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고속선건설 2단계 노선이 '광주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 노선으로 봉합되는듯 하다가
기획재정부가 건설비 절감을 이유로 기존선개량을 통해 '광주송정-나주-목포'를 연결하고 무안공항은 단선으로 지선화를
검토중인데 이에 대하여 주영순 의원이 무안공항경유를 주장하여 갈등이 일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있네요.
전남일보 기사 링크 - http://www.jnilbo.com/read.php3?aid=1425308400463840001
무등일보 기사링크 -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25308400461654021
국제뉴스 기사 링크 -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00691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허브공항으로 육성계획하고 있는데 KTX고속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부KTX 2단계 검토과정에서 거리와 예산이 늘었던 것을 예로들면서 기획재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획대로 실천된다면 한국에 동북아허브공항이 인천,가덕도,무안 이렇게 세개의 동북아허브공항이 탄생하게되는 것인데
실현가능한 계획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 사안은 고속철도와 국제공항의 이중문제가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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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지역신문(무안신문)에 보니까 전라남도안과 국토부안의 사업비차이와 백년대계를 위해 정치권이 나서주기를 주문하고 있네요.
무안신문 링크 - http://www.mua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018
국토부(원안): 광주송정-목포. 총연장 56km(기존:7.3kn,신선:48.7km), 소요시간: N/A, 사업비: 2조6,616억원, 무정차
전라남도(안): 광주송정-나주혁신도시-무안공항-목포, 총연장 77.6km(기존:33.7km,신선:43.9km), 소요시간26분, 사업비 2조4,731억원
국토부(안): 본선: 광주송정-목포, 총연장 66.8km(전부기존, 선로개선), 소요시간 23분. 사업비: 본선+지선 1조4,427억원
지선: 광주송정-함평-무안, 총연장50.2km(기존33.6km,신선:16.6km), 소요시간 16분(??)
무안을 경유하도록 지역정치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무안국제공항은 목포공항을 대체하고 광주공항을 흡수통합하여 호남관문공항의 역할로 건설되었는데
이제와서 동북아허브공항 육성을 이유로 들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꼬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안국제공항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목포공항역할을 이전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이전하여 운용중인데
목포공항에서 이전해온 국내선은 모두 폐쇄되고 현재는 국제선만 운용되는 듯 합니다.
광주공항의 국내선은 광주광역시에서 국내선+군공항을 묶어서 가져가면 주겠다고 하는데
이 주장은 사실 무안이전을 거부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보통 공군+민간 공항은 활주로 2본을 갖추고 있는데
무안공항은 활주로를 1본만 갖추고 있어서 군공항 수용은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광주공항 이전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KTX를 타고 무안공항에 갈 사람이 있겠는가?' 하는 질문으로 대변되는 문제인데
우선 동북아허브공항 육성은 실현불가능한 계획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인천공항이 있고
동남권신공항도 동북아허브공항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이 월등히 적은 무안국제공항은 불리하다는 것이죠.
사실은 동남권신공항도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죠. 현재 인천공항도 환승승객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고
싱가폴,홍콩,일본,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점점 약화되어가는 추세에 있는데 인천공항의 허브기능을
쪼개게 되면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겠죠. 무안국제공항의 동북아허브공항 육성계획은 접어야 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지금이야 인천공항까지 가는게 불편하더라도 인천공항이 허브기능을 잃게되면 외국으로 나가서 환승을 해야하는 불편이 생기므로
그 이외의 공항은 단거리국제노선 위주로 운용하고 허브공항기능은 오히려 인천으로 더욱더 밀어줘야 할 필요성까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누가 KTX를 타고 무안공항에 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목포,광주시민 빼놓고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과학적 설문조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그래서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전라북도민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왕 KTX를 탈것이면 인천으로 갈 것이고, 인천이 아니더라도 군산,청주공항이 있어서 거기를 더 편리하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청주공항도 국제노선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무안공항보다는 월등히 많죠.
게다가 국제노선 이용객은 짐이 많기 때문에 자리가 비좁은 KTX는 일부이용객 빼놓고는 적합하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심지어 인천공항조차도 KTX이용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고 많은 사람들이 공항리무진이나 자가용이용이 많으니까 말이죠.
전라남도는 이러한 전남-광주공항관의 문제 그리고 국내공항 이용현황을 객관적으로 차분히 되돌아보고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문제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문제를 푸는 순서가 바뀐게 아닌가 합니다.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어 철도같은 대량운송체계가 필요해지면 그 때 가서 수단을 강구해도 늦지 않습니다.
공항에 고속철도나 일반철도가 들어간다고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이미 청주,대구공항이 활성화가 많이 되었겠죠.
오히려 고속철도는 많은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국내선 수요만 잠식하여 들어갈 뿐입니다.
국토부안 조차도 상당히 과도한 계획으로 보입니다. 무안국제공항 지선은 필요하게 되면 그 때 건설하는 것으로 하고
광주송정-목포간 기존선을 활용한 준고속선으로 개량하여 이용하는게 가장 합리적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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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추진한다고 하네요.
