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ㅠㅠ 저.. 솔직히 임신 전에 남편 출장가면 시엄마랑 데이트하고 그럴정도로 사이가 좋은데요. 임신하고 입덧하는데 맨날 전화와서 어떠냐 물어보는것도 미쳐버릴 것 같더라구요. 맨날 똑같은거 물어보고 좋은일인데 참아야지 이러는데 어쩌라고 속으로 이러고… 심지어 임신했다는 말에 예쁜짓했어 이러는데 남편 들볶았어요. 임신 못하면 미운짓이냐고 내가 애 낳아주러 왔냐고…. 제 동생 아기낳고 딱 그쯤에 우리엄마가 애 추운데 따뜻하게 좀 하라는말에 있는 화 없는 화 다 내면서 연락하지말라고 했어요. 저도 그때는 임신 전이라 동생이 미쳤나보다 했는데 이제 너무너무 이해가 가요… 와이프 병적인거 아니에요.. 지금은 최대한 접촉을 피하게 해주시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도 제가 지금 미쳤다고 생각해요. 근데도 이유를 모르니 죽겠어요 ㅠㅠ
@용비츠키어제 어떤 분 글에 댓글 달려있더라구요. 지나가는 상사가 이렇게하지 저렇게 해보지 한마디씩 하면 어떻겠냐고.. 남편 입장에선 참견이 아닌 것 같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정말 달라요. 와이프가 간섭한다고 생각하면 그 간섭을 못하게 하시면 됩니다. 지금 아기 엄마보다 힘든사람은 없을거예요 ㅠ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참 좋은데…이게 어렵죠. 애인사이에도 예를 들면, 나 피곤하니까 만나봣자 재밋지도 않을 것 같고 그래 오늘은 쉬자 라고 하는것도 잇죠. 근데 이 말듣고 또 서운한 사람도 잇고. 사람사이라는 게 참..가까운 사이가 더 터놓고 얘기하기 쉽고 그래야하는데 더 어려울때가 잇으니 원..뭐 그런걸 갖고. 좋은일 아니니 등. 그리고 마음적으로 교감이 잘됏으면 좋을텐데…겉으로는 좋니 뭐니 해도 또 속마음으론 완전 교감이안됏을 수도 잇어요. 그냥 저는 간단하게 이럴땐 와이프가 흔한말로 갑질 좀 하게 냅둬도 된다고 봅니다. 10개월동안 힘들어보이자나요. 안겪어보고 눈으로 봐두요. 그 고생한 대가(?)로 갑에서 속마음 다 얘기하도록 허용하는게…듣는 사람들은 그 고생햇으니 이해한다 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고요. 남자들도 뭐 하나 성공하면 어깨 뽕 들어가듯이…걍 받아주세요. 부모님들이 좋게 생각하시면 좋을텐데..또 재밋자고 한 소린데 비꼬거나 이러면 곤란하죠. 그냥 와이프를 왕으로 모시고 애 좀 클동안은 해주시는게…
저도 결혼초까지는 사위랑 며느리가 크게 다른가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위랑 며느리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나도 장모님한테 그렇게 하는데 왜 너는 시어머니한테 똑같이 못해? 못합니다. 사위가 백년손님까지는 모르겠지만 처가 거실에 사위가 대자로 누워서 자는거랑 시댁 거실에서 며느리가 대자로 자는 거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답 나오더라고요.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더라고요. 와이프 분이 민감한 건 맞는 거 같은데 싫다고 했으면 못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저는 와이프분한테 맞춰주는게 좋아 보여요.
