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하지 말고 나를 믿으라”
오늘 폐회된 30-40대 목회자 사모 세미나 마지막 시간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가 사모님들에게 전해야 할 부담스러운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세미나에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지만 이제 집과 교회로 돌아가면, 남편이나 자녀, 목회 상황도 교인들의 태도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미 그것을 예감하고 마음이 두려운 사모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제자들을 남겨두고 승천하실 때, 제자들의 마음이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
그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말씀하셨습니다.
사모 세미나를 마친 사모님들에게 주님이 동일한 말씀을 주신다고 믿어졌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상황을 바꾸려 합니다.
남편이 변해야 하고, 아내가 달라져야 하고, 자녀가 돌아와야 하고, 교회가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쉽게 근심하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이 변하지 않고 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근심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이 말씀이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사실이라면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이 힘든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진정 최악인 것은 힘든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섰을 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았음이 드러날 때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서 주님 만나 상 받을 것만 바라보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살 수만은 없습니다.
지금 함께하시고 항상 동행하시는 예수님이 믿어져야 합니다.
많은 사역자가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하나님은 도와주지 않는다고 탄식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요 6: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어떤 상황이든지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은혜입니다.
실력이 부족하고 배경이 없고 환경이 안 좋고,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을 수는 있지 않습니까?
‘나는 믿음이 없어요’ 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힘든 것은 그렇게 살지 않았기에 익숙하지 않은 것입니다.
겨자씨 같은 믿음만 있어도 됩니다.
곧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다는 것을 믿기만 한다면 충분합니다.
믿음은 자랍니다. 예수님을 계속 바라보면 됩니다.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그래서 예수동행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매 순간 "어떻게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까?" 생각하고 순종하고 살기 위합니다.
그러면 일상의 삶에서 주님이 함께하는 것이 놀랍게 경험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동행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은 공동체 안에서 지켜집니다.
서로 붙들어 주고, 함께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갈 때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보여주는 공동체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을 곁에서 보는 복을 누리게 하여라."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부르심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산다면 한국 교회를 다시 살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
그분으로 충분합니다.
유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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