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터널 1차 시뮬레이션
미로 터널 시뮬레이션 작업에 유연하고 다양한 색의 튜브를 지원합니다.
김봄: 이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기린 목 같다.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이 있어서 다행이다.
최윤: 주황색 튜브에 투명 튜브를 끼워 봤어요.
도율: 회전하는 길을 만들려고 했는데 구불구불 꼬부랑 길이 됐어요.
그래서 구불구불한 터널이에요.
해언: 긴 터널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래서 시합을 해 보고 싶어요.
가장 긴 터널을 만들고 싶다는 해언은 출발구멍을 높게 설치합니다.
우주: 미끄럼틀처럼 내려오는 길을 연결해보고 싶어요.
미로터널이니까 해언이 터널을 넘어와도 되겠지.
통도 설치해서 공이 어떻게 움직이는 보고 싶어요.
도율: 얘들아~ 우주 것은 진짜 신기해!
어떨 때는 통 안에서 구슬이 회전을 하고, 어떨 때는 슝~~ 지나간다.
그런데 천천히 굴렸더니 통 안아서 빙글빙글 돌고 있어.
진짜 신기해.
장애물을 설치해 굴러가는 구슬의 속도감을 볼 수 있게 만든 우주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굴려보고 싶은 미로터널입니다.
은우: 하늘색이 2개 시나모롤터널을 만들 수 있는데..
그래도 재미있고 멋진 터널이 됐어.
성공이다!
구슬이 톡 통 속으로 들어갔어.
너무 떨려요. 내가 만든 구불구불 미로터널도 잘 굴러가겠죠.
구불구불 터널은 길이 구불구불해서 구슬도 천천히 내려온다.
그런데 우주가 만든 길은 굉장히 빨라.
스피드야~
구불구불길도 코브라길도 진짜 재미있어요.
구슬을 너무 세게 굴리면 통 하고 튕겨 나오기도 해.
봄아~ 너 봤어. 은우가 만든 훌라훌라 길은 구슬이 굴러가니까 진짜 훌라 훌라 했지.
(엉덩이를 흔들며) 맞아. 이렇게 움직였지. ㅎㅎ
아이들의 미로터널 1차 시뮬레이션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정을 시키지 않아 구슬이 굴러갈 때마다 춤을 추는 훌라훌라 길부터 코브라 길까지 이름도 다채롭고 재미있습니다.
당분간 이곳은 열매들의 작은 놀이터가 되어 흥미롭고 매력적인 장소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 환영해! 새싹반! 줄기반!
미로 터널 놀이터가 새롭게 변신했다는 소식에 동생들이 열매반을 방문했습니다.
동생들 방문에 그동안 진행 중인 놀이터 프로젝트 소개를 이어갑니다.
언니 오빠들이 놀이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이건 미로 터널이야.
우리가 밖에 만들 거야.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이야기해 줄게.
제일 먼저 위에 있는 구멍 속에 구멍을 넣으면 구슬이 굴러 내려와.
내가 굴리고 싶은 색깔의 길을 선택해서 굴리면 돼.
모두 다 나오면 다칠 수 있으니까 1~3명씩 구슬을 굴려보자.
형님들 이야기에 집중하고 박수를 보내주는 동생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우주: 모래 놀이터에 이것만 설치되면 마음껏 놀 수 있겠다.
김봄: 그런데 동생들 키도 생각해야겠다.
최윤: 너무 높으면 동생들이 못하니까
하연: 너무 낮으면 또 동생들도 재미없지
김봄: 중간이 딱 좋겠다.
굴리기 하는 동생들의 모습을 보며 동생들을 고려하지 않고 제작 설치 된 부착형 미로터널에 앞으로 진행될 과정을 미리 계획해 가고 평가하며 챙기는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산이가 당황스럽게 서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고산: 구슬을 굴렸는데..ㅎㅎ
아~~ 길이 빠졌군요. 보수와 수리 담당 봄이가 출동 합니다.
맥가이버 봄이가 뚝딱뚝딱! 순식간에 원상복구 완료!
동생들이 좋아해 주니까 정말 뿌듯했어요.
기분이 좋아요.
동생들이 재밌다고 하니까 내가 잘했구나! 생각도 했어요.
동생이 놀이를 잘할 수 있게 구슬 굴리기를 도와주는 사람, 구슬을 챙겨주는 사람, 넘어지지 않게 공간박스를 잡아주는 사람등.. 동생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이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동생들의 방문으로 인해 열매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과 행복한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 이후... 진화하는 미로터널
현서: 얘들아~ 우리는 공사 중이야. 내가 만든 코브라 길에 함정을 만들었어.
하연: 구슬이 굴러서 함정에 빠졌다.
우주: 나도 함정에 빠졌다. 함정 없으면 좋겠다.
현서: 함정이 많은 더 재미있어.
하연: 도율아~ 우리가 만든 거야.
도율: 왜? 함정에서 자꾸 빠지지? 함정에 안 빠지면 어떻게 되는데?
하연: (벽돌블록) 이 길을 따라서 더 멀리까지 갈 수 있어.
현서: 애들아~ 구슬이 굴러가는 길이 계속 계속 생겨나. 이것도 작품같아.
아이들의 놀이가 이어질수록 놀이터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해 가겠지요.
첫댓글 형님들 구슬길 소개해줘서 고마워 🩷 하빈이 집에도 화려하고 구불구불한 구슬길 설치해달래요.😆🩷🩷
하빈아~ 우리가 빨리 설치 해 줄께 / 우리가 빨리 재미있게 만들어 줄께.
더 멋지게 만들어 줄께. / 그리고 좋아해주어서 고마워~~ - 열매반 언니 오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