남자분들은 잘 모르시는데 묘하게 간섭처럼 느껴지는 뉘앙스가 있어요 늘 나오는 말인데 주양육자라는 말이에요 요즘은 예전 어머님 세대와는 다르게 여자라고 차별받지 않고 컸어요 그런데 출산하면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변화가 많이 와요 여자인 제가 보니 1번이 확 걸리네요 84일인데 어린이집 예약했냐라는 말이요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이 문제 굉장히 예민한 카테고리에요 일찍보내도 늦게 보내도 다 말 나오는 분야거든요 일찍보내면 모성애가 없다 늦게보내면 애가 늦춰진다 등등요 이걸 시어머니가 물어봤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시어머니는 내 엄마가 아니거든요 친정엄마한테는 내가 알아서 할거야라고 가볍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가는 기본값이 다르거든요 한창 예민하실 시기에 기름 부으신 듯 한 느낌이에요 전 시가가 복잡하여 아무런관심이 없었기에 오히려 편했네요 남편분은 무조건 아내편 들어주세요 이제 진짜 본가정은 아내와 아이에요 설사 이해가 안가더라도 돌까지는요 어린이집가고 그러면 숨통 터지면서 자연스레 나아져요 남편만 내 편이라는 확신있으면 괜찮아 집니다 논리적으로 따지시는 경향이 남자들한테 있는데 그러지마시고 그냥 그 말이 자기한테는 그렇게 들렸구나 알았다
조금 더 조심해 달라고 하겠다 해주시면 됩니다 출산 양육 축복이고 소중한 일이지만 요즘시대에는 부담 많이가는 일이에요 육아 아무리 같이하는거라 해도 여성에게 더 많이 짐이 지워지고요 님이 타고난 아빠가 아니듯이 모성애도 갑자기 생기지 않아요 그냥 힘들구나 말만 따뜻하게 해주시고 남편이 든든한버팀목이라는 것만 늘 잊지않게 해주시면 미친듯한 호르몬의 장난이 가라앉을 겁니다 이상 애 둘 엄마였네요 그래도 고민하시는 걸 보니 잘하실 거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요약하자면... 육아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것이죠.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엄마는 하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의 역할은 무조건 아내를(아이 엄마를) 편하게 해주는거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3살이 되기 전에는 엄마의 심리상태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기에 진짜 중요한 시기라고 하시더군요. 심지어 남편은 아이에겐 무관심해도 그건 괜찮다고, 다만 아내를(아이 엄마를) 최대한 편안한 심리상태가 되도록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백번 공감하며 후회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시는건 아이가 어느정도 큰 후에 하시고... 지금은 무조건 아내편에 서주세요.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시려면요...
그 시기가 정말 남자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멘탈 터지는 시기죠. 중립유지가 살길입니다. 아내에게도 맞어맞어 부모님께도 가서 맞어맞어하고 그대신 양측의견은 전달안하고 컷트해야 편합니다. 직접연락은 최대한 자제하고 저를 통해 거쳐가게해야죠. 가장 큰 거는 아내의 출산 후 몸의변화, 호르몬 변화 같아요. 일단 몸이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드니 예민이 극에달해 아무리 잘해준다 아빠로 도와준다 해도 다 부족하나봐요 그냥 어린이집 가서 숨통이 좀 트일 때까지 도 닦는 심정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첫댓글 아래 고민이랑 비슷하네요
아무리 남자들이 편하게한다고 해도 여전히 시어머니들은 그런가봐요... 시어머니들도 조심 하는거 같은데
자꾸와이프는 간섭이라하니..저도가늠이안되네요 뭐가맞는지..
저 3가지 물어본거에 대해, 와이프분께서 기분나빠하신다구요?? 충분히 물어볼수있는 내용같은데..
저도그렇게생각하는데 도저히 대화가안되네요 ㅠ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ㅠㅠ 저.. 솔직히 임신 전에 남편 출장가면 시엄마랑 데이트하고 그럴정도로 사이가 좋은데요. 임신하고 입덧하는데 맨날 전화와서 어떠냐 물어보는것도 미쳐버릴 것 같더라구요. 맨날 똑같은거 물어보고 좋은일인데 참아야지 이러는데 어쩌라고 속으로 이러고… 심지어 임신했다는 말에 예쁜짓했어 이러는데 남편 들볶았어요. 임신 못하면 미운짓이냐고 내가 애 낳아주러 왔냐고…. 제 동생 아기낳고 딱 그쯤에 우리엄마가 애 추운데 따뜻하게 좀 하라는말에 있는 화 없는 화 다 내면서 연락하지말라고 했어요. 저도 그때는 임신 전이라 동생이 미쳤나보다 했는데 이제 너무너무 이해가 가요… 와이프 병적인거 아니에요.. 지금은 최대한 접촉을 피하게 해주시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도 제가 지금 미쳤다고 생각해요. 근데도 이유를 모르니 죽겠어요 ㅠㅠ
