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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빛동네(광주에스라성서원) 원문보기 글쓴이: 김명주
[재 게시] 2013년 9월 17일 신천지에서 게시중지 함
일전에 광고를 했던대로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시리즈가 이제 막 출발합니다.
앞으로도 신천지를 이탈 하실 분들은 그간의 심정을 잘 정리하여 계속 연재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그 글들이 그간 주님과 피 눈물 흘렸던 가족과 그리고 여러분 자신에게
보내는 회개의 편지가 될 것이며
그 글들이 또 다른 신천지인들을 회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간의 멍에를 벗어던지는 글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글을 보내주신 이제는 전 신천지인이 되신 이 분께 축하와 심심한 감사를 함께
전해드립니다.
그러면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편] 시작 합니다.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라이온스컵 축구 결승이 있는 날이다.
마플이 뜨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린다.
또 무슨 내용일까? 또 무얼 해야하는 걸까?
상담을 한 번 받아보고 싶을 정도로 불안감이 든다.
난 원래 핍박자와 직장인으로 분류되어 그동안(지난 7년동안) 이렇게 종용을 당하지는 않았었다.
올해 144,000완성도 되고 겸사겸사 직장을 그만두고 센터에
다시 말씀을 들으러 간 이후 너무 힘들다.
게다가 구역까지 바뀌었는데...이 구역장님은 너무 칼같다.
못한다고 말하기가 너무 두렵다.
다른 사람들은 구역장들은 더 힘들다며 힘이 되어 주자고 한다.
마플의 내용은 정예 응원단, 일반응원단, 관람석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 구역은 핍박자 들이 많으니 정예 응원단이 없어 구역장이 엄청 깨졌나 보다.
나는 관람석으로 가기로 되어 있다가 00행사에 국수 봉사를 하라고 난데없이 지시가 떨어졌다.
아...정말 힘들다...
집에서 눈치보고 나와서 예배만 보고 가기도 힘든데...이런 동원령 정말 별로다.
나만 이런 생각이 드는지 다들 순종적이다.
나는 안산에 돌잔치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아이를 친정엄마,
아빠에게 맡기고 성전에 들렀다가 00 행사 하는 곳에 봉사를 갔다.
행사장에 갔더니 우리를 뻔히 쳐다본다.
이유인 즉은 그들은 이미 아침 8시 정도에 모여서 준비하고 온 것이다.
우리는 시간을 듣지 못했고 성전에 갔다가 그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움직였는데
욕은 하지 않았지만 부녀회원들이 우리를 쳐다보는 시선이 곱지가 않다.
나는 불안하다...집에 빨리 가야하는데...
친정아빠는 내가 전에 신천지에 다니다 지금은 안다니는 줄로 알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4시 정도까지 그곳에서 봉사를 하고 또 나름 일찍 나왔다.
눈치를 엄청 보면서...
옆에 집사님도 같이 나왔는데 화장실에서 일보고 안 닦고 나온 기분이란다.
우린 늘 그런 기분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잘해도 잘 못해도 늘 자유롭지 못하고 상부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아...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이렇게도 힘들다.
우리가 개국공신이니 고생을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런데 난 왜 매일 기쁘게, 기쁜 마음으로 하지 못하고 힘이 드는걸까???
내 믿음이 부족하다고 탓해보며, 염소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재 게시] 2013년 9월 17일 신천지에서 게시중지 함
신천지를 이탈할려고 계획하고 계시는
신천지 분은 반드시 안에 계실때 심정을 적어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도 오늘 세어보니
13편까지 나올 것 같습니다.
[글은 끝까지 읽어 보시고 13편까지 읽어 보셔야 제 맛입니다.]
라고 힘 주어 말하고 싶습니다. 글은 늘 중 후반이 더 재미가 있거든요^^
자 그럼 이제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편 올라갑니다.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센터에 갔는데 어이없는 대체예배령이다...
어제 다들 축구응원으로 봉사로 죽도록 고생했는데, 예배 안 드렸으니 오늘 드리라는 것이다.
대체 축구가 중요한가 예배가 중요한가...
나만 싫은 건가?
다들 싫은 내색 없이 군말이 없다.
정말 내 마음에는 안든다...
직장다니는 사람들, 핍박받고 센터다니는 사람들 어찌하고 오늘 또 와서 예배드리라니...
정말 너무하다.
나는 속으로 불만을 하면서도 남들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아침에는 센터, 오후에는 예배를 갔다.
아...다녀오긴 했지만 정말 마음에 안든다.
안 다녀오면 또 구역장으로부터 뭔가 연락이 올 것이기에...
마플에는 다들 어떤 활동을 오늘 했는지 실시간으로 뜬다.
무언가를 한 사람은 자신있게 글을 남기지만
아무 소득 없는 사람들은 쭈뼛쭈뼛거리다 한 마디씩 남긴다.
수고하셨네요 등등...
하지만 그 자신감은 하루용이다.
내일이 되어 또 활동 내용이 없으면 쭈뼛쭈뼛 거려야 한다.
죄인들처럼...
난 7년 전부터 신천지에서나 집안에서나 늘 죄인처럼 살아간다.
(사실 PD수첩이 방영된 때부터,
식구들이 모두 엄마와 내가 신천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집안이 뒤집어 졌었고,
우리는 교회와 협의하여 안다니겠다고
하고는 6년째 가족들 모르게 다니고 있다.)
마음의 짐이 무겁다.
[재 게시] 2013년 9월 17일 신천지에서 게시중지 함
추석연휴 동안에는 글을 올 릴 수 없을 것 같아 오늘 [5편]까지 올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추석 되시구요..
신천지피해자 여러분 싸울 때 싸우더라도 추석때 만큼은
모든 것 내려 놓으시고 편한 시간보내세요
즐거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편 올라갑니다.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마음은 싱숭생숭...오늘은 수요예배가 있다.
나는 센터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 평소 아침모임에는 안가고 있다.
귀소모임은 이래저래 핑계대며 안가고 있고,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할 때나 한 번씩 간다.
하지만 눈치는 당연히 보인다.
누구는 센터나가면 아침조회 출석으로 해준다고도 하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뭐가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평소에 아침에 안 가니 눈치보여 오늘 들렀다 가기로 했다.
오늘은 수요예배여서 모임을 성전에서 하면 좋겠지만. 지역별 선교교회에서 한다.
아침모임갔다가 또다시 성전으로 가야한다.
