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땅 - 중국 광시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대륙의 최남단! 광시좡족 자치구.
풍경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산수화가 되는 곳.
인간의 손이 닿았다면 결코 만들어내지 못했을 법한 이곳에는 천하의 비경을
그대로 닮은 이들이 살고 있다.
수많은 소수민족이 뿌리를 내리고 한데 어우러지며
저마다 독특한 삶의 방식을 세상에 선보이는 곳,
광시좡족자치구.
이곳에서 살다 어느덧 자연을 닮아버린 이들의 독특한
삶을 만나본다.
1. 인간과 자연의 걸작품, 룽성
처음 여정은 소수민족의 땅, 룽성(龍勝)
이중 계단식 논인 룽지티텐(龍脊梯田) 은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진풍경 중
하나이다.
손바닥만 한 평지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험한 산악지역인 이곳에서는
한족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만큼 중국 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야오족은 오늘날까지도 독특한 생활풍습을 고수하고 있는 소수민족
중 하나다.
야오족의 여인들은 18살 때 성인식을 때 한 번 머리를 자른 후, 평생 머리를
기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여자는 두 번의 삶, 즉 아이로서의 삶과 성인으로서의 삶은
다르다고 한다. 머리를 자르는 행위는 두 삶 사이에 있는 한 번의 죽음을
뜻한다고 하니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생사관이라 할 만하다.
이곳 룽성이 맺어준 인연 야오족 노부부와 함께한 오지여행가 노근태의
하루를 따라가 보고, 마을 장례식에 들러 슬픔을 승화하는 그들만의 방식을
배워보자.
2. 신이 빚은 풍경, 구이린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풍경 구이린(桂林)
구이린을 이야기 할 때는 언제나 '천하제일의 산수'라는 말이 빠지지 않을 정도다.
모든 중국인들이 이 비경을 최고로 손꼽아 20위안 지폐에 새겨놓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구이린의 비경을 만드는 것은 길이 400km의 리장(離江)이다.
구이린 최고의 여행은 리장을 따라 산수를 보는 것, 최고의 산수를 보기 위해
양숴(陽朔)로 갔다.
리장에서 고기잡이의 명수로 알려진 가마우지와 어부가 전통을 이어가는 어부의
삶에 동행해 보고, 리장 유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다음은 마치 사극 영화 세트장처럼 고풍스런 건축물들이 가득한 싼장(三江)
둥족마을, 이곳에서 그들의 건축술을 들여다보고, 대나무 악기와 어우러져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둥족 전통공연을 즐긴다.
3. 물의 축제, 좡족 연가
소수민족의 문화와 전통이 풍부한 곳, 광시(廣西) 좡족 자치구
이번 여정은 광시성 총 인구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좡족의 삶을 만나보는 것이다.
광시 성 대신(大新)현에 위치한 더톈폭포(德天瀑布)는 중국과 베트남 국경선을
가로지른,
아시아 최대, 세계 제2의 국경 폭포이다. 이곳 더톈폭포에서는 베트남 뱃사공이
물건을 팔고,
좡족 뱃사공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배를 타고 중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더톈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체험한다.
세계 5대 장수촌 바마현에서 좡족인들의 건강비법을 알아본다.
이 곳 바마 장수마을에서는 백세이상의 노인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 중 장수촌 최고령 112세 할아버지와 105세 황 할머니를 만나, 그들의 장수
비결을 배워보고,
황 할머니의 밥상을 통해 그들이 오래 살 수밖에 없는 비법을 알아본다.
4. 바다가 준 선물, 베이하이
.
남중국해를 접하는 새로운 중국의 휴양지 베이하이(北海)
이곳 바다에는 물 위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배 위에서 한평생 살고,
거친 바다와 싸우며 고기를 잡는 이들의 생활을 오지여행가 노근태가 함께 따라가 본다.
다음은 중국의 제주도라 불리는 위주도로 향한다.
