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대학서열은? :
경희대가 평판도 제고를 위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가 구성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와 고등학교 교장 등을 대상으로 평판도 조사를 진행한 경희대는 ‘떠오르는 특징이 없다’, ‘느낌이 없는 대학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에 진행됐으며, 설문조사에 대한 분석은 지난달 이뤄졌다. 매년 외부 평가에서 평판도가 떨어지는 원인과 개선점을 찾기 위해 기획위원회 사무국에서 실시했다. 경희대의 평판도는 중앙일보 평가를 기준으로 2005년 8위에서 2006년 9위, 2007년 10위, 2008년 12위로 하향 추세에 있다.
조병춘 기획처장은 “외부 평판도 조사를 통해 교육과정 개편이나 졸업생 AS, 인지도 제고의 방향을 찾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은 기업 임원과 인사담당자, 일선 고교의 교장과 진학부장 83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의 비율은 기업이 80%, 고교가 20% 정도다.
설문은 크게 ‘대학 평판도’와 ‘경희대에 대한 이미지’로 나눠 조사됐다. 대학 평판도는 △신입사원 선발대학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조직융화력 △자기계발노력 △추천대학 △기부희망대학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 등 총 8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경희대 학생들은 ‘로열티가 강하다’, ‘세련돼 보인다’ 등의 긍정적 이미지도 있었으나, ‘외국어능력이 부족하다’, ‘창의력이 부족하다’,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 ‘시키는 일만 한다’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많았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선발 시 고려하는 직무수행능력에서는 ‘보통’의 평가를 받았으며, 외국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조직융화력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리더십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졸업생 평판과 직결되는 신입사원 선발대학 순위는 1.69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1위인 고려대는 5.84점을 받았다. 8개 평가항목에서 경희대가 거둔 순위는 △자기계발 7위 △조직융화력 7위 △리더십 8위 △신입사원 선발대학 8위 △기부대학 10위 △발전가능성 10위 △업무능력 10위 △추천대학 10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는 9위를 기록했다.
조병춘 처장은 “설문조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나쁜 결과는 아니다”라며 “서울대, 연·고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과 비교한 결과이기 때문에 종합순위 9위는 저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처장은 “어찌됐든 내용상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하고, 외국어교육과 졸업생 AS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하락할 평판이 있었나?
지들이 평가한건데 잘 대답해준거지... 실제는 저보다 두세단계 떨어진다
괜찮네 저정도면~ 문제 인식하는 곳은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는법이지. 진정한 문제는 지들이 문제있다는걸 모르는 곳들이고
이새끼 의도적으로 문과 평판도를 제외시켰네 짜집기로 글 올리지 마라 개잡대새끼야
난 그냥 뉴스 전체를 퍼온건데 이병신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희대 출신들의 특징적인 부분이 바로 이런 것이다. 결코 자기자신이나 자기 모교를 과장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에 들어가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경희대생들의 이런 태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너무 자신감이나 패기를 잃어버린 것처럼 보여선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