇 고치길 저게 제정신인 인간이면 할짓이야? 미용 배운다며 그럼 개 좋아하는 사람 아니야? 믿어지지가않음
저런 인성으로 일하면 샵에서 만나는 강아지들도 저렇게 대할듯 ㅡㅡ 자격 없어 존나 화날거 같아 글쓴이네 부부
일부러 그런것같은데 우리고양이 새끼때 내가 무지해서 발톱바짝 깎아서 핏방울맺혀서 두고두고 자책중인데 다른동물한테도 실수할까봐 함부로 못함 돈버는 남편마누라 배아파서 그런듯
주작댓있네 사진없어서 주작같기도하다
저런새끼는 애견미용 하면 안됨
진짜 존나 또라이아니야?
머리털을 다밀어야돼ㅠ
강아지 너무 불쌍해ㅠㅠㅠㅠㅠ
시누 머리도 밀어야하는거아냐? 잡아다 삭발해 감자칼로
개빡쳐.... 모양이상한거야 둘째치고 애가 놀래서 설사했다잖아...미친것 얼마나 잡고한거야 저런사람은 샵차리면안됨
강아지 스트레스 시발 어쩔거냐고 ㅡㅡ 아..
와 ᗰIᑕᕼIᑎ 개빡쳐 시발
시누혼자했을까싶네 저정도면 잡아줘야됐을것같은데
아개빡치겠다 바리깡으로 머리 조져버리고싶겠다
시누 머리털 쥐어뜯어야 함
나같음 시누고 뭐고 머리 똑같이 쥐어뜯었을거야 미친거 아냐
미친거아냐? 돌았나 개빡치네
제발 주작이라고 말해줘….
나도 이발 배우는데 니 머리카락 박박 좀 밀어보자
아무리 초보라도 하지 말하고 했는데 왜 그걸 맘대로 밀어 남의 자식을;
다른 사람 견종도 저렇게 상처내고 그래서 다들 안맡기니까 만만한 글쓴이네 개한테 저런거 아냐....?
진짜미친새낀가 아
개빡친다 진짜... 생명이 있는 애를 뭔 마네킹인줄 아나;; 소름돋아 싸패같음 그것도 견주도 없을 때.. 애기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