아...기름값도 만만치 않다. 난 요즘 쉬고 있는데...
지역 선교교회에 가보니 구역장들 위주로 그다지 많이 모이지는 않았다.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예배드리러 갈걸...눈치보여서 왔더니만...
전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회의 중이었다.
한 명씩 발표를 한다... 아... 나는 할 말도 없는데 나를 시킨다.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얘기 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가끔 일을 하면서 내가 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구역원 마다 믿음의 상태가 다르니
구역장이 믿음의 상태에 따라 말씀으로 신앙관리를 해준다면
전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더니,
지역장은 뭐라고 했는데 뭐 큰 비중을 두지는 않는다.
정말 우리는 말씀보다는 전도에 너무 치중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신천지에 있은지 7년이지만 성도들끼리의 사랑은 정말 부족하다.
이 말씀을 전해주는 것이 진리의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성도들끼리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랑을 나누며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대부분의 성도들은 순수한 마음에서 정말 순종하는 마음인 것 알고 있다.
구역장 눈도장 찍고 성전으로 옮겨가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모두 경건하다.
그리고 앞의 사명자들도 정말 반듯하고,
세상에서 이야기 하는 그렇게 이상한 집단은 아니다.
우린 그냥 평범하고, 위에서 지시한대로 말씀에 믿음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며 역시 내가 삐딱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재 게시] 2013년 9월 17일 신천지에서 게시중지 함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4편입니다.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내가 올해 직장 그만두고 신천지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좀 힘들기는 했나보다.
천국이 왜 이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바깥사람들이 뭐라하는지도 궁금해져서 얼마 전부터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신천지에서는 선악과라고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여 종종 검색하면
혹하는 제목이 있어서 클릭하면 우리 쪽(신천지)에서 방어용으로 써놓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말씀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동안 늘 별 소득 없이 인신공격성 말만 하니 그냥 넘기고는 했는데
우연히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 글을 발견했다.
그 블로그와 그와 관련된 블로그, 카페를 찾아 읽는 중이다.
너무 충격적인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게 과연 사실일까?
예전에 우리 측(신천지)에서 나온 책을 비교하여 교리가
변개된 것을 객관적인 자료로 보여주고 있다.
이건 비방이 아니다.
하나, 두 개...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많은 교리가 변개 될 수가 있을까?
분명히 설계도(성경)대로 실상이 나와야 하는데...
왜 변경이 되는 걸까?
얼마 전 센터 수강 중 실상이 나타나면 설계도보다는 실상이 중요한 것이라고 듣기도 했다.
헷갈린다.
아무래도 내가 한쪽으로만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렇게 많은 증거물이 있는데 아니라고 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괴롭다.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미 며칠 동안 알아보았지만 너무 혼란스럽다.
~카더라 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그런 건 증거가 없으니 아직 믿기 힘들다...
하지만 증거물이 있는 것은 어쩌란 말이냐...
오늘도 주일 아침 교육에 참석 못하는 사람들을 마플로 확인하고 종용하고...
마음이 편치 않다.
게다가 오늘은 친정식구들과 남편도 쉬는 날이어서 참석하기 어렵다.
난 혼란스럽기도 하고, 교육에 참석 하지 못하겠다고 죄송하다고 또 마플을 보냈다.
그놈의 죄송하단 말은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건지...
남편이 잠자는 틈을 타서 이어폰을 꽂고 소위 ‘신현욱 쿠데타’의 무삭제 영상을 보게되었다.
그동안 나는 편집해서 개인명의의 통장사본과
‘선생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한다’는 부분만 보았고,
신현욱 강사님에 대한 질타와 험담만을 들었었다.
구체적으로 돈을 얼마를 해먹었다며 개인명의의 통장을 증거물로 보여주었다.
그동안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없었다.
개인명의의 통장을 보여주었으니...
그런데 왜 신천지는 신현욱 강사님을 고소할 때 이천여만원만 고소를 했을까 의문이 든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그동안 신현욱 강사님이 돈을 많이 해먹고,
부패해 있었으며, 선생님이 조금씩 알려주시는데 먼저 알고 싶은 욕심에
저렇게 마음대로 푼 것이다 라고 이야기들 하시는 걸 들었다.
그러나 풀영상의 내용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너무 마음을 담아하시는 말씀 인 것 같다.
나 같은 일개 성도들은 저러한 사실을 알 리가 만무하다.
그저 위에서 알아서 고생하며 잘하겠거니 하고 넘기고 있었다.
영상의 내용이 사실 아니었다면, 왜 떳떳이 다 안보여줬을까?
다 볼 시간이 부족했겠지만 왜 저런 부분만 편집해서 보여줬을까...
의문이 든다.
설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예수님은 의심 많은 도마에게 직접 만져보게 하셨는데,
총회장님은 왜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일까?
신현욱 강사님의 고백은 사실일까?
증거물이 있을까?
나도 뱀이 들어간 건 아닐까?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숨이 막혀온다.
새벽 3시가 되기까지 관련 영상들을 시청하고 있다.
[재 게시] 2013년 9월17일 신천지에서 게시중지 함
이 글을 쓰신 분의
심경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3편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신천지의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5편 입니다.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사건을 파헤치기 일주일이 좀 넘은 것 같다.
오늘은 수요예배다.
난 어제도 인터넷 자료를 파헤치며 신천지가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부녀부 월례회로 9시10분 까지 오란다.
아직 교회에는 알릴 생각이 아니다.
두렵다.
절대 늦으면 안된다고 일찍오는 지역에 상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그 상금이 나랑 무슨 상관이람...
난 그 시간에 갈 생각은 없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엄마를 태우고 갈 생각이다.
000집사님이 내가 마플을 안보니 문자를 보낸다.
자기도 집에 있으니 태워가라고...
000집사님도 버스정류장에 있다고 태워가란다.
안된다고 할 수가 없었다.
에효...
내 마음은 발기발기 찢겨졌는데도 이러고 있으니 아직은 마음을 못정했나보다.
갔더니 찬양을 부르고, 7,8월 지역별로 보고를 하고,
새신자 소개를 하고, 양과 염소 연극을 한다.
내용이 완전 웃기다.
염소가 라이온스컵 축구 구경하는데 불만이 많아서 옆 사람 꼬여서 그늘에서 쉬고,
눈치봐서 도망가다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내용이다.
다들 웃고 난리인데 나는 웃지 못한다.
