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충청매일 기사 링크 -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694
5일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이어서 천안시와 세종시에서도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남고속철도에서는 무안국제공항경유 문제로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 사업도 노선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기존경부선을 복복선화하고 충북선일부의 선형개량으로 추진하려는 모양입니다.
무안국제공항도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논란이 많은데(논란이라기 보다는 수요가 없어 필요없다는 의견이 다수)
과연 천안~청주공항 전철노선에도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선을 보면 이용객이 있을만한 곳이 천안과 세종(조치원 서창역) 정도밖에 없을 것 같은데
건설 후 어떤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청주공항 이용객의 60%는 대전시민이라고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하면 오히려 충청권광역철도가 우선되어야 할 듯 한데
충청권광역철도는 청주공항 접근성을 주요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까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하겠죠.
청주공항의 2014년 이용객은 170만을 넘었고 2015년에는 200만 돌파가 예상되며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다고 하는군요.
나름대로 분발(?)을 하고 있고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추후 전망이 밝아진 측면이 있는데
청주공항의 접근성의 경우에는 "길"의 문제보다는 "차편"의 문제가 큰 것 같은데
어쨌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니 지켜볼 일 일것 같습니다.
%%%%%%%%%% 편집추가 (2015.3.8) %%%%%%%%%%%%%%%%%%%%%%%%%%%%%%%%
추진일정은 올 하반기부터 실시설계를 하고 2018년부터 공사에들어가 2022년에 개통한다고 합니다.
총연장은 56.3km, 운행속도는 현재 150km에서 230km로 준고속화를 하고
운행시간은 천안역-(20분)-서창역-(25분)-청주공항역이 소요되고 사업비는 7800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개통초기에 하루 18편 운행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천안,세종의 청주공항연결보다는 세종,청주,천안의 도시간 이동수단을 강화해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 주요목적이고 천안시민 및 경기남부권주민의 청주공항 접근수단 제공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하네요.
세종시를 중심으로한 광역도시계획에서 천안시는 청주,대전과는 다르게 좀 멀리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교통시설이나 생활권역을 묶는데에 항상 제외 되었었는데 준고속철도로 천안을 같은 생활권으로 묶으려고 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천안-청주는 350km 고속선이 있는데 230km 준고속선을 또 추가하네요.
물론 천안시내~청주시내의 각 도시별 접근성은 230km 준고속선이 탁월하지만 청주쪽은 그닥 좋지 않고
세종시 역시 예정지구와 서창역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충청광역권철도까지 완성이 되어야 천안-세종-청주공항, 천안-세종(서창)-세종(부강)-대전-계룡-논산,
청주공항-세종(서창)-세종(부강)-대전-계룡-논산 이렇게 다양한 노선이 생길 수 있고
그래야 세종,대전,청주,천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수단으로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천안-청주공항 직선철도는 추후 천안-문경간 철도 구축시에 다시 추진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천안-독립기념관-오창-청주공항-(증평)-괴산-문경. 대략 이 비슷하게 노선이 정해질 듯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송도 욕먹는 판에 청주공항까지 갔다면 철도애호가들이 들고 일어났겠죠.
그러나 기존선 단순개량은 아니고 천안~서창역까지 경부선의 복복선화를 하고
충북선 구간은 충북선준고속개량의 일부로 시행하는 듯 합니다.
천안~청주공항이 먼저 시행되면 충청권광역철도는 2단계에서 신탄진역~서창역까지만 복복선화하면 되겠네요.
충청광역철도까지 시행되면 경부선은 대전조차장역까지 복복선화가 완료될 것 같습니다.
충북선구간에 대해서는 청주역과 오근장역 사이에 북청주역을 신설하는 것은 언급되어 있는데
이설문제는 언급되어있지 않은 것을 보면 기존노선을 그냥 따라가는 모양입니다.
이것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일이고 차라리 인천공항처럼 청주인근지역에서 공항으로 직결되는 공항버스노선을 만드는게 더 좋습니다 ( 강원남부지역 충북전지역 천안 대전 동부와 유성 세종시 를 비롯한 공주 부여지역 )
---공항 이 경부선 철도에 가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한쪽으로 쑥 들어가 있는데 기존 철도를 조금 개량해서 쓰는것인데 별 의미없는일 입니다
차라리 천안 ---병천 --오창 --청주공항 --청주시내 변두리 ---효촌 (공군사관학교 ) ---척산 ---부강----세종시 ---대전 유성쪽 연결 해서 철도가 놓인다면 인근지역에서 공항에 접근하기좋은데 공사비 생각하면 그냥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일뿐이죠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랭킹2위 도시가 수원이라고 하네요.
청주공항 이용객유치 타겟지역이 처음에는 충청도 일대와 경기도 평택,안성,이천,여주,
강원도 원주,평창,영월 등이었는데 의외로 수원,오산,용인,성남 등에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 유일한 국내노선인 제주노선의 이용이 많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경부선을 복복선전철화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키큰사람님께서 제안하신 노선 중 천안-병천-오창-청주공항 노선은 천안시가 일부 도시철도로 활용하기 위해서
굉장히 집착했던 노선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Metal Road 저도 소설을 써보자면, 청주공항연결철도는...
세종시는 도시철도를 서창역에 연결~충북선~청주공항,
대전시는 신탄진~국도17호선 따라서 청주시내 관통(시내구간은 청주도시철도)~청주공항
도시간 연결은,
세종-대전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연장 및 충청광역철도,
세종-청주는 세종금강이남 3,4생활권통과 도시철도~부강~세종청주연결도로~청주시내에서 도시철도연결,
대전-청주는 위에서 언급한 신탄진~청주공항으로...
그런데 지금 추세를 보면 세종시는 인구가 좀 느는데(2015년말 20만예상)
대전,청주는 2014년부터 인구가 줄고있어서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고려해 봐야된다고
아직은 말 못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