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명절 선물
나우현 씨 이번 명절 본가에서 하루 지내고 오기로 했다.
장성한 아들이 본가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수 없어 무엇을 사갈지 이야기했다.
“우현 씨 작년 명절에는 과일 사 가셨었죠?”
“가!”
“올해는 다른 걸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나우현 씨에게 다양한 명절 선물을 보여드렸다.
많은 물건 중 스팸, 과일, 쿠키에 환한 웃음으로 답해주셨다.
“우현 씨 이 3개 중에 다시 골라주세요.”
“허허허허.”
나우현 씨가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 쿠키였다.
“우현 씨 단골 카페에 가서 쿠키 사서 올까요?”
“가!”
나우현 씨와 단골 카페로 향했다.
오늘의 디저트 사장님: “어서 와요 우현 씨.”
나우현 씨: “허허허허허허.”
오늘의 디저트 사장님: “우현 씨 오늘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나우현 씨: “으으허허허.”
오늘의 디저트 사장님:“음료 드릴까요?”
직원이 나우현 씨를 도와 가게에 온 목적을 말씀드렸다.
직원: 이번 명절에 나우현 씨가 본가에 가시는데 그때 선물로 쿠키를 사 가려고요.“
오늘의 디저트 사장님: “좋은데요?”
직원: “나우현 씨 여기에 선물 세트 소개가 있어요. 여기서 골라보시겠어요?”
나우현 씨: “가!”
나우현 씨 꼼꼼하게 메뉴판을 보셨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으신지 큰 반응 없이 바라보셨다.
직원: “사장님 우현 씨 한테 추천 해주실만한 게 있을까요?”
오늘의 디저트 사장님: “4인 가족은 저기 3만 원 세트하시면 딱 드시기 좋아요.”
직원: “우현 씨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거 어때요?”
나우현 씨: “허허허허허.”
나우현 씨 둘레사람의 추천을 받아 명절 선물 준비하셨다.
선물 들고 본가 가시는 나우현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5년 1월 23일 목요일, 김현승
본가에 있는 동생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명절 구실로 아들 노릇, 오빠노릇하니 반갑습니다. - 구자민
명절이 좋은 구실이네요.
우현 씨에게, 가족에게, 단골 카페 사장님에게.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명절을 구실로 선물 준비하며 아들 노릇 하셨네요. 나우현 씨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기뻐할 가족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가족으로 어울려 살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선물 준비하는 과정에 신나보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