활동잘한 지역장, 구역장은 봉투를 준다.
50만원, 20만원, 10만원 들어있단다.
새삼스레 저 돈은 어디서 난거며 어디로 쓰이는지가 궁금했다.
끝나자마자 00지역은 따로 모이란다.
우리 구역장은 눈치챘나보다.
나보고 무슨 일 있냐며, 힘내라고 한다.
나는 아무 일 아니라 했지만 의심하는 눈초리다.
지역장이 또 구역장을 잡는다.
그리고 수요예배 낮에 드리지 말란다.
핍박자 용이라고 원래는 저녁에 드려야 된다는 둥...
정작 총회장님은 오늘도 낮에 나와서 설교했는데.
대체 기준이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디로 끝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찬양하는데 나는 손뼉을 칠 수도 이 노래를 부를 수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난다.
센터에서 같이 관리하며 공부하는 권사님뻘 집사님...
너무 해맑고 순진한 모습으로 찬양하는 모습이 스크린에 잡혔다.
억장이 무너지고 숨이 잘 안쉬어진다.
이 영혼들을 어찌 한다는 말인가...순수하고 착한사람들 참 많은데...
어찌저찌 예배를 끝내고 사물함으로 가서 그동안 모아둔 신천지 책과 교재, 동영상들을 다 꺼냈다.
가져가려고...확인해보려고
근데 000 집사님이 전화한다.
집에 같이 가자고...
000 집사님은 이미 구역장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다.
구역장이 나를 걱정한단다.
애써 아무 일 아니라 하지만 티나는 건 알고 있다.
아무 일 아닌 것처럼 실상이야기도 나누고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내 주위 사람은 신천지 믿음 좋은 사람은 많아도,
실상을 제대로 배웠다고 하는 사람도, 알고 있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내가 신천지 생활을 제대로 못해서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다들 모르고 있었다.
구역장에게 마플이 왔다. 자기가 뭐 잘 못했냐고...
뭐 솔직히 마음에 안드는 건 있었지만
구역장도 그야말로 고생하고 순종한다고 한 일이니 난 이해한다.
아니라고 했다.
제정신이 아니다.
집안을 갈 곳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방금 무얼 했는지,
물건을 어디에 놨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오로지 그 생각뿐이다.
얼빠져있다는 모습이 딱 이모양인가보다.
다 집어치우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러기에는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도 있고 환경들이 날 잡는다.
남편에게 할 수 도 없는 얘기이니 미쳐버릴 것 같다.
원래 계획은 오늘 5편까지 올리려 했으나 신천지에서 게시중지 테러를 해 와서
재 게시 시킨후 보답의 차원으로 6편을 같이 올립니다.
6편의 빨간색 글들은 제가 표시를 한 것이 아니고 본 글을 보내오신 분께서
표시를 해 둔 것인데..
제가 봤을때는 사람을 돈을 주고 사고 팔고 있다는 것 같은데요..
이런짓은 인신매매사기집단들이 하는짓들 아닌가요?
제가 잘 몰라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6편 올라갑니다.
2013년8월30일금요일
오늘은 구역에서 같이 밥을 먹는 단다.
갈 생각이 없기에 나는 마플을 확인 안하고 있고,
구역장에게 문자를 보내고는 핸드폰을 잠시 꺼두었다.
‘지금 개인적인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당분간 구역활동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예배와 센터는 나가겠습니다.’라고 보냈다.
핸드폰을 켜고 얼마 후 엄마에게 전화가 온다.
너희 구역장이 울면서 전화왔다고,
자기가 뭘 잘못한거 같다고,
같이 집으로 찾아가보자고...
구역장 때문이 아니라고 두 번이나 얘기 했는데...
정말 구역장까지 오해해서 더 힘들다.
사실 구역장이 얼마 전에 바뀌었고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인도한 열매가 아니어서,
인도열매가 없다고 그 사람 그만두고 다른 사람을 새로 인도열매로 관리하라고 했었다.
(신천지는 올해 144,00완성을 인도열매 기준으로 한다,
관리열매까지도 인정한다는 논란이 신도들 사이에 많이 있다.)
사실 나는 열매를 받을 생각도 없었다.
내가 들으려고 들어갔는데 관리열매 준다고 얼떨결에 관리를 시작했다.
관리열매던 인도열매던 무슨 상관이야...하나님은 아시는데...
그러면 관리를 누가한다고...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내 이야기를 구역원이랑 속닥속닥 했나보다...
인도열매도 없는데 달랑달랑한 그거 관리한다고 센터에 가있다고...
(사실 내가 관리하는 수강생이 신천지 말씀을 잘 믿지를 않고 있다. 차라리 잘 된 일인가?)
기분이야 솔직히 나쁘지만...지금의 충격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사실 난 무슨 열매인지 모르지만 열매가 하나 있다.
그래서 집사사령을 받았고 총회에 등록이 되었다.
그 열매는 돈 주고 산 열매다.
친정엄마가 그렇게도 한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내 열매를 50만원에 사주었다.
전도 못하는 사람은 활동비를 내면 된단다.
나는 내 열매가 누군지도 모른다.
지금 생각해 보니 웃기고도 슬프다.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이건 비공식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엄마는 나중에 갚으라며 내 열매를 사주었다.
구역장을 한 번은 만나야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나도 아직은 준비가 덜 되었다.
그리고 엄마와도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계속 싸운다.
엄마는 나에게 악령이 들어갔다고도 했고, 왜 그쪽 말만 듣느냐며,
이쪽 이야기도 들어봐야한다면서
나를 가르쳐준 복음방 교사 서**과 연락을 해보란다.
나는 어차피 그쪽 대답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후 서**에게서 연락이 왔지만 안받았다.
엄마가 얘기 했겠거니 했더니 엄마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아니라고 한다.
어찌됐던 엄마가 했던지...구역장의 보고가 들어갔던지 둘 중이겠지...
제정신이 아니다.
집안은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고 아이 밥만 겨우 챙겨주고 있다.
10시가 되어 남편이 왔다.
남편 밥도 못차려주고 치킨을 시켜먹기로 한다.
남편 얼굴을 보니 참 인자하다.
7년 만에 처음 느꼈다.
내가 신천지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내가 이혼하자고 했지만 참아주었고,
작년에 우리 아이가 말실수해서 내가 신천지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자기는 알고 있었다며,
아이에게 거짓말 시키지 말라고 하며 지금까지 7년을 참아주었던
그 인자한 얼굴을 이제야 보이게 되었다.