진짜 이유를알고싶습니다.. ㅜㅜ
@용비츠키 어제 어떤 분 글에 댓글 달려있더라구요. 지나가는 상사가 이렇게하지 저렇게 해보지 한마디씩 하면 어떻겠냐고.. 남편 입장에선 참견이 아닌 것 같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정말 달라요. 와이프가 간섭한다고 생각하면 그 간섭을 못하게 하시면 됩니다. 지금 아기 엄마보다 힘든사람은 없을거예요 ㅠㅠ
그냥 무조건 와이프 편 들어주셔야 가정에 평화가 옵니다... 어머니가 조금 서운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잘하셔서 보상하시구요.... 저도 뭐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ㅜㅜ
애낳으니 다른세상이에여..진짜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참 좋은데…이게 어렵죠. 애인사이에도 예를 들면, 나 피곤하니까 만나봣자 재밋지도 않을 것 같고 그래 오늘은 쉬자 라고 하는것도 잇죠. 근데 이 말듣고 또 서운한 사람도 잇고. 사람사이라는 게 참..가까운 사이가 더 터놓고 얘기하기 쉽고 그래야하는데 더 어려울때가 잇으니 원..뭐 그런걸 갖고. 좋은일 아니니 등. 그리고 마음적으로 교감이 잘됏으면 좋을텐데…겉으로는 좋니 뭐니 해도 또 속마음으론 완전 교감이안됏을 수도 잇어요. 그냥 저는 간단하게 이럴땐 와이프가 흔한말로 갑질 좀 하게 냅둬도 된다고 봅니다. 10개월동안 힘들어보이자나요. 안겪어보고 눈으로 봐두요. 그 고생한 대가(?)로 갑에서 속마음 다 얘기하도록 허용하는게…듣는 사람들은 그 고생햇으니 이해한다 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고요. 남자들도 뭐 하나 성공하면 어깨 뽕 들어가듯이…걍 받아주세요. 부모님들이 좋게 생각하시면 좋을텐데..또 재밋자고 한 소린데 비꼬거나 이러면 곤란하죠. 그냥 와이프를 왕으로 모시고 애 좀 클동안은 해주시는게…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어렵네요 ㅠ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아휴 ㅠㅠ ㅋㅋㅋㅋ 애 키우는 거 참 힘들어요ㅠㅠㅠ
진짜돌아버릴꺼같아여 ㅋㅋㅋㅋㅋ
어차피 남이니 진짜가족이될순없고요. 여자들한테 가족의개념에 시댁은 빠져있죠. 인생을 편히지내시려면 어머니가 속상해드러누우시더라도 집사람편드는게 좋습니다. 아님 뭘하든 양가똑같이로 선그으세요. 전 울어무이한테도 얘기합니다 난 양쪽똑같이한다고 양쪽다선긋습니다
용돈도 똑같이 집사람이 안부전화하면 똑같이하고 시어머니간섭이 싫다하면똑같이 뭐든공평하게 명절에 이쪽집먼저가면 다음엔 저쪽집먼저 이쪽집에서 하루반나절있고 저쪽집 이틀있으면 다음엔 이쪽집반나절더있고요. 요렇게하다보니 집사람이 어색하거나 불편할거같은 시댁모임행사는 제선에서 다커트해버리고 반대로 처가쪽은 집사람이 알아서 커트합니다.
@명관TNC 좋아보이긴하네요..
다 똑같은거 같네요. 출산 후에 작은 간섭, 아니 사소한 말 한마디에 굉장히 민감할 시기입니다.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아내의 생각이 이해가 안되도 최대한 편 들어주셔야 합니다.
결국 시간이 다 해결해줄겁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
감사합니다
저도 결혼초까지는 사위랑 며느리가 크게 다른가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위랑 며느리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나도 장모님한테 그렇게 하는데 왜 너는 시어머니한테 똑같이 못해? 못합니다. 사위가 백년손님까지는 모르겠지만 처가 거실에 사위가 대자로 누워서 자는거랑 시댁 거실에서 며느리가 대자로 자는 거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답 나오더라고요.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더라고요. 와이프 분이 민감한 건 맞는 거 같은데 싫다고 했으면 못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저는 와이프분한테 맞춰주는게 좋아 보여요.
어렵네요진짜 ㅜㅜ
거의 10집 중에 8~9집은 비슷한 경험 하실거에요. 한창 예민한 시기이기도 하고 일종의 여자들간의 기싸움 같기도 ㅎㅎ 힘내세요!