베이하이에서 1시간 이상 배를 타고 들어간 곳에서
용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는 곳 위주도
위주도 안, 드넓은 바나나 농장에 들러 바나나를 먹여 키운 돼지를 만나보고,
농장 사람들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중국 광시 류저우를 가다
중국의 숨겨졌던 보석 류조우[柳州]
중국 서남부 진출의 교두보 '류저우'
중국 서남부 광시성에 위치한 류저우시는 인구 356만명의 도시로 중국의 뿌리깊은 전통과 최첨단의 중공업 생산기지가 혼재하고 있는 상공업의 중심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강력한 산업화 드라이브를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도시로 커나가고 있고, 기반시설 사업에도 눈을 돌려 몇년전부터 거리에 청소부가 등장하는가 싶더니 상용택시들도 현대자동차가 만든 소나타로 교체해 온통 소나타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
46개 소수민족이 더불어 함께사는 이 다민족 도시에 주류는 장족으로 장족자치주인민정부 광서성 유주시가 공식명칭으로
유엔개발계획(UNDP)은 류저우시를 개방적인 국제 도시로서 잠재력을 인정'중국의 21세기형 도시계획, 관리와 발전 모델 도시'로 선정했다.
최근 류저우시는 총 면적 135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신구(新區) 개발계획을 마련하는 한편,구 도심의 재개발을 통해 신도시와 구시가지의 면모를 조화있게 가꾸워 가는 한편 도시기반시설 사업과 주민복지와 편의시설 확충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물난리를 겪고 있는 유강 유역의 침수예방과 하상관리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저우시에 위치한 자동차 공장의 생산라인이 눈에 띄게 증설되고 있으며 생산라인이 풀 가동되고 있다
2004년 첫 유주시 방문 당시에 둘렀던 공단내에 한국의 짝퉁 대우자동차 공장에서는 겨우 다마스와 마티즈를 반자동화 라인에서 생산했으나 2006년도 에 다시 방문한 이 공장은 언제부터 GM간판을 내걸고 완전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완성차를 줄지어 생산해 내고 있었다.
또한 이웃하고 있는 중장비 공장에서는 불도저와 포크래인등이 속속 쏟아져 나오는등 류조우는 그야말로 새로운 활력이 넘쳐난다 .
멈추워 서면 뒤진다는 슬로건 아래 짝퉁이던 상표도용이든 가리지 않고 일단 양산체제부터 갖추워 부를 창출하자는 것이 류저우시 당국의 배짱 자치경영의 지표란다.
류저우시는 계림양강국제공항과는 150Km, 북해항ㆍ방성항ㆍ흠주항과는약 400km의 거리로 항공과 해상 운송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조우공항은 아직 국내선만 취항하고 있어 세계로 가는 창은 계림을 통한다.
고속도로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계림과 류저우는 상호보완적인 인접도시로 소위 뾰족 감을 닮은 무수히 많은 산봉우리 사이로 빠꼼히 열려 있는 계림공항은 이착륙을 통하여 구이린의 풍광을 비행기안에서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관망대 역할을 한다.
이들은 볼꺼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아이디어를 공모해 계림시가지를 잇는 수로에 세계유수의 교량들을 카피해 실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구경꺼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수로 전체에 조명을 치장해 밤엔 또다른 계림 풍광을 보여준다
류저우시는 또 도로와 철도가 베트남의 하노이와 기타 동남아 주요도시와 연결돼 있고 북해,흠주, 방성 3대 항구를 이용할 경우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직접 갈 수도 있다.
특히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역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류저우시가 포함된 광시좡족자치구는 범주삼각경제구와 아세안 경제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광시성 도청 소재지인 난닝[南寧]에는 매년 차이나 - 아세안 엑스포가 개최되는 등 중국과 아세안과의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
광활한 구시가지가 생산기반시설과 주거지역으로 재개발되고 있고 류강이 구비치며 형성된 우리나라 여의도를 빼어닮은 새 도심에는 비즈니스 센터 호텔등 고층건물군이 들어서고 있다.
지금껏 한국인들의 발길이 비교적 뜸해 한국인들을 대하는 자세가 퍽 친화력을 갖는다
특히 일제의 강점기 당시 잃어버린 조국을 되?기 위해 중국대륙을 떠돌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한때 이곳에 머물던 흔적을 소중하게 보존하며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자기나라의 발전 버금가게 기뻐한다.
주도인 남경에서 일본군이 저질렀던 대학살의 역사성을 동병상린하고 있는 우리의 친구다.
[다음은 영상은 Sunmoon님의 콘테츠 임을 밝힙니다]
천하갑 계림과 양삭 그리고 광서명품을 생산하고 있는 유주외곽 고산족 마을의 찻밭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