참 미안했다.
내 마음이 조만간 정해지는 대로 이야기 할 생각이다.
지금 센터에서 계시록을 듣고 있으니
계시록이 끝날 때 까지 마음의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센터와 예배는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플을 늦게 확인 했더니 오늘 양과 염소 모임이란다.
제시간에 오면 양이고, 못오면 염소라는 뜻이다...
늘 이런식으로 영적인 것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종용해 왔다.
다들 염소가 되지 않기 위해,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이렇게 돌아볼 새도 없이 열심히들 뛰고 있다.
우리 불쌍한 성도들...
우리 불쌍한 성도들...
우리 불쌍한 성도들...
함께 확인해보고 나갈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우리 엄마조차도 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데....
선물님을 포함한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여 많은 분들을 위해 몇편을 더 올립니다.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7편 올라갑니다.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오늘도 남편을 보내놓고 권남궤 강사의 동영상과 탁지일교수의 동영상,
바로알자 신천지를 폭풍으로 검색한다.
나는 오늘 계시록 끝날 때까지 못기다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내일 교회를 가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어제 푸른하늘님께 보냈던 쪽지를 확인해보니 답장을 주셨다.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처도 알려주셨다.
고민하다가 전화를 해서 1시간여 전화를 했다.
인터넷에서 확인한 내용들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계시고,
다른 증거를 이메일로 보내 주실 것이며,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분들과 연락해서 내일 다시 연락을 주시겠다고 했다.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확인해 보아야겠다.
푸른하늘님도 신천지로 인한 깊은 아픔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나는 그 앞에서 어떤 위로의 말씀도 드릴 수가 없었다.
내가 바로 그 신천지인이었기에...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텐데...
도움을 요청하는 지극히 개인인 나에게 너무 잘 설명해 주셨고,
정성을 다해서 상담해 주셨다.
오늘도 엄마와 싸웠다.
나는 내일부터 교회를 안가겠다고 했다.
엄마는 계시록 때까지는 다닌다며 무슨소리냐고...
자꾸만 그 복음방 교사를 만나 보자고 한다.
지금 총회에 있으니 그쪽 사정을 잘 알거라고 하면서...
나는 그 답을 알고 있다고 하자 엄마는 알았다며 일방적으로 끊었다.
내가 이러니 엄마도 입지가 곤란할 것이다....
모두 엄마에게 물을 터인데...
엄마에게 카톡으로 내가 수집한 자료의 URL을 증거자료가 있는 것으로만 하나하나 보냈다.
엄마가 잘 보실수 있으려나...
글씨가 작은 건 확대해서 볼 수 있으려나 걱정이 된다.
잘 보셨으면 좋을텐데...
내일 푸른하늘님이 연결해주시는 분과 시간이 잡히는 대로 갈 생각이다.
엄마와도 함께 갈 생각인데 엄마가 같이 가실런지는 모르겠다.
같이 갔으면 좋겠다.
오늘도 집안이 엉망이다.
아이는 스파게티를 해달라고 하고, 여러 가지를 요구한다.
00아...미안하다...
조금만 기다려주렴...
엄마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란다.
푸른하늘님과의 통화를 끝나고 나는 울었다.
그 모습을 본 우리 아이는 울지말라며 따라 운다.
추운겨울에도 무더운 여름에도, 배속에 있었을 때에도,
데리고 다니면서 조용히 시키고,
신천지에 순종하기위해 아이에게 소홀했던 모습들이 생각난다.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아이도 누구에게 맡기고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입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도 든다.
푸른하늘님의 이메일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쯤 주실까?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8편 입니다.
2013년09월01일 일요일
오늘은 주일인데 교회에 가지 않기로 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뒹굴뒹굴 하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온다.
어제 준 자료 다 봤는데 그쪽 말고 이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한다.
나는 먼저 인터넷의 증거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했더니,
엄마는 그 사람을 만나지 말라고 한다.
또 싸웠다.
푸른하늘님이 보내주신 영상을 보았다.
A급 자료는 아니었다.
증거물이 될 만한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더 많지만 메일로 보내주시기 한계가 있다고 한다.
중요한 자료는 직접만나서만 볼 수 있다고 했다.
궁금하다.
알려주신 두 분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직접 만나서 자료를 확인해야 겠다.
마음을 결정 했는데도 아직도 떨리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에 완전한 결정은 못하겠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인터넷에 하루를 쏟고 있다.
드디어 푸른하늘님이 두 분의 연락처를 알려주셔서
먼저 한 분께 연락을 드렸는데 답이 안온다.
또 다른 분께도 연락을 드렸는데 또 답이 안온다.
답답하다.
먼저 연락 주신 분은 선물님이었다.
4시 40분경 통화를 마치고 당장 만나기로 했다.
엄마에게 다급하게 연락을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아이는 방금 잠들었는데 들쳐업고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가는 중에 연락드렸던 다른 분께도 연락이 와서
먼저분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고 말씀드렸다.
00역에서 7시에 만나기로 해서 드디어 만났다.
먼저 이야기를 쭉 들었다.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었다.
빨리 증거자료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잘 보여주지 않으신다.
보안문제가 있고 엄마가 시큰둥하기 때문인 것 같다.
중요 자료 중 하나만 보았다.
난 이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엄마는 같이 보고도 잘못된건 맞지만 무슨 사연이 있을거라고 한다.
난 너무 충격적이고 온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다른 자료를 아무리 보여달라고 부탁해도 절대 보여주지는 않으신다.
일단 그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근거가 없이 하는 이야기가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엄마도 약간은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연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나는 결심을 내렸다.
남편에게 솔직히 다 이야기하기로 했다.
어렵게 말을 꺼내었다.
남편은 내가 이혼하자고 할까봐 놀랐다며,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다고,
고맙고 잘했다며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해 주었다.
그렇게 그동안 잘난 척 다 해놓고 미안한 마음이 이제야 든다.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을 때 정식으로 사과하겠다고 했다.
다 이야기를 하고도 바들바들 떨린다.
내가 잘 한걸까?
그래 잘한거야 다시 한번 아까의 자료를 생각하며 다짐을 해본다.
6편까지 보신 분은 7편부터 보세요.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9편입니다.
2013년 9월 2일 월요일
어제 밤에도 새벽 4시까지 이런저런 생각들과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아침이 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남편은 결심이 확실하냐며 확인을 한다.
