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의 숨결이 느껴지는 도트 노가다 깃발에 젊은 것들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Narrow Minded 5에 빛나는 전통의 가치관까지!
치무 제국입니다.
북아메리카의 모든 원주민들은 Narrow Minded/innovation이 0이라 치무보다 서양화가 50년 빨리 됩니다. 서양화 그런거 왜 하나요?
게다가 치무는 내륙에 위치한 특성 때문에 유럽 국가들을 만날 때쯤이면 기술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져 있습니다. 엄청난 기술 격차에 유럽 국가들은 꼬랑지를 말고 살살 기게 되어있죠.
게다가 아시다시피 진취적인 사상을 가진 치무는 배를 가지게 되기까지 약 150여년 정도가 걸리므로 바다는 그냥 공중 화장실일 뿐입니다. 치무는 아메리카 국가중 유일하게 하나의 프로빈스만 가지고 시작합니다. 너무 많으면 과하게 쎄지니까요.
치무의 장점은 타 아메리카 국가랑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1. 북쪽 인디언들보다 서양화가 50년 느립니다.
2. 유일하게 프로빈스가 한개나 되는 국가입니다.
3. 인접한 국가가 아메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잉카 대제국입니다. 프로빈스 11개. 아, 치무 다음으로 강력하다고 해야겠네요. 물론 치무에 비하면 군함 위에 올라 북한번 치고 기병 한부대만 뽑으면 휩슬리는 약체입니다. 참고로 치무는 배도 못뽑고 기병도 못뽑습니다.
4. 비슷한 소국인 아즈텍과 달리 골드마인도 없습니다. 아즈텍은 두 프로빈스가 전부 골드라서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겠지요. 치무는 건실한 경제를 갖출 수 있습니다.
5. 추가로 유럽 국가와의 접촉이 가장 늦습니다. 서양의 하등한 문물에 찌들어 머리카락을 똥색으로 칠하고 다닐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서양화는 늦게 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치무는 서양화를 늦게 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요.
6. 억지로 이 위대한 치무 제국의 단점을 꼽자면 아즈텍과 달리 전쟁 강제가 없어서 전쟁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치무에게 아즈텍의 전쟁 강요 특성(전쟁 안하면 아즈텍은 반란이 막 발생하죠.)까지 주워졌다면 11개 프로빈스의 허약한 잉카 제국을 괴롭혀야 할 테니까요. 관대한 치무 제국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은 약자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한번 치무 플레이 도전해 보세요?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등극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어..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아..아.. 그냥 이말 밖에 안나오네요..
인접국인 잉카도 배와 기병을 못 뽑습니다. 그리고 결혼동맹 후 잉카를 꿀꺽하는 방법이 있지요. 그 뒤로는 잉카 플레이하듯 하면 될겁니다. Magistrate로 Cultural Tradition 쭉 찍으면서 조언자빨로 Government Level찍어서 정치체제에 Tribal을 떼버리고 (Tribal 붙으면 지도자 능력치 7이상 아니면 Incapable 뜨면서 각종 효율 팍 깎입니다) 승부하면 어떻게든 될겁니다.
Production 0->1 찍으면 생산효율 10% 증가되는게 있긴 하지만 잉카 영역 다 먹어봐야 수입이 쥐꼬리이므로 인플레 조언자 걸어놓고 금광으로 승부하는겁니다.
National Focus를 잉카 먹고 잉카쪽으로 옮기는건 필수.
북아메리카에는 말이 없으므로 아메리카 테크에는 근대화 전까지 기병이 존재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도 해양 테크 1부터 나오기 때문에 0인 원주민들은 아무도 못뽑고요.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레벨 1로 시작하니까 뽑습니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포르투칼을 상대하는 북미가 제일 쉽고, 그다음이 중남미, 마지막으로 잉카와 치무가 있는 남미가 100% 스페인을 상대하게 되는데다가 서양화도 느려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중 잉카는 시작시 치무보다 11배 거대한 국가이므로 EU3 최고 난이도는 치무가 되는 거죠. 북미가 제일 쉽다 쉽다 하지만 북미 플레이 자체가 외계난이도인 류쿠보다도 여러우니까요.
아메리카 테크에 기병 있습니다.;;(15쯤에 있습니다. 물론 근대화 안 하면 뽑을 생각도 못하지만요) 그리고 기술을 서양화 안하면 기술이 아무리 높아도 배 못 뽑습니다.
참고로 전 잉카 하다 세이브파일 용량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속이 뒤집어지는 무료함과 게임 속도 (아니 어떻게 1달 넘어가는데 2분이 걸리니...)때문에 때려친 적이...
이쯤이면 뭔가 반어고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네요...555
신의경지에 도달하리 (?)
북미의 Cherokee는 오히려 쉽던데
옆나라들 안 먹고 있다가 서양(보통은 포르투갈)나라가 옆나라에 전쟁 걸 때 피하면서
돈 발라주면서 관계 높여서 서양국가들한테 기어주고는 개척/무역에 올인하면 세계최강국가 되는 거 금방임
하지만 Chimu는 답이 안 나오네요 :)
돈주면 Insult 날라오고 또 주면 다음달에 Insult 날아오고 꾹 참고 금고를 쥐어 짜서 뇌물을 주면 선전포고가 날아오는 경우가 흔하던데 쉬우시다니 정말 엄청난 실력자이신 것 같네요 ㄷㄷㄷ.
글고 선전포고 한 번 하면 프로빈스 전부 집어삼키거나 염전도 대폭 향상 전에는 절대로 평화협상 안하더군요;; 크릭을 해안가만 남기고 속국화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운이 좋았었나 봅니다
해안가에서 떨어져 있다가 우연히 포르투갈이 Santee를 개척하더라고요
그래서 서양화 고고싱ㅋ
포르투갈은 밑의 Creek한테 전쟁 걸고, 프랑스는 위의 Shawnee한테 전쟁 걸고
전 약간 2차대전 태국마냥 중간에서 중립국 선언한 격이었죠
나중에는 제가 그렇게도 동맹하자고 할 땐 거절하던 포르투갈이 동맹 요청하는 거 있죠
웃긴 건 그 때에도 제가 요청하려니까 가능성이 Very unlikely였음. 쳇
당시 족장이 능력치가 부족해서 빨리 죽게 하려고 장군으로 만들어서 반란 싸움에 붙였는데
또 운이 좋게 금방 죽고 서양화 조건에 맞는 족장이 나와주었죠
그 때 너무 기뻐서 순간 일어섰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ㅎ
대박..
처음플레이하는 제가 검색했다기 읽으면서 흐흐흐흐흐흫흐흐흐흐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