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주는 처음 시도하기엔 제법 양조하기에 시간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만들고 나서 맛을 보면 진짜 삼키기 아까울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밑술 만들 때에만 정성이 좀 많이 가는 것 뿐이지 다른 양조법가 별 차이는 없습니다.
석탄주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좀더 상세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까칠복상님이 올려두신 양조법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양조하시다가 의문이 있으시면 질문올려두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적으니 안심하고 빚어 보세요^^
<재료>
밑술 : 멥쌀 2kg, 누룩 1덩이, 물 10리터(2리터 생수병 5개 분량임)
덧술 : 찹쌀 9kg
<만드는 법>
1. 밑술
① 멥쌀 2kg을 밥할 때와 같이 물로 여러번 깨끗이 씻어 낸 후 2~3시간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 후 방앗간을 이용하거나 믹서기를 이용해 가루로 만든다.
② 물 10리터을 끓인 후 쌀가루를 넣고 죽을 쑨다. 이때 바닥에 죽이 눌러 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주어야 한다. 물에 불린 쌀을 쌀가루로 만들기 힘들다면, 물에 불린 쌀을 끓는 물에 넣고 바로 쌀죽을 쑤어서 사용하여도 된다. 아님 수퍼마켓에 판매되는 쌀가루를 구입해서 죽을 쑤어도 된다.
③ 죽은 푹 퍼지게 잘 익혀야 하며, 익었으면 퍼서 차게 식힌다.
④ 차게 식힌 죽에 법제한 누룩가루 1되를 섞어 잘 버무린다. 법제란 누룩은 잘게 부수어서 햇볕이 2~3일 말리는 과정인데.... 충분히 말리는 시간이 없다면 그냥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⑤ 밑술을 발효통(술독)에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하여 3~7일간 발효시킨다.(3일이 지난후 덧술하기 적당한 날을 선택하여 덧술하면 됩니다.) 이때 수퍼마켓이나 양념 등을 파는 가게에서 파는 제빵용 오뚜기이스트(버터 처름 생겼음)을 구입해 10그램 정도 함께 넣어주면 흘씬 발효가 잘됩니다.
2. 덧술
① 찹쌀 9kg를 깨끗이 씻은 후 2~3시간 물에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다.
② 물기가 빠지면 시루에 안쳐 고두밥을 짓고 차게 식힌다. 시루 대신 가정에 흔히 사용하는 찜통에다 찜 받침을 받힌 후 물을 넣고, 천주머니나 천에다 물에 불린 쌀을 넣고, 50~60분간 쪄 주어 고두밥을 만듭니다. 찹쌀 5되의 양이 너무 많고 찜통이 적다면 설익을 수 있으므로 두 번에 나누어서 쪄 주어도 좋습니다.
③ 밑술에 차게 식힌 고두밥을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술독에 담아 안쳐서 8~15일간 발효 시킨다. 발효초기에 2~3일정도는 발효통 뚜껑을 열고 하루에 1~2회 정도 주걱으로 저어주면 훨씬 발효가 잘됩니다.
④ 발효가 끝난 후 용수가 있다면 용수를 밖아서 약주를 떠낼 수도 있지만 아니면 촘촘한 눈금의 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찜통에다 찜 받힘을 올려놓고 천주머니에 잘익은 술을 붓어 주머니를 묵은 후 천천히 주물러주면 술이 찌꺼기가 걸러진다.
⑤ 여과후에 처음에는 막걸리처름 뿌였지만 발효통이나 생수통, 유리병, 페트병에 넣고 시원한 곳이나 냉장고에 3~5일간 숙성시켜두면 찌꺼기는 바닥에 다 가라앉고 맑은 약주가 만들어 진다. 완성된 최대 술량은 16~17리터가 될 것 같군요!!!!
아래 것은 되로 계산할 때 용량입니다.
<재료>
밑술 : 멥쌀 1되(부산에서 통용되는 1.6kg짜리 되입니다.), 누룩 1덩이, 물 5되 (2리트 생수병으로 4개 반 정도 넣으면 됩니다.)
덧술 : 찹쌀 5되
그럼 전체 22~23리터정도가 됩니다.
<만드는 법>
1. 밑술
① 멥쌀 1되를 밥할 때와 같이 물로 여러번 깨끗이 씻어 낸 후 2~3시간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 후 방앗간을 이용하거나 믹서기를 이용해 가루로 만든다.
② 물 5되을 끓인 후 쌀가루를 넣고 죽을 쑨다. 이때 바닥에 죽이 눌러 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주어야 한다. 물에 불린 쌀을 쌀가루로 만들기 힘들다면,
물에 불린 쌀을 끓는 물에 넣고 바로 쌀죽을 쑤어서 사용하여도 된다.
③ 죽은 푹 퍼지게 잘 익혀야 하며, 익었으면 퍼서 차게 식힌다.
④ 차게 식힌 죽에 법제한 누룩가루 1되를 섞어 잘 버무린다. 법제란 누룩은 잘게 부수어서 햇볕이 2~3일 말리는 과정인데.... 충분히 말리는 시간이 없다면 그냥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⑤ 밑술을 발효통(술독)에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하여 3~7일간 발효시킨다.(3일이 지난후 덧술하기 적당한 날을 선택하여 덧술하면 됩니다.)
2. 덧술
① 찹쌀 5되를 깨끗이 씻은 후 2~3시간 물에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다.
② 물기가 빠지면 시루에 안쳐 고두밥을 짓고 차게 식힌다. 시루 대신 가정에 흔히 사용하는 찜통에다 찜 받침을 받힌 후 물을 넣고, 천주머니나 천에다 물에 불린 쌀을 넣고, 50~60분간 쪄 주어 고두밥을 만듭니다. 찹쌀 5되의 양이 너무 많고 찜통이 적다면 설익을 수 있으므로 두 번에 나누어서 쪄 주어도 좋습니다.
③ 밑술에 차게 식힌 고두밥을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술독에 담아 안쳐서 8~15일간 발효 시킨다. 발효초기에 2~3일정도는 발효통 뚜껑을 열고 하루에 1~2회 정도 주걱으로 저어주면 훨씬 발효가 잘됩니다.
④ 발효가 끝난 후 용수가 있다면 용수를 밖아서 약주를 떠낼 수도 있지만 아니면 촘촘한 눈금의 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찜통에다 찜 받힘을 올려놓고 천주머니에 잘익은 술을 붓어 주머니를 묵은 후 천천히 주물러주면 술이 찌꺼기가 걸러진다.
⑤ 여과후에 처음에는 막걸리처름 뿌였지만 발효통이나 생수통, 유리병, 페트병에 넣고 시원한 곳이나 냉장고에 3~5일간 숙성시켜두면 찌꺼기는 바닥에 다 가라앉고 맑은 약주가 만들어 진다.
※ '향기와 달기가 기특하여 입에 머금으면 삼키기가 아깝다'는 뜻에서 "석탄주(惜呑酒)"라는 이름을 얻었다.
첫댓글 술이완성되고 마실수있는유효기간이얼마나되나요 알콜도수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