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은 참으로 비가 안와서 노지에 있던 다육들은 말라가네요
보다못해 어제 저녁에 하늘은 흐려서 뭘줘도 되겠다 싶어서 물통에 물받아 물조리개로 물을줬어요
집에서 키우는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키우다보니 물주는 타이밍도 못 맞추겠고
호수 연결도 안해서 물주는것도 노동이거던요
몇번이나 물동에 받아 갖다 날라서 물주고 집에오니
소나기가 엄청난 양으로 왔어요
비올듯 비올듯 한 날씨에 몇번이나 속았는데...
헛짓을 한거죠
역시나 올여름도 다육들 죽고 무르고 병들고
깍지 생기고..에휴~
이넘들 보니 가을 분갈이할거 생각하니 까마득하네요
울 꽃사님들 즐건 휴일 보내세요~~
여름의 잔혹함
첫댓글 물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여름엔 빈화분들만 쌓이고
가을 분갈이할 생각에 심난하네여
즐거운 휴일 오후되세여~^^
그러게요
이럴땐 소량으로 키우는게 좋은데 욕심 때문에 다육을 너무 많이 품었네요..
슬슬 마음이 변 할려고 합니다.
바위솔로 마음이 가요.
너무 더우니 몇 개는 요단강 건너삐고요.
그래도..모두 튼실하네요
또
예쁘게 잘 키우셨네요
바위솔도 이쁘죠~~
키우다보니 이것저것 마음이 뺏겨요 ㅎㅎ
저도 올여름에 최고로 많이 간거같아요 ㅠ
여기는 비도안오고 너무 습해서 육이들도 견디질못하네요
향기로운날님네 단체샷보니까 그래도 양호해요
가을에 이뻐질날만 남았네요
작년보다는 덜 한듯한데 아직 긴장을 놓을순 없어요
저는 9월에 다육이가 많이 가더라구요
요즘 환엽 창들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이쁜애들이 왤케 많은지요,..
그리고 다육들 뿌리가 밖으로 나와있는애들이 많은데 더워서 못본척해요
곧 분갈이 슬슬 해야하는데 ..에구 저 많은걸 언제 다하나 걱정입니다
저는마당에 펼쳐놓고 해야하니 쉬엄쉬엄이 안될듯 해요
아가들이 많네요.
올여름이 유난히 힘드네요.
비가와서 맞혔더니 훅 웃자라고 폭염에 잎장이 타더니 이번 폭우에 물러 빠지고 봄에 데려온 귀한 아이들 다 보내고
저도 더 욕심 안낼려고요.
살아남는자만 델고 간다.하고요
윗지방분들 비가 많이 와서 올해 키우기 힘드셨겠어요
저도 욕심 안낸다하면서 한번씩 꽂히면....사야죠..어쩌겠어요
이쁜이들이 눈에 밟혀서..ㅎㅎ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