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일기 세번째..
두번째일기를 쓰고나서 마음의 불안함이 5퍼센트정도? 덜어진것같았다,
그런데 그 오퍼센트가 굉장히 나에겐 편안했다
그리고 어느순간은 완전히 해방된듯한 순간이 느껴질때도 있었다 그러나 순간뿐..
나는 하루종일 내마음이 무언가 말하고 있다는 기분이들었다.
나는 그걸 무시하지않고 계속 들어보려노력하였다. 그러나 너무 막연하고 잘들리지않았다. 도대체 내마음이뭘까..
나는 버스를타기위해 길거리를 나섰다. 사람들이 날쳐다보는것 같았다. 나는 겉으로 하나도 불안하지 않은척하려고 했다.
그러나 내마음 어딘가가 자꾸불안하고 긴장된다,, 그때 나는 내마음에게 말했다. 자신은없었지만,,
그래 마자 넌 떨리고 긴장하고있어 긴장하지 않은척하지마 .. 내가 너한테 귀기울여 줄께.
마음이 말하는것 같았다 나떨려.. 불안해.. 실수하면안될것같아 불안하는모습 남들에게 보여주면안될것같아.. 나숨을래.
나는 내 마음한테 말했다.. 숨지말고 마음을 열어.. 긴장하는것은 당연한거야. 그런데 너의 마음속어딘가에 널 이유없이 불안하게하는
무언가있어. 무언가 널 억누르고 비난하고 ..
그때나는 회상했다.. 내가 아주어렸을때로 아주 순수할때로 아무것도 모를때로
초등학교 1학년 나는 엄마한테 심하게 혼나고 있다. 혼나는 이유는 왜그렇게 판단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다.. 심하게혼나고있다..
심하게.. 엄마가 무슨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들리지는 안는다 막연하게 두려웠다. 피할곳없고 마치 화살이 날라다는 전쟁터에서
외롭게 화살을 피하려 움츠려 있는것 밖에는 기억이 나질않는다.
"왜 그걸 생각을못하냐 병신아 내가 그렇게가르쳤냐 . 남들이 널어떻게 보겟어. 아무 생각없는 한심한 새끼로 보자나 . 그러면 사람들은 나를 뭐로보겟어. 자식교육하나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엄마로 볼거아니야! 한번 옷벗고 에서 쫒겨나볼래?" 이말은 기억난다.. 물론 욕설은 과장한거지만 나한텐 그렇게 들렸다. 엄마는 집에서 나를 끌어당겨 집밖으로 내던지려고 하고 나는 "알았어 잘못했어 담부터 안그러면되자나"라고 말하며 끌려나가지 안으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다. 그런데 엄마는 '담부터 안그러면되지?? 다음이어딨어? 어디서버릇없게"라며 점점더 심하게 혼나고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아직도 생생하게 잊지못하는 기억들이다. 아마도 더욱 어렸을때도 이렇게 혼나왔겟지.. 하지만 더 어렸을때는 기억이 잘나지않는다.
나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닐때도 단 한마디도 안했던것으로 기억난다. 완전 벙어리엿다. 나는 아주친한 친구와 가족들이랑만 말했던것으로 기억난다. 왜 말을 하지않았을까.. 어렴풋이 기억난다.. 왠지 말걸기 두려웠고.. 애들이 날싫어하는것 같았고.. 비난받을것 같았다.
이럴수가........ 그때부터 내마음은 이미 닫혔있었고 여태까지 내마음속을 들여다보지도 안아왔다.
나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비난을 받아왔고, 실수에 혼이나고 완벽을 요구받고 불가능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어린이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라는 사회에 등장한것이다. 나는 내가아닌 엄마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살아왔다.
초등학교 1학년때엿나.. 선생님이 앞에나와서 노래부를사람 나와서 불러보라고 햇을때 나는 하겠다고 나섰다.. 기억난다 내가한 말이.
엄마가 하래서 할께요..
지금생각해보면 나는 완전 엄마의 꼭두각시로 살아왔던것같다. 초등학교때 전교회장 선거도 수동적으로 등떠밀리듯이 나간것이다.
그러나 엄마가 하라고 강요는 하지않았다. 꼭하라고는 하지않으셧다.. 근데 왠지 해야될것 같았다. 안하면 비난받을것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발표를 수동적으로 나갔지만.. 나는 너무나 두려웠지만 참고 했다. 남들이 보기엔 내가 엄친아같아보여도 나의 마음은 힘들었다.
중학교때는 엄마의 간섭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발표상황은 피하려고 애를 썼다. 남들 앞에 나서면 너무 긴장되 두려웠다. 기억난다.. 내마음은 그때도 나에게 말하고 있었지만 나는 두려움을 숨기는데에 급급했다. 내마음은 나한테 '실수하면 안되. 떨지마 남들이 이상하게 볼거야. 비난할고 욕할거야 . 날싫어할거야. ' 그래서 난 내자신을 숨기려고 애썼다. 그러나 두려움은 더욱 커지기만했다.
그리고 발표상황이되기 일주일 전부터 두려웠고 발표에서 심하게 떠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 이후로는 그 수치감이 내 머리속 깊히 박혀 잊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제야 알았다. '떨면안되 잘해야되 남들한테 잘보여야되 완벽해보여야되 강해보여야되, ' 라고 나의 상처받은 마음이 말하고 있었다. 상처를 숨기려고, 안그런척 하려고.. 그리고 '실수하면 인간쓰레기야, 가치없는놈, 짖밟힐놈, 남들이 나를 병신같이볼거야'라고 엄마가 말한 말들이 상처가 되어 나한테 되뇌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부터 나는 상처받은 마음한테 다가갈것이다. 그리고 그곁을떠나지 않고 지켜줄것이다. 따뜻하게 안아주며 '상처받았구나 상처받아서 비뚤어진 너를 내가 서서히 일으켜 세워줄께'라고..
나는 상처받은것 맞다
나는 내마음이 있다는것을 조금이나마 개달았다
나는 세상이 어떻든 내 마음곁에 있을것이다
나는 상처를 숨기지 않을것이다
나는 상처받은 내마음을 한번에고치진 않을것이다
나는 내마음곁에서서 기다릴것이다
나는 내마음이 말하는것에 귀길이고 표현할것이다
나는 내마음이 시키는데로 솔직해질것이다
나는 강한척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남들이 어떻게생각하든 관심없다 내가더중요하니까
나는 두려움의 뿌리를 찾아가고있다
나는 실수에 너그러워질것이다
나는 과거에 상처받은 기억으로 되돌아가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꿔 상상해본다
나는 내자신을 뜯어고치려하지않을것이다
나는 나이다 상처받은 여린 나이다 그러나 극복하고싶은 마음이 강한 자랑스러운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