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028670.KS/매수): 벌크선에 VLCC까지 요새 핫한거 다 있다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4분기 영업이익 1,304억원
팬오션 4분기 매출액은 12% (YoY) 감소한 1조 4,763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30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벌크선 매출액은 선대감소로 매출액이 9% (YoY) 감소했으나, 운임 강세로 영업이익은 610억원을 유지했고, 컨테이너선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탱커선 영업이익은 선대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상승하며 8% (YoY) 증익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LNG선은 선대 인도가 마무리되며 영업이익이 160%(YoY)/6%(QoQ)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로는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487억원이었다. 2025년 결산배당은 주당 150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액한 것이며 배당성향도 26% 이기 때문에 분리과세 대상이다.
■VLCC는 장기적인 업사이드
팬오션은 2월 11일 공시를 통해 SK해운의 VLCC 10척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총액은 9,737억원으로 규모가 크나, 화주에 대한 리스계약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는 영업수익에 반영되는 매출이 아니며, 기존 화주와 약 2~4년간 잔여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질적 업사이드는 계약 종료 이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VLCC 시장 내 그림자 선단 퇴출과 원유 시장 정규화(베네수엘라 등)가 이루어지며 V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금번 VLCC 투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6,400원으로 상향, 지금도 쌉니다
최근 Capesize 벌크선 수요가 톤마일 효과로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탱커선도 VLCC 호황 및 제품 수출 루트 변화가 감지되며 시황이 반전되었다. LNG선도 2026년 안정화 작업을 거치면서 이익이 18% (YoY)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620억원(+14% (YoY))로 상향하여 제시한다. 최근 벌크선의 호시황에 힘입어 글로벌 벌크선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는데, 글로벌 Peer(P/B 0.89배) 대비 40% 할인한 0.55배를 목표 P/B로 설정한다. 따라서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6,4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현재 주가는 P/B 기준 0.43배에 불과하다. 팬오션의 본업인 벌크선이 호시황기에 접어들었고, LNG/탱커선도 2026년 우월한 수익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포트폴리오 확장(VLCC/LNG/탱커선 등)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
전문: https://bit.ly/4qqw92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