나는 확실하다고 대답했지만 뭔지모를 불안함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남편을 보내고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반대쪽 차선에서 엄마의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나는 아무런 의심 없이 손을 흔들고 지나가서는 집으로 들어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간에 엄마가 그 길을 지나갈 일이 없다.
나는 어제 확인한 것을 상의하러 오는 줄로만 생각했다.
조금 있으니 엄마가 우리집으로 왔다.
나는 내가 더 찾아낸 자료들을 엄마에게 보여주었고
신천지는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엄마도 내가 주는 자료를 열심히 보는 척을 했다.
얼마 후 옆집의 개가 짖는다.
누군가 왔다는 이야기다.
나는 직감이 든다.
얼마 후 엄마 핸드폰으로 벨이 울린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는 어느 문인지 모르겠다는 내용...
내가 허락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전화를 받으면서 우리집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너무 황당했다.
그때만해도 엄마가 그랬을 줄은 몰랐다.
늦게서야 생각해서 엄마에게 따졌더니 자기도 어쩔 수 없었고,
오지 말래도 온거라며 변명을 한다.
어찌됐건 마주쳤고 이미 우리 집으로 들어오셨다.
그들은 나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와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동안 내가 수집했던 자료를 토대로 질문을 하였다.
질문에서 인신공격적이고 증거가 없는 질문은 하지 않았다.
증거가 있는 것으로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셋째하늘에 간자가 누구이며,
7머리 열 뿔의 실상이 변개 된 것,
왜 신천지 책자에 2만만을 이억으로 써 놓았는지,
안디바에 대한 문제 등등 교리적인 문제를 먼저 물어보았다.
나는 너무 실망했다.
최고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신천지가 내게 준 대답은 너무 기대 이하였다.
교리적으로 잘못된 증거가 있는 부분을 물은 것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대답이 똑같고 대답을 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답이 아닌 신천지의 교리만을 우겨서 내어놓는 것 뿐이다.
결과적으로 대답은 이거다.
선생님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었는데 교열자, 강사가 문제, 실수라는 것이다.
하나 같이...
왜 예수님이 함께하는 역사가 이렇게 오류가 많고,
실수가 많을 수 있냐는 질문에 신인합일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안해주셨거나,
실상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변개 되어온 부분에 대해서는
주변에 소소하게 변한것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며,
소소한걸 보지말고 어찌됐던 성경대로 첫장막의 실상이 있었다는게 중요한 것이란다.
그래서 나는 교리적인 의문은 채울 수가 없었다.
같이 오신 분 중에 000이라는 분이 신현욱님이 나갈 때 자기도 그 현장에 있었다며(새빛교회),
내가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꺼내놓으셨다.
00이라는 사람이 당시 그곳 금고도 훔쳐갔다고 사건 후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 들었으며,
00이 개인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주차장 문제 등등을 이야기를 하신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그런 사건이 있는 지도 몰랐다.
여튼 이것들은 사실일까?
3~4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나는 전혀 속시원하지 않다.
나에게 반증을 해 준 분은 신천지 교리가지고만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다.
그들은 첫 장막을 예수님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이라 믿고 있었고,
나는 그것을 의심하는 상태에서 대화의 진전은 없었다.
서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나는 이제 신천지가 진리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만나고 나니 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오늘도 커피와 물로만 공허함을 채운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내가 오늘 신천지의 말을 들었으니
엄마는 내일 상담소를 같이 가보자고 했다.
엄마는 내켜하지 않았지만 가기로 약속을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0편입니다.
2013년 9월 3일 화요일
나는 오늘 영화한편을 찍었다.
남편이 쉬는 날이다.
남편은 같이 상담소에 가고 싶어 했지만,
엄마가 우리 남편이 가면 안간다고 해서 아이를 맡아주기로 했다.
아침 8시 즈음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9시에 00역에서 만나자고 한다.
나는 차를 가져가겠다고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가 지하철 타고 가면 힘들다고
차를 가져가야 가겠다고해서 차를 가져갈 생각이었다.
엄마는 알았다고 한다.
나는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엄마를 데리러 가서 전화로 나오라고 했다.
엄마는 새벽부터 설사를 해서 배가 아프다며 약을 사오라고 했다.
나는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것 같아서
약국에 가서 약을 사가지고 엄마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엄마가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아파트 현관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직감이 이상하다.
정말 사람의 직감은 있나보다.
평소 못보던 차가 있는 것 같아서 살펴보았더니
부녀회장이 얼굴을 안보여 주려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닌가 하고 다시 들어가려다 혹시나 해서 다시 살폈더니 역시나 부녀회장이었다.
나는 그 길로 차를 가지고 나와버렸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전화해서 노발대발했다.
엄마는 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엄마도 상담 가겠다고 일단 들어왔다가 가라고 한다.
나는 부녀회장을 보내면 그때 엄마를 데리러 가겠다고 했다.
나는 숨어서 그 차가 가는 걸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엄마를 데리러 갔다.
엄마가 차를 타려고 문을 여는데 여기저기서 3사람이 나와서 내 차문을 잡는다.
또 속았다.
나는 너무 당황해서 차를 D에 두고 그냥 내려버렸다.
차는 보도블럭으로 올라갔고 옆에 있던 엄마가 다행히 기어를 P로 옮겨두었다.
얘기를 하자는 것 뿐이라고 했지만,
나는 너무너무 흥분상태였고,
엄마에게 화를 냈더니 옆에 있던 교회 사모님은
왜 엄마에게 화를 내냐고 나를 나무란다.
기가 막히다.
나는 당장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쪽으로 와달라고 했다.
나도 좀 흥분을 가라앉히고 보도블럭에 올라간 차를 일단 세우고 이야기 하자고 했다.
차를 세우는 척 하면서 RPM을 있는 대로 높여 도망나왔다.
남편과 통화를 하고 유치원에 갔던 아이를 다시 데리러 갔다.
너무 불안하다.
무서웠다.
남편은 괜찮다면서 나를 위로하며 상담소에 데리고 갔다.
나는 도착하고서도 너무 불안했다.
나는 엄마도 힘들고,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너무 화가났다.
나는 아직까지는 성경의 진실이 무엇인지 보다는
신천지가 왜 틀렸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느 것이 진짜 하나님의 뜻인지는 그 이후이다.
상담소에 온 것도 상담소에 진리가 있다는 것 보다는
신천지가 왜 틀렸는지를 더 확인해 보고 싶었다.
