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72장(구 330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본문의 중심내용 : 다섯째와 여섯째 재앙입니다. 이후부터는 단지 불편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 있습니다.
[성경보기]
가축 악질 재앙과 바로의 완악함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악성 종기 재앙과 바로의 완악함
8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해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바로가 이스라엘을 옥죄는 손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자, 하나님도 이제 ‘손가락’(8:19)이 아닌 ‘손’으로 더욱 강하게 애굽을 치십니다. 애굽의 가축들을 전염병으로 몰살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회복할 수 없는, 죽음을 가져오는 재앙을 처음으로 내리신 것입니다. 동시에 애굽 전역을 뒤져 특별한 무늬를 가진 소를 선정하여 신성시하는, ‘아피스’ 우상숭배의 불합리성과 허망함을 폭로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골몰하는 허탄한 것들에 똑같이 줄 서고 줄 대느라 분주한 삶은 아닙니까?
4-6절 애굽의 가축에 내린 재앙이 고센 땅에 있는 이스라엘의 가축에는 임하지 않게 구별하십니다. 애굽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구별하여 무시하고 학대했지만, 하나님은 특별한 자기 백성으로 구별하여 품으십니다. 또한 출애굽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배’이므로, 제물로 쓰일 가축을 이스라엘에게 남겨 예비하신 사건이기도 합니다.
8-11절 히브리 노예들이 벽돌을 구울 때 사용했을 화덕의 재 두 움큼으로, 애굽의 짐승과 사람에게 여섯째 재앙인 악성 종기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이적을 모방하던 요술사들은 이제 거동조차 하지 못합니다. 이제 바로가 믿고 의지할 눈에 보이는 수단이 바닥났습니다. 밑바닥이 드러나야 하나님만 믿을 수 있고, 설 수 없을 만큼 무너져야 회개의 무릎도 꿇을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절 바로는 신하를 ‘보내어’ 이 일이 자연재해가 아닌 이스라엘과 애굽을 구별하는 표징임을 확인하고서도, 내 백성을 ‘보내라’는 여호와의 요구를 거부합니다. 그는 여호와를 인정할 만큼 충분한 증거를 얻고 그 실체도 깨닫지만, 끝내 굴복하지 않습니다. 내 완고함에 대해 탓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나뿐입니다. 우리는 충분히 배웠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12절 여섯째 재앙부터는 ‘여호와께서’ 바로를 완악하게 하십니다. 바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그냥 두셨다는 뜻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심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실 때 듣지 않으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또 다른 방법인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돌이킬 기회를 주실 때 완고한 자아를 꺾고 돌이켜 주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열방-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난민 수를 대폭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 사회가 기독교 가치에 근거하여 난민들과 나그네를 적극 환대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