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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클에 가입하고 영남 정모에 다녀온후 저의 바깥지기 늘 바베큐만 생각하고 살다가</P>
<P>얼마전 저의 간곡하고 거듭된 만류에 어쩔수없이 작은 그릴을 하나 준비하고 첫</P>
<P>바베큐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라 포항바닷가에가서 해수욕도 하고 바베큐도 </P>
<P>하려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 가까운 실내수영장에가서 가족이 즐기고 돌아와서 </P>
<P>포항가는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바깥지기 느닷없이 어제 제워둔 삼겹살을 </P>
<P>집에서 바베큐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집에 그으름오르고 뒷처리가 무서워 그럴거면 </P>
<P>그냥 포항가자고했고 바깥지기는 벌써 맘을 정한뒤 였습니다. </P>
<P>하는수 없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릴을 설치하고 가스렌지위에 차콜스타트를 올리고</P>
<P>차콜을가열하고 바베큐를 했습니다.</P>
<P>거실에는 에어컨을 켜두고 바깥지기는 거실이랑 베란다를 오가기를 수도없이 하며 </P>
<P>바베큐를 하였습니다. 한 두시간이 지난뒤 저희집 거실과 베란다사이 대형유리창에</P>
<P>쫙--- 금이 갔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바베큐온도만 체크하던 바깥지기 </P>
<P>금이 쫙--간 유리를 보고 내복이지뭐하며 짜증을 감췄습니다. </P>
<P>어짜피 금간유리는 돌이킬수없으니 그냥 바베큐를 마무리하고 레스팅후 시원한 </P>
<P>맥주와 함께 먹은 바베큐는 첫작품이지만 근사했습니다. 다음날 유리집에 전화해보았더니</P>
<P>유리값이 18만원이랍니다. 정말 속따갑고 비싼 첫바베큐 해먹었습니다.</P>
<P>그래서 어제는 평일이라 멀리갈수는없어서 저의 바깥지기 아파트마당 놀이터옆 벤취에서 </P>
<P>바베큐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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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바비큐 정보
정말 비싼 바베큐 먹었습니다.
젊은그녀
추천 0
조회 337
08.07.16 16:4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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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 바베큐...유리 덕분(?)에 더욱더 잊혀지지 않는 경험일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젊은그대님과 그녀님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정말 비싼 바베큐 해드셨네요!!!기왕에 금간 유리, 베란다에서 몇번 더 해드시지요(절대 염장아닙니다!!!!유리가 너무 아까워서....)^^
절대 안됩니다. 유리말고도 저는 그날 맛있는 바베큐 시식후 코를 드르렁드르렁골고자는바깥지기와 애들잠자는 소리를 들으며 밤12시까지 배란다 청소하고 온집을 쓸고 닦고 했답니다. 몸살날것같아요. 이젠 절대 집에서는 안되요.
이런이런 ㅠ.ㅠ 유리 앞으론좀더 떨어져서 하세요 ㅠㅠ 이게 열기가 은근히.. 그래도맛있게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어휴~ 우째요 ㅡㅡ;;; 항상 그릴옆에 유리 조심하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었는데.... 빈 박스 같은거 접어서 세워두면 열이 커버 됩니다. 비싼 바비큐 해 드신 덕분에 평생 기억에 남을듯 하네요. 다음엔 조심해서 맛있는 바비큐 많이 해 드세요 ^^
옴팡지게 비싼 바비큐네요. 그래도 다친사람 없어서 다행입니다.
항상 바비큐 하실때에는 주위를 살펴야 합니다..^^ 동선 경사 위험물 화재등 습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지요..첫 작품이 근사 했다니 다행 입니다...^^
포항에 오셔서 꾸우셨으면 좋았겠네요~~~전 월포에서 꿉고있었는데~~~댁이 어디시길레???포항에서 함 모디가 꿉는 그날이 오겠죠~~~
여기는 구미이구요. 저의 시댁이 포항이라서 자주갑니다.
유리 조심하세요....하지만 맛나는 바비큐 환상 적인 맛 이었을거여요...
저런 큰일나ㄹ뻔하셧군요..사람 안상한 것에 위안삼으셔요
아이고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예전에 경험기에 유리 조심하라는 글이 많이 올라 오곤 했었는데 요즘엔 다들 너무 잘 구우셔서 주의사항을 빠트리고 넘어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위에 사미님이 올려주신데로 그릴주위에 박스 접어서 세워 두시면 되는데... 젤 편한게 놀이터에서 구우세요 그릴 청소는 타고 남은 재로 쓰윽 한번 닦아주시기만 하고 물로 그릴 씻지 마세요 어차피 다음에 할때 뜨거운 온도로 그릴 소독 다 됩니다
중독이 되가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허걱..친정가서 베란다에서 구웠는데 그런건 생각도 안했었는데...그런 주의사항이 있었군요. 아마..제 일이였다면.. 전...잔소리..최소 1주일이상..^^;;. 아까버서..몇날 몇일..끙끙 앓았을텐데... ^^;;; 그나마 맛나서 다행입니다. 아까버라..18만원~~!!!!!
정말 비싼바비큐네요. 저도 베란다에서 구웠는데 이젠 옥상으로 올라가야겠네요. 그나마 사람 안다치걸로 좋게 생각하고 유리창값 빨리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 같네요.
저흰 베란다 유리 2장이나 금갔어요 가격 만만찮든데 기냥 4년째 그장소에서 계속 굽고 있습니다. 한가지 변한건 금 길이가 계속 길어진다는거죠 ㅎㅎㅎ 즐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