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원당초등학교(교장 반종필)는 8월20일,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이 후원하는 ‘1학교 1하천 사랑운동’ 의 일환으로 수입천 생태모니터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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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교1하천살리기'에 나선 원당초등학교 아이들 |
모니터링에 앞서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 심광섭 지회장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수입천모니터링에서는 피라미, 갈겨니, 돌고기, 쉬리, 모래무지, 돌상어, 새코미꾸리, 참종개, 동자개, 미유기, 퉁가리, 꺽지 등 12종의 물고기가 채집됐었다. 그중 멸종위기야생동식물∥급에 해당하는 돌상어도 채집되었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종들의 물고기들이 채집되는 가를 통해 지난번 모니터링과 비교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수입천 모니터링은 조사지점을 기준으로 100M 상, 하류에 걸쳐 50분간 족대와 투망으로 채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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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당초 아이들의 '1학교 1하천사랑운동' 모습을 KBS에서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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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선생님과 함께 물고기 채집에 나선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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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채집에 열중하고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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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갈겨니와 피라미 등 물고기를 비교하며 관찰하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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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링을 마친 후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다시 풀어주고 있는 아이들. |
모니터링에 함께한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 생물자원조사국 장근정 박사는 “수입천에 서식하는 30여종의 물고기 가운데 오늘 채집된 어종은 피라미, 갈겨니, 돌고기, 가는돌고기, 쉬리, 모래무지, 돌상어, 새코미꾸리, 참종개, 퉁가리, 꺽지 등 12종으로 대부분이 한국고유어종이며, 그중 돌상어와 가는돌고기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급에 해당하는 보호어종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인제지회가 주관하고 K-water 소양강댐관리단이 후원하는 ‘1학교 1하천 사랑운동’은 현재 인제초등학교를 비롯해 귀둔초등학교, 서화초등학교, 서성초등학교, 월학초등학교, 한계초등학교, 어론초등학교, 부평초등학교, 상남초등학교, 양구 원당초등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제인터넷신문]최종익 기자
2014-08-20 오후 11: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