상담소는 신천지에서 말하던 대로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보던 대로 편안한 분위기였다.
나는 대강을 설명하고 일단 000이 어제 우리 집에서 한 이야기가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하였다.
상담소 분들은 어이없어하셨다.
직접 00이라는 그 분과 통화를 해보라고 한다.
어떨 결에 그 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 분도 처음 듣는 다며 어이 없어하셨다.
신천지를 나간 이후 000을 만난 적도 없으며,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다.
거짓말 하시는 것 같지는 않았다.
신천지는 또 거짓말인가 보다.
너무 혼란스럽다.
양쪽 모두 자신이 진짜라며 전심을 다해 이야기 하지만
왜 신천지는 자꾸 거짓만 드러나는 걸까?
오늘은 교리반증이라든지에 대해서는 듣지 않았다.
여하튼 어제 한 이야기가 또 거짓이라는 것만 확인하고 발걸음을 돌려왔다.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몸은 너무 피곤하고 모든 것이 엉망이다.
남편은 힘을 내라며 기운을 돋아 주었지만 나는 힘이 나지를 않는다.
온 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 또 튀어나올지 몰라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1편 입니다.
2013년 9월 5일 목요일
어제는 온몸이 말이 아니었지만
마트에 장도 보러 갔다왔고,
오늘은 마음이 좀 편해졌다.
오늘 아침에도 가벼운 마음이다.
다시금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확인도 해보았다.
그러나 새벽에 와있는 엄마의 카톡...
장황한 내용이지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
나는 또 엄마가 걱정되어서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어야지 하며
준비를 하고는 엄마를 찾아갔다.
다 죽어간다.
엄마도 몸이 말이 아니다.
헛구역질하고 잠도 못잤나 보다.
나는 내가 보았던 자료들을 엄마에게 보여주었다.
엄마는 건성으로 보는 척, 듣는 척이다.
조금 있다가 전화가 온다.
교회 사모님이란다.
전화를 한 번만 받아보라고 하지만 나는 거절하였다.
엄마가 계속 회유를 했고, 마지막으로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겠다는
생각에 찾아오라고 허락을 했다.
엄마가 아까는 다 죽어가더니 내가 만나겠다고 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갑자기 힘을 내는 것 같다.
설마 죽고 싶다는 말도 나를 유인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니길 지금도 바라는 바이다.
두 분이 오셨고 이야기를 하셨다.
내 예상대로이다.
모든 것이 강사, 교열자의 실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고,
자신도 몰라서 예전에 144,000만 첫째부활에 참여한다고 가르친 적도 있었으며,
선생님도 아직은 인생이기에 모든 것이 완벽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예수님도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변명이라고 치기에는 너무나도 궁색하다.
나는 이 시점에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아직 인맞은자 144,000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만희 총회장께서 완벽하지 않으시다면,
인맞은자 144,000이 차기 전에는(그 인맞은 자는 하나님만 아실 것이기 때문에) 인생이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이 되겠다고 말이다.
신천지교리는 얼마든지 어떻게서든지 만들어가고 이어갈 수 있는 교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신천지 책에 이만만을 이억이라고 써 둔 것을 그 분은 모르고 있었다.
확인해보겠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모르면서 나에게 타박이다.
계속 신천지 교리로만 설명을 하니 나는 이해가 될 수 없다.
나는 지난 번 만남에도, 오늘도 결국 같은 답만을 들었다고 하며,
증명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그 분이 언성을 높이신다.
무슨 증거가 없냐며 안티들과 하나가 되어 집사님이 마귀짓을 하고 있는거라며...
이제까지 설명하지 않았냐며...
그러면 이 요한계시록의 뜻을 나보고 아느냐고 물었다.
나는 솔직히 모른다고 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지금 진실이 무엇인지는 나중 문제다.
왜 신천지가 이렇게 오류가 많은지가 먼저 풀려야 하기에.
그랬더니 성경도 모르는 무식한 집사님이
중요하지도 않은 것을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나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맞다 나는 성경을 몰라서 이제껏 이런 곳에 몸을 담고 있었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맹도가 맞았다.
하지만 나는 대학도, 대학원 석사도, 박사도 수료한 사람이다.
내가 똑똑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틀린 것을 눈감고 갈 정도로 아주 무식하지도 양심이 없지도 않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동안 신천지식으로 설명을 했지만
내가 전혀 회유되지가 않자 화가 난 것인 것 같다.
나는 그제야 이해했다.
왜 인터넷에서도 우긴자라고 하는지를...
나의 예전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나도 왜 화를 내냐며 언성을 높여 이야기 했다.
그러면 증거를 내어 놓으라고...
다른 건 둘째치고 이만만을 이억이라고 써놓은 신천지 책을 어떻게 설명할거냐고...
그거 먼저 증명하고 나머지는 그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했다.
나중에는 언성을 높여 이야기해서 미안하다며,
한 달 정도 하루에 두어시간씩 실상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보자고 했다.
어떻게 짧은 시간에 다 설명할 수는 없다며.
나는 일단 이만만을 어떻게 설명하는 지부터 두고 볼 생각이다.
글쎄...이번에도 교열자의 실수 일까?
신천지 교리에서는 비웃었던,
이만만이 2억이라는 것이 정말 교열자만의 실수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일까?
나는 두 번을 들었어도 한 달을 들어도 답이 똑같을 거라는 건 알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우리가 합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오늘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했다.
그렇지만 내 영혼이 유린당한 이 공허함에 내 전신은 오늘도 떨리고 있다.
오늘도 이리저리 상황을 살피며 불안하다.
정말 상담소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나는 환자인가보다.
신천지가 아니라고 여러 번 결론을 내려놓고도
밀려오는 이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제 엄마는 지금 당장은 같이 못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나부터 무엇이 바른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엄마는 내가 아빠에게 이야기 할까봐 불안해하시지만
나는 이야기 하지 않을 테니 엄마가 원하는 쪽으로 하라고
이야기 하고는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하루하루가 왜 이리 긴 것인지...
너무 힘들다.
2013년 9월 6일 금요일
어제의 불안함은 오늘 아침엔 평안함으로 바뀌어있었다.
아이의 아침을 챙겨주고,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집안 청소도 좀 하고,
다시금 인터넷을 확인하며 마음을 다독이고 있었다.
똑똑똑...또 누군가 찾아왔다. 아...또 누굴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10여분 간 지속되더니 카톡이 온다.
