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다닐 때,
신학생들이 기도하던 자매님에게 사탕 혹 어떤 것을 주어 받으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 자매님이 사탕을 받았고, 같이 공부하던 전도사님은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과 나중 사귀지 못했습니다. 그 자매님은 지금 다른 분을 만나 잘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겠습니다….” 이런 기도, 말, 생각은 때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아브라함의 종은 한 여인이 자신에게 그리고 자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겠다고 하면, 그 여인이 이삭의 아내가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 말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말을 하였을까요? 정말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괜찮은 것일까요?
사실 아브라함의 종은 단순히 쉬운 것을 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을 길어 자신을 마시게 하고, 낙타 10마리를 다 마시게 할 정도 환대를 제대로 하고, 성실한 아브라함을 닮은 며느리를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창세기 24장 13~27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 성 중 여인들이 우물 곁에 있을 때, 아브라함의 종은 어떤 기도를 드렸나요? (13~14절)
- 한 소녀에게 물동이를 기울여 마시게 하면, 그 사람이 바로 이삭을 위한 여인이라고 알겠다고 기도했습니다.
2) 아브라함의 종은 왜 이런 기도를 하였을까요? (14절)
- 아브라함의 종은 환대를 잘하는 여인을 찾았습니다.
- 나중 리브가는 물을 길으러 내려갔고, 다시 올라왔는데요. 물동이를 나르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 아브라함은 가나안 사람들과 달리 온전한 섬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의 며느리가 이런 온전히 섬기는 ‘여자 아브라함’ 같은 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The servant seeks a woman for Isaac who demonstrates the revered quality of hospitality, including costly provisions for his many livestock (on this custom see comments on 18:3–5). The details “she went down” to obtain the water and “came up” indicate the added difficulty she faced in repeatedly drawing water for others (v. 16b).
The Abraham narrative earlier depicts the patriarch’s mistreatment by local residents (chaps. 12, 19, 20) and idealizes him as the perfect host (chap. 18). By favorable treatment of Abraham’s servant, Rebekah’s welcome contributes to the narrative’s depiction of a “female Abraham” whose virtue matches that of the patriarch.
Mathews, K. A. (2005). Genesis 11:27–50:26 (Vol. 1B, pp. 332–333).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3) 아브라함의 종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누가 나왔나요? (15절)
- 리브가가 물동이를 메고 나왔습니다.
-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었습니다.
4) ‘말을 마치기도 전에’라는 표현은 기도를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15절)
- NIV는 히브리어 ‘아마르’를 ‘기도했다’라고 번역을 하기도 합니다.
- 여기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는 아브라함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The Hebrew term translated “prayed” (NIV) is actually the nontechnical term “said” (ʾāmar), often used of petition (e.g., 17:18; 32:9; 2 Sam 22:1) and intercession or thanksgiving (e.g., 24:26–27; Num 13:14; Amos 7:2, 5). In his study of prayer in Israel, A. Pagolu observed that such ordinary terms introducing prayer reflected their conversational tone. The servant’s prayer is like that of the patriarchs, whose prayers were noncultic, personal, and informal.
Mathews, K. A. (2005). Genesis 11:27–50:26 (Vol. 1B, p. 332).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1) 리브가는 어떤 여인이었나요? (16절)
- 리브가는 소녀였고, 심히 아리따웠습니다.
- 남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한 처녀였습니다.
- 리브가는 우물로 내려와서 물을 긷던 여인이었습니다.
2) 아브라함 종은 자신에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17~18절)
- 리브가는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였습니다(17절).
-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배불리 마시게 하였습니다(19절).
- 리브가는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갔습니다.
- 모든 낙타를 위하여 물을 길었습니다.
3)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뿐만 아니라 낙타에게까지 물을 마신 것은 왜 대단한 일일까요? (19절)
- 낙타 한 마리도 아니고, 10마리를 마시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1) 아브라함의 종은 어떤 것을 느꼈나요? (21절)
- 하나님이 평탄한 길을 주심을 알았습니다.
2) 아브라함의 종은 평탄한 길을 주신 것을 알고,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22~23절)
-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 고리 한 쌍을 리브가에게 주었습니다(22절).
- 그리고는 누구의 딸인지 물었습니다.
3) 리브가는 어떻게 대답하였나요? (24절)
- 자신은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라고 하였습니다(24절).
- 자신 가정에 짚,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다고 하였습니다(25절).
4)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26절)
- 하나님께 머리를 숙여 경배하였습니다.
- 순적하게 이삭의 아내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 특별히 아브라함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신 부분에 감사하였습니다.
5)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