군산공항은 미공군기지 바로 옆에 있는데 미군이 국제선취항을 반대하고 있어서 국제선 취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만금에 활주로 2본을 갖춘 새만금국제공항을 전라북도의 국제공항으로 만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3월4일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새만금국제공항은 꼭 필요하므로 국가에 건설을 촉구했다고 합니다.
추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만금국제공항이 추진된다면 무안국제공항의 고속철도경유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광주전남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고 전북과의 갈등이 심하다고 하는군요.
광주전남은 동북아허브공항 무안에 와서 타라 v.s 전북은 동북아중심지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
첫댓글 지선을 만든다면 고막원역이 아닌 함평역에서 분기를 해야합니다
무안공항이 인천공항급도 아니고 하다못해 동남권신공항급도 아니고 그냥 지역에 있는 공항인데 KTX타고 누가 갈까요? 기존선을 깔아야죠.
ㅇㅅ도 모자라 무안공항 경유도 레이디각하의 작품이 되려나요 ㅎㅎ
헛낭비하지말고 중간에 정차역도없이 광주송정역에서 목포역으로 바로 가게끔해야합니다~!
빙고~~^^
아. 진짜 항암제가 절실하네요. 과격 호전광 강경파라는 욕을 들어먹을지언정 차라리 속 시원하게 폭격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그편이 더 국익에 더 부합하지 않나요? 공군의 목표타격, 폭격연습으로만 써도 실전전술교리 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미친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지금 2단계 개통일이 2017년으로 계획이 잡혀있는데 저렇게 갈등만 하다가 2020년 안에도 개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KTX는 주요 도시를 고속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게 주 목적이고, 무안공항이 광주-목포 구간 중앙에 자리잡은것도 아니고 서해안 끝에 자리잡고 있는데 막대한 건설비용을 써가면서 경유해야할 만한 충분한 이유도 없습니다.
광주송정-목포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게 본래 고속철 취지에 부합하고 무안공항 지선 문제는 일단 무안공항 출발 정기노선부터 늘리고 보는게 우선입니다.
아무말 없이 기존 계획대로 받아들였더라면 광주-목포 구간 고속선 지금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였을겁니다.
그게 가장 정상적인 노선입니다.
무안공항 경유를 주장하면서 일이 꼬였고 지금은 고속선 건설조차 허가가 날지 의문입니다.
윗글보니 주영순 의원 이 새누리당 예결위소속 이고 전남 도당위원장이라고 하는데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국회의원이 지역의 지엽적인 문제로 어떻게 저런 협소한 생각을 하는지 한심 하네요
초등학생에게 물어봐도 잘못되었다고 할텐데 -----제 돈이라면 과연 그런 생각을 할까요 ? 내돈 아니니 제멋대로 쓰자는 이야기인데 어이가 없습니다
송정 --목포는 기존선 그대로 운행 하고 분기한다면 함평역에서 무안공항까지 일반 철도 놓아서 누리로 정도 의 열차로 셔틀 왕복 운행 하면 충분합니다 무안공항이 인천 공항처럼 일년내내 복잡하게 붐비는 곳이라고 해도 지선을 놓아야 한다고 할테지만 하루에 비행기몇번 뜨고 내리는곳에 무슨 얼어죽을 고속철도를 놓으라고 미친소리를 하는건지 한마디로 썩어빠진 정신들을 가지고 있으니 나라가 정상적인 발전을 못하고 이꼴로 개판이랍니다
무안공항으로 가는 로컬 수요는 리무진 버스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목포역이나 광주송정역 등을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가 30분 정도면 무안공항에 갈 수 있는데, 인천공항 가는 KTX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무안공항을 둘러가자?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주장이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년이 총선입니다..
기존선 신호개량해서 고속화 하고 무안공항 노선은 없던걸로 합시다. 좀 언제까지 돈낭비하실런지
지금 무안공항과 광주를 연결하는 무안광주고속도로도 적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안공항주차장도 무료이고요 지어야한다면 어쩔수 없이 윗분들 의견대로 단선지선으로 짓는거지 솔직히 아예 안짓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안공항의 이용객을 보면 적자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4년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178,414명인데 1일로 환산하면 약 489명입니다.
2차선 지방도로를 깔아도 비용대비 편익이 문제될 정도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죠.
그러나 다소 우회를 하지만 광주-목포를 고속도로로 연결해준다는 의미가 있는데
아쉬운 점이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광주에서 유덕IC까지 연결을 했어야 했는데 끊겨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남원이나 순천광양여수 등 전라도 내부에서 목포를 가거나 무안공항에 가기 편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남해고속도로도 서영암에서 끊겨있네요. 일로IC까지 연결을 하면 더 좋았을텐데 고속도로 연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무안에 고속선을 만든다는것은 순 억지다
광주송정-나주-임성리가 답이고
무안공항은 광주선처럼 지선 형태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