내가 예전 좋아했던 전 구역장님이다.
나는 카톡에 돌아가시라는 글을 남겼지만 제발 한 번만 얼굴 보자고 하신다.
나는 혼자 오셨냐 물었더니 그렇다 하셔서 문을 열어 드렸다.
000구역장님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을 지키고자 노력하시는 분이다.
내가 알고 있는 신천지인들 중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진심을 다해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
구역장님은 들어오셔서는 먼저 눈물로 기도를 하신다.
나를 너무나 안타까워 하셨다.
구역이 바뀔 때 나를 조금 더 챙겨줬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났을 것 같다고 하시며 자책을 하신다.
나는 내가 왜 신천지를 이제 그만 나가는지 설명을 드렸다.
구역장님은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이 역사가 진짜인지 확인하고
나가도 늦지 않는다며 다시 나오라고 하셨다.
나는 내 양심상 믿지 않는 곳을 나갈 수는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우리는 다과상을 앞에 두고 서로를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나는 내 결심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드리고 점심을 사드리고,
집에 까지 모셔다 드렸다.
정말 이렇게 진심으로 신천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나 같이 젊은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자료를 찾아볼 수 있지만,
연세드신 분들은 마음을 먹어도 확인할 길이 없어,
그저 믿고 가실 뿐이다.
이렇게 착한 영혼들을 유린했던 신천지,
거짓인줄 다 알면서도 말씀으로 족쇄를 채워놓고
인간의 모든 권리를 착취하는 것은 정말 이 세상 그 어떤 범죄보다도 더 악질의 것이다.
그동안 나라와 제사장이 되어 살아갈 그날만을 참고 기다리며,
마음속으로 주위사람들을 비웃었던
나의 교만함을 오늘로서 회개하며,
이 세상 누구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가겠노라 다짐을 해 본다.
마음 착한 신천지인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하나님...무지한 신천지성도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어느 신천지 평신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3편 최종회를 올립니다.
이만희가 종교사기꾼이라는 것을 감지 하신 분들은 나오실 때의 심정을 기록을 해 두십시요..
이 글을 보내 주신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글....(2013년 9월 16일 월요일)
또 하루가 밝았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며 생활해 볼 생각이다.
정말 나의 글이 오늘부터 하나씩 인터넷에 게재되고 있다.
두려운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신천지 홍정부에서 개인정보유출도 자유자재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기에...
그러나 내가 신천지에서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 예수님을 비롯하여 우리 식구들에게 아픔을 주었었고,
그들은 다시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으며, 기뻐해 주었다.
아주 작은 나 이지만, 비겁하게 나 혼자 나온 것에 만족하고 싶지 않았다.
나를 기다려 준 분들,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밖에 나와 보니 안에서 보이지 않던
신천지로 인해 많이 아파하는 사람들도 보이게 되었고,
가출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지도 처음 체감하게 되었다.
현재 신천지 에서는 낙오자가 되어있을 나,
그간의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아직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된다면 하는 생각에 마지막 글을 올린다.
결국 신천지 교회 측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 중 고작 이만만을 이억이라고 했던 것에
대변할만한 단 한 가지의 증거도 내게 내놓지 못했다.
우리 엄마에게만 변명을 늘어놓고 있나 보다.
나는 처음에 신천지를 나와서 다시 교회를 다니고 싶지 않았다.
하나님도 성경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다 잊고 세상행복에 만족하며 살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진짜가 무엇인지를 신천지가 성경적으로 왜 틀렸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몸은 힘들었지만 지난 일주일간 교육을 받으러 다녔었다.
교육을 받으러 간 첫 날...
나는 허무하게 돌아오고 말았다.
나는 교육을 받으면 금새 다 깨닫게 될 줄 알았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하루에 겨우 한 두가지의 주제로 하루의 교육시간을 할애했다.
답답했다.
속이 시원하지가 않았다.
그렇게 창세기부터 길게 말고, 내가 듣고 싶은 대답만을 듣고 싶었다.
둘째날도 한 두가지 주제...
남편은 도움이 되었냐고 매일 같이 물어보지만
다시금 짜증이 나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머릿속이 다시 복잡해져있었다.
신천지 책자를 뒤적이며 무엇이 틀린 것인지 찾아보고자도 노력했다.
그러다 ‘이거 신천지가 맞는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불쑥불쑥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역시 환자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셋째 날부터 내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고, 이해하기 시작했고, 마음이 평안해지기 시작했다.
나의 노력으로, 나의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님을 성경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신천지에서 이야기 하는 새언약이 아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새언약도 이해하게 되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천지가 왜 틀렸는지 반드시 성경적으로,
신천지의 책 가운데서 찾아내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는 아니다.
더 이상 신천지 책들을 들여다 볼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진리가 있으면 확인해 볼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후부터 하루라도 신천지 꿈을 안 꾼 적이 없었다.
회유되어서 돌아가는 꿈, 신천지 사람들을 만나 싸우는 꿈....
내가 깨닫기 시작한 그 즈음부터 더 이상 신천지 관련 꿈을 꾸지 않게 된 것 같다.
어제는 아빠를 따라 교회를 갔었다.
이제는 바벨론이라고 하던 그 교회를 바라보는 내 눈이 제자리를 찾고 있었다.
마침 성찬식이 있었다.
나는 신천지에 가기 전에 목회자 집안의 모태신앙으로 자라왔지만,
성찬식의 의미도 모르고 그동안 참여했었다.
그 이후 8년 만에 처음 예수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 성찬식에 참여했다.
이 성찬식을 통해서 새언약을 새로이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닌,
이제 내가 새언약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난 감히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
감사와 평안함과 사랑과 회복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앞으로 더욱 참 하나님과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인내를 가지고 기대려준 모든 분들에게 회개와 감사함을 드리며,
구리 상담소 모든 분들에게도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진리를 알려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멀지만 않다면 계속 말씀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이 글을 마치며 걱정이 되는 것이 나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신천지에 다녀오지 않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굳은 믿음을 갖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 있다.
두 번째는 신천지에서 생활하고 나오신 분들은 신천지가 아니면 신앙생활을
포기한다던가 다른 이단을 전전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참 믿음을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기를,
신천지에서 나오신 분은 꼭 교육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기도한다.
한 달여간의 사투를 이제는 마치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글은 신천지의 비리와 허구를 밝히려는 목적을 가지고 쓰여진 글이 아닙니다.
