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는 교과서에도 실린 '마지막 잎새'로 넘 유명한 작가죠.
'마지막 잎새'는 읽지 않은분이 거의 없을 듯 하구요.
단편집을 보면 '마지막 잎새' 외에도 반전의 묘미가 가득한
주옥같은 단편들이 여러편 실려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머러스하다는 평가를 받는 '붉은 추장의 몸값'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한데요...
부동산투기를 하고자하는 남자 두명이
작은 마을 유지의 귀한(?) 아들을 유괴합니다.
이유는 물론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죠.
그런데, 아이를 유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이가 오히려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것이죠.^^
더구나 아이가 두 남자를 어찌나 괴롭히는지
유괴한것을 후회할 정도입니다.
그 이후 전개되는 내용은 직접 읽고 확인해보세요...
..........................
언뜻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연상케하는데요.
결말부분의 반전은 웃지 않고 못배긴다죠.^^
아주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첫댓글 오 헨리의 단편은 정말로 최고에요..대부분의 작품에 숨겨진 반전들도 묘미이고..우리가 알고 있는 오헨리의 작품들도 훌륭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작품들도 정말 좋아요..그의 단편집, 꼭 한번 읽어보세요~
아! 이거 읽었는데 결말부분이 기억이 안나네효~ 머더라?? 막 동굴같은데서 유괴범들을 괴롭히던 추장아들은 생각이 나는데 결말이 머였지?? 그리고 저두 마지막 잎새 괜찮았고요, 크리스마스 선물도 괜찮았떠요~
마지막에는 그 꼬마를 돈 더주고 아버지한테 돌려주죠 -_-;;(반전 말하면 안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