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발달센터, 발달장애인 대상 ‘쉽고 똑똑한 돈 관리’ 교육 스타트
6일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2024년 발달장애인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 모습.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태선, 이하 경북발달센터)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함께 6일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2024년 발달장애인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에 들어갔다.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은 발달장애인 사이에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폰 개통 사기, 당첨 사칭, 공짜 사은품 제공 피해사례 등의 다양한 소비자 피해사례를 발달장애인에게 알려주고,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발달센터가 기획‧제작한 이해하기 쉬운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서를 교재로 사용해 오는 25일까지 경북 도내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태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유아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제작돼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의 소비 피해 예방 등 실질적인 권리 실현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마미영 소비자정보국장은 “이번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계기로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며 안심하고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소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대상 소비자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9월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최초로 발달장애인의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서인 ‘쉽고 똑똑한 돈 관리’를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자료로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