신천지에 몸 담고 있던 이가
어떤 고민을 하면서
신천지를 이탈했는지를 그 분이 그 자신의 입장에서 글을 쓴 것입니다.
이탈신천지인의 이탈비망록과 같은 것이죠.
이 글을 통해서 얻으셔야할 것은
일반 신천지인들이 어떤 고민을 할 수 있는지와
그런 고민을 하는 신천지인을 다른 신천지인들이 어떤 전략으로 이탈을 막으려하는지를 파악하셔야하고
그런 신천지인들의 이탈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천지를 이탈하는 것에는 어떤 개인적인 고민과 결심이 있게되었는지를 파악하시면 됩니다.
신천지의 비리와 허구를 밝히는 글을 읽고 싶으시다면
신현욱전도사님이 대표로 있는
네이버의 바로알자사이비신천지카페에 가입하셔서 글을 읽으시고 정보를 취득하시면 됩니다.
윗 글을 쓰신 분은 글 제목에서 밝힌 것처럼 (전) 신천지인입니다.
지금은 아니란 이야기지요.
그리고..
교회 또한 문제점이 있지요.
성경에서 등장한 신약시대의 교회 중에 문제가 없는 교회는 한 교회도 없고
지금의 그 어떤 교회도 문제가 없는 완전한 교회는 지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교회는 주님의 재림 때에 완전히 드러낼 우주적 교회만이 완전한 교회입니다.
지금의 교회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단과는 다릅니다.
이단은 애초에 가라지입니다.
심은 이가 원수 즉 사탄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 속에 심겨진 예수님의 몸입니다.
저 또한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약점이 이단을 양산하게된 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고칠 것을 고쳐야만 이단의 양산과 번식을 그만큼 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단을 대처하는 모든 이들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나오면 되는데 왜 버티고 안나오는지에 대해서
이단에 빠진 이들의 그곳에서의 고민을 있는 그대로 읽어보시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좀 더 많은 이들이 이단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봅니다.
문제가 더 꼬이게되는 것은
내가 옳다는 입장에서 틀렸다고 생각되는 상대방의 입장과 고민을 고려하지않음 때문 아닐까요?
저는 신천지 관련된 사역을 2003년에 시작하여 한 때 갓피플 바로알자신천지카페 대표시샵을 맡기도 하면서 신천지 피해자들을 도와온 사람입니다.
신천지를 이탈한 분이나 신천지에 가족을 둔 피해자와 함께 한 세월이 10년이 넘었으니까 신천지를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기존 교회 문제가 신천지로 가게 만든 원인이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윗 글은 어떻게 신천지인이 되었다가 신천지를 이탈하게 되었는지 이탈신천지인의 입장에서 쓴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신천지에 가족을 둔 분등은 신천지인들의 속내를 알 수 있고 그들의 신도 단속의 행태를알 수 있습니다.
윗 이야기를 통해서 바람난여우님도
신천지인들이 된 안타까운 사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윗 글의 용도를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평안한 주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바람난여우님 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신천지에 빠졌다가 나온 어느 평신도의 수기 형식의 글입니다.
실제 신천지에 몸 담았다가 고민하면서 나온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바람난여우님께서는 댓글에서 기존 교회 문제를 더 문제 삼고자 하셨습니다.
심지어 신천지를 일반 교회와 비교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천지는 일반 교회와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첫째 일반 교회 입장에서 보면 거기는 사탄이 주인인 이단이기 때문에 일반교회와 신천지는 비교될 대상이 아닙니다.
둘째 거꾸로 신천지 입장에서 보면 신천지는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요한계시록의 실상인 하나님의 조직입니다.
그러므로 신천지 입장에서도 일반 교회와 신천지는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신천지의 주장에 근거해서 말한다면 신천지는 완전하든 소위 그들식의 표현으로 아직 완성이 안되서 그러든 간에
성경을 가르치는 내용을 변개하거나 신천지의 실상이라는 인물들이 부정과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되고
심지어 신천지가 정말 하나님의 조직이라면 그 내부를 다스리는 방법이 거짓말이나 속임수로 내부 사람들을 단속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신천지 입장에서는 일반교회는 사단의 조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조직이라는 신천지와 일반 교회는 결코 비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교회이든 아니면 신천지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신천지에서 일반 교회도 그러지 않느냐 하는 말을 한다면
이것은 신천지도 일반 교회와 똑 같다
즉 신천지 교리에 의하면 이는 신천지도 마귀 조직에 불과하다 하는 말이 됩니다.
바람난여우님
저의 이 말에 동의하십니까?
@참빛지기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잘 정착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잃은 양 한마리가 돌아옴으로 하늘에서 잔치가 열렸을 겁니다
하나님이 님을 정말로 사랑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마귀의 굴레에서 벗어나심을~~승리하세요~^^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다시는 흔들리지마시고 잘정착하세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사랑하시니까 힘내세요 !!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주님앞으로 가는 길...진리가 아니면 가감하게 버려라...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참빛지기> 님
<화평짱>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요놈의 이만희 때문에 내부 다툼만 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제 부끄러운 손을 내밉니다
저 때문에 아픈 마음 내려놓으시길 업드려 간청합니다
--특히 <화평짱>님 진심으로 미안합니다.....샬롬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이단척결을 위해 애쓰신 분을 오해하여 함부로 말하여 불편하게 해드린 점을 사과드립니다.
주님안에서 평안하세요.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화평짱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이단들의 특징 : 거짓과 속임이 난무하고, 자기만 옳고, 자기와 다르거나 틀리면 폭력도 불사하는 자들.........
이 외에도 많지만.
그리고 학식과 지식도 겸비하셨으니
진리의 말씀도 깨닫고 성령하나님의 조명으로
본인이 경험한 것을 가지고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셨네요 다시금 돌아온 아들을 위해 송아지 잡고 잔치 한거 아시죠?
현제의 교회가 완벽한게 아니란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중에서라도 성경 많이 보시면서 설교자의 말에서 성경과 비추어 가면서 바른 믿음생활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올려주신 글이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다시 돌리게 된줄 믿습니다.
샬롬~~~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악이선같고 선이 악같고 쉽지안은일을 잘 깨달으셨내요
남편분 역시 잘 인내하셨내요 결국은 이가정이 승리에 면류관을 받으셨내요
참으로 깨달고돌아오심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믿음으로 성령 충만하시길기도합니다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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