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결과 : 4차리그 청룡우승!!!
청룡 4 : 1 황룡 ( 9승 11무 8패 골득실 +4 , 청룡 우승 )
2.출장인원 : 12명
-청룡 : 부주장_서민수, 김동환, 전태호, 이건문, 옥형호, 이상호1 (6명)
-황룡 : 부주장_김기승, 김정제, 김대환, 우용태, 이상호2, 백형운(임대) (6명)
3.득점
청룡 : 옥형호 2골, 이건문 1골, 이상호(1) 1골
황룡 : 김대환 1골
4.관전평 : 진격의 청룡 (feat.두 부주장의 대결)
4차리그는 뜨겁디 뜨거운 70년만의 장기간 열대야를 직접적으로 맞이한 체력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2달간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본문촌 아침축구의 열기보단 뜨겁지 못한 듯, 이 무더운
와중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열심히 참석해 주셨습니다.
평일 아침에 거의 매일 정발산에서 운동하는 저희를 보며, 산책하며 지나가는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저 쉬끼들은 다 백순가....요즘 실업자들이 어마어마 하다더니...쯧쯧....."
무튼!! 오늘은 결승전과 같은 날이었지만, 마치 결승전이 어제였던듯 많은 분들이 참석하진 못하였습니다.
황룡의 출전선수가 부족하여, 청룡의 통크고 너른 마음으로 장비 백형운선수를 황룡에 임대하고, 6 : 6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양팀모두 오늘은 절대방어/무조건 골 이란 마음으로 치열한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순간, 수비만 하고 있던
옥형호선수가 어느순간 황룡의 골대앞에서 푸다닥~툭탁~푸다닥~투탁~ 전형적인 한국축구의 밀어넣기로
오늘의 첫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황룡 선수들의 눈빛에 오직 하나의 작전만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헤더골. 이게 아니면 뒤집을 수 없다.
황룡의 김대환-김기승-...음....음....그리고 왜 청룡에 있었을 때보다 더 열심히 했는지 모르지만 백형운선수 3편대가 청룡의 골대를 무수히 부수려 하였으나, 청룡의 철통같은 수비를 뚫치못하고 튀어나온 공을 이상호1 선수가
잡아 드리블을 하더니 각도 없는 위치에서 정말 번개같은 어뢰슛으로 황룡의 골대를 다시한번 부셨습니다.
2 : 0 . 이쯤하면 황룡이 포기할 것 같은데, 포기를 모르는 황룡은 오직 머리속에 "헤더~헤더~헤더~" 만을
외치며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황룡은 몰랐습니다. 진짜 사기를 떨어트리는 골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청룡의 공격타임. 이상호1-옥형호-서민수선수로 이루어진 3편대가 공격으로 올라가 원투패스로 골찬스를
노리고 있던 찰나, 서민수선수는 뒷쪽에 위치에 있던 이건문선수에게 패스, 그리고
원터치 중거리 슛~~~~~ 골!!! (네~골이예요!! 골!! 골!! 골!! 우헤헤헤~)
응?? 근데 왜??? 응???? 머지?? 황룡선수 전원의 표정에 좀처럼 보기힘든 썩소가......... 우찌되었든 3 : 0
이제는 포기할 거라 생각하던 청룡의 생각과 달리, 황룡의 끈기는 지속되었습니다.
황룡 최고의 스트라이커 김대환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1골을 넣어 역시 스트라이커임을 각인시켰습니다.
마지막 청룡의 4번째 골은 핑퐁핑퐁.
옥형호선수가 슛, 키퍼가 막음과 동시에 튀어나온 공이 다시 옥형호 선수의 발에 맞고 슛~빵~슛~이 되어
골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은 결승전이었지만, 나온 분들 모두 환하게 웃으며 즐겁게 마무리를 하였고,
약간은 뒤숭숭하고, 적잖이 밀려오는 다운된 분위기를 김정제고문님이 사기를 북돋아 주며,
활기찬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김정제고문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ps : 출장인원 다른 부분이 있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마지막 관전평 굿!!입니다~
오늘 건문 형님의 골은 정말 멋있었고,
관전평은 더더욱 멋집니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
함께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대단한 옥형호선수와 함께 해서 매우 든든한 4차리그였습니다. ^^
더할나위없는 글이었습니다. 김정제고문님도수고하셨습니다. 청룡첫우승을시켜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이영광을우리이고문님과선수분들어태룡주장님께바칩니다
서민수부주장님도 4차리그 빠지지도 않고 매일 참석하고,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더할나위없이 멋진 2달이었습니다.
@이건문 ^^
4차리그 대미를 장식한 이건문선수의 골과 관전평~
리그 MVP를 주어도 손색없는 활약이었습니다~
(하지만 MVP 선정은 주장님의 몫..^^)
이번Mvp는개인적으로옥형호선수를추천합니다!
@서민수 전 서민수부주장과 옥형호선수 누구에게 MVP를 주어도 반박불가 하다고 자신합니다. ^^
4차리그 마지막은 건문형님의 골이었네요^^!.
청룡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주신 황룡도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5차리그도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