ㅜㅜ감사합니다
남자분들은 잘 모르시는데 묘하게 간섭처럼 느껴지는 뉘앙스가 있어요
늘 나오는 말인데 주양육자라는 말이에요
요즘은 예전 어머님 세대와는 다르게 여자라고 차별받지 않고 컸어요 그런데
출산하면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변화가 많이 와요
여자인 제가 보니 1번이 확 걸리네요
84일인데 어린이집 예약했냐라는 말이요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이 문제
굉장히 예민한 카테고리에요 일찍보내도 늦게 보내도 다 말 나오는 분야거든요
일찍보내면 모성애가 없다 늦게보내면
애가 늦춰진다 등등요 이걸 시어머니가
물어봤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시어머니는 내 엄마가 아니거든요
친정엄마한테는 내가 알아서 할거야라고 가볍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가는 기본값이 다르거든요
한창 예민하실 시기에 기름 부으신 듯 한 느낌이에요 전 시가가 복잡하여 아무런관심이 없었기에 오히려 편했네요
남편분은 무조건 아내편 들어주세요 이제
진짜 본가정은 아내와 아이에요
설사 이해가 안가더라도 돌까지는요
어린이집가고 그러면 숨통 터지면서
자연스레 나아져요 남편만 내 편이라는 확신있으면 괜찮아 집니다 논리적으로 따지시는 경향이 남자들한테 있는데
그러지마시고 그냥 그 말이 자기한테는 그렇게 들렸구나 알았다
여자분입장에서얘기해주시니 1번이그렇게도보이는구나싶네요..감사합니더
조금 더 조심해 달라고 하겠다 해주시면 됩니다 출산 양육 축복이고 소중한 일이지만 요즘시대에는 부담 많이가는 일이에요 육아 아무리 같이하는거라 해도 여성에게 더 많이 짐이 지워지고요
님이 타고난 아빠가 아니듯이 모성애도 갑자기 생기지 않아요
그냥 힘들구나 말만 따뜻하게 해주시고
남편이 든든한버팀목이라는 것만 늘 잊지않게 해주시면 미친듯한 호르몬의 장난이 가라앉을 겁니다 이상 애 둘 엄마였네요 그래도 고민하시는 걸 보니 잘하실 거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이해돼요.
몸 힘들고 지치고 쉬고싶은데, 마치 게으른것처럼 느껴지는 질문들.
별 내용은 아니지만, 조금은 게으러지고 싶은데, 그때마다 지적하는것처럼 느껴지는 질문들.
@얼빙신 그죠 알아서 내새끼 내가 다 챙기고 정보도 인터넷 발달해서 더 잘 아는데 건조기니 애 옷이 어쩌니 다 스트레스에요
며느리는 딸이 아닌데요
저는 아이들 다 키우고 나서야 법륜스님 책이랑 유튜브 보면서 큰 후회를 했습니다. ㅠㅠ
요약하자면... 육아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것이죠.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엄마는 하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의 역할은 무조건 아내를(아이 엄마를) 편하게 해주는거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3살이 되기 전에는 엄마의 심리상태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기에 진짜 중요한 시기라고 하시더군요. 심지어 남편은 아이에겐 무관심해도 그건 괜찮다고, 다만 아내를(아이 엄마를) 최대한 편안한 심리상태가 되도록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백번 공감하며 후회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시는건 아이가 어느정도 큰 후에 하시고...
지금은 무조건 아내편에 서주세요.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시려면요...
이런 경우 무조건 아내편 들어서 나쁠거 없습니다. 당장 엄마야 서운할수 있겠지만 아들 이혼남 되어 고독하게 사는거 보다야 가정 지키며 처자식 건사하며 사는게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한거 같은데 제 경험담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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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는 가깝고 시댁은 멀어야 평화가온다는말이 있는거아시죠... 사위는 장모님에 대한 간섭과 접근에대해 포기할수있고 노력하면 무덤덤해지는데, 며느리는 그게 힘들거에요. 아니, 아에 그런 상황을 만드시지않는게 정답이에요. 애키울때 시댁에서 간섭이 없게끔 하는건 남편몫이에요... 애기가 어느정도 클때까진 어머니가 섭섭해하시더라도 아내분이 부담가질만한 상황을 남편이 막아줘야합니다. 어머니섭섭하신건 남편분이 따로 말씀드리고 마음상하지않도록 챙겨주시구요. 경험담입니다. 7월이면 두돌되는 쌍둥이아빠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는 시댁은 10분거리, 처가는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 분 이해하시고 사는게 편안하게 넘어갈수 있는 지름길이긴 하지만 참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무조건 아내편!!!!!!! 한가지더 말씀드리면 아내말씀을 다른곳 가서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 시기가 정말 남자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멘탈 터지는 시기죠. 중립유지가 살길입니다. 아내에게도 맞어맞어 부모님께도 가서 맞어맞어하고 그대신 양측의견은 전달안하고 컷트해야 편합니다. 직접연락은 최대한 자제하고 저를 통해 거쳐가게해야죠. 가장 큰 거는 아내의 출산 후 몸의변화, 호르몬 변화 같아요. 일단 몸이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드니 예민이 극에달해 아무리 잘해준다 아빠로 도와준다 해도 다 부족하나봐요
그냥 어린이집 가서 숨통이 좀 트일 때까지 도 닦는 심정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중간에서 잘하셔야죵 ..와이프편 들어주세요 육아 오래한 남편들은 이런상황 딱 들으면 압니다 글쓴이분도 몇년 지나면 알게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