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부와 성공은 목표가 안겨주는 부산물일 뿐이다.
그것들을 목표 그 자체로 삼아서는 안된다
- 데니스 웨이틀리
〈 정치. 외교. 국제 〉
1. 朴대통령, 獨통일 인사들 만나 "분단 극복 지혜 들려달라"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통일 과정에 참여한 동서독 정부 인사들을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는 새로운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분단된 역사를 극복한 통일을 이루어내는 데 주역이던 여러분들께서 통찰력, 지혜를 들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독 내에서 이루어낸 평화혁명으로 동독 주민들의 그런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독일의 통일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삼성의 경영 노하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경영철학과 기술력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
2. LS그룹 장손 구본웅씨, 실리콘밸리서 '대박'
LS가의 장손인 구본웅 포메이션8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LS그룹에 따르면 구씨가 운영하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인 포메이션8이 투자한 가상현실(VR) 기기업체 오큘러스VR이 최근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구씨는 거액의 투자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포메이션8은 페이스북의 인수로 약 10배에 달하는 1억3000만달러의 현금 및 페이스북 주식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 금융, 부동산 〉
1. 시간제 일자리의 힘, 고급 여성인력이 돌아온다.
시간제 일자리를 활용해 출산이나 육아 때문에 일자리를 놓을 수밖에 없었던 고급 여성인력들이 일터로 돌아오는 추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은 “질 좋은 일자리는 결국 능력과 성과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시간제 일자리도 그런 면에서 출산 등으로 불가피하게 고용시장을 떠나 사장될 위기에 처한 여성 고급인력의 귀환을 독려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7일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net.go.kr)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용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4대 보험이 적용되고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업체 총망라하고 있다.
2. LG생활건강, 해외 M&A 재개.
LG생활건강이 한 건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주춤하던 M&A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LG생건 측은 앞서 2012년 1월과 12월에 차례로 인수한 일본 화장품 업체 ‘긴자 스테파니’, 건강기능식품업체 ‘에버라이프’와 연계해 일본 내 화장품·건강식품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고객 정보 활용을 통한 교차 판매로 직접적 시너지 효과 기대하고 있다.
3.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멈췄다
정부의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정책으로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으나 현재는 상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전세금도 이사 수요가 줄면서 상승률이 떨어졌으며,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시장동향 〉
- 국내 동향 -
◇ 주가
상 승[코스피지수 1,977.97
(↑13.66p, +0.70%)]
소폭 하락[코스닥지수 541.46
(↓2.67p, -0.49%)]
코스피지수는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 확대 등으로 상승
-삼성전자 : ↑3.74%,
-SK텔레콤 : ↑2.10%,
-현대자동차 : ↑1.23% 등
1. 移通 30년, 가입자 5480만명, IT혁명 선도 ‘모바일 强國’으로.
한국에 이동통신이 도입된 지 30년이 됐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미 전체 인구를 넘어 5482만명(2014년 1월)에 달한다. 통신산업은 음성·데이터를 전송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연관 산업이 확대되는 중이며, 자동차·의료·보안·유통·패션 등의 산업이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통신업체들도 콘텐츠와 뉴미디어·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해 새로운 융·복합 요소 모색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IT대학원장은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통신사업자들의 치열한 경쟁의식이 결합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선 무선통신 기반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2. 노신사부터 여대생까지, 벤처 창업 열기속으로
KT본사옥에서 열린 창업포럼 ‘고벤처포럼’에 여대생부터 중장년층까지 300여명 모였다. 고벤처포럼은 2007년 11월 첫 모임을 가진 이래 올해로 7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스타트업 모임이다. 벤처캐피탈 임원은 멘토링역활로 참가자의 5분 스피치 통해 사업성 평가했으며,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은 “이런 발표 통해 실패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보름 앞당겨, 갤럭시S5, 60만원이면 내 손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예상보다 빨리 어제 조기 출시됐다. 당초 삼성이 발표한 전 세계 동시 출시일(4월 11일)에서 국내 출시만 보름(15일) 앞당겨진 것이다. 갤럭시S4·갤럭시노트3 등보다 낮은 수준이며, 출고가격(86만6800원)에 법정 보조금 한도(27만원)를 적용할 경우 소비자들이 실제로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가격은 6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 직전까지 최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목적으로 빠른 출시를 요청했다. 조기 출시에 따라 삼성이 갤럭시S5에 세계 최초로 탑재한 심박센서는 허가 못 받아 비활성화 상태로 출시되며, DMB 기능은 안테나로 사용 가능하다.
4. 규제개혁도 좋지만, ‘서울 호텔공화국’ 되나?
정부가 ‘손톱 밑 가시’ 규제 개혁에 나서자 그동안 꽁꽁 묶였던 학교 주변 관광호텔 건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미 2012년부터 용적률 인센티브 등의 당근책으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데 나섰으며, 여기에 최근 규제완화 추세로 그동안 건립이 어려웠던 학교 옆 호텔 건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서울 시내 호텔 객실수는 치솟을 전망이다. 홍석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실장 “중국인 관광객 등 전체 외국인 관광 수요는 아직 충분하지만 일정규모 이하의 관광호텔은 구조조정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총량적 관점에서 공급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은글 공유합니다^^
〈'"나이가 얼마든지 간에 명성이나 성공은 다 나쁘다"〉
어떤 작가가 너무 일찍 명성을 얻거나 성공하는 것이 그의 경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
"나이가 얼마든지 간에 명성이나 성공은 다 나쁩니다. 작가가 일종의 상품으로 바뀌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만이라도 제 책들이 모두 제 사후에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83p)
-파리리뷰의 '작가란 무엇인가' 중에서 (다른)
많은 이들이 성공을 꿈꾸고 명성을 좇지만, 그 명성이나 성공은 그것을 이룬 사람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성과 성공에 취해 성취를 위해 노력하던 '과거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기 쉽습니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1982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가 파리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젊어서건 나이가 들어서건 명성을 얻거나 성공하는 것은 모두 나쁘다고 말했더군요.
마르케스는 작가에게 명성이 파괴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명성이 개인적인 삶을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명성은 친구들과 같이 있는 시간,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앗아가지요. 명성은 사람들을 진짜 세계로부터 소외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을 계속 쓰기를 원하는 유명한 작가는 명성으로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지켜야만 합니다. 진심으로 들리지 않을 테니 정말로 말씀드리고 싶지 않지만, 명성이라거나 위대한 작가가 되는 것가 관련한 많은 일을 겪지 않도록, 제가 죽은 뒤에 제 책이 출판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죽은 후에 자신의 책이 출판되기를 바랐다는 마르케스... 명성이나 성공의 달콤함에 취해 '자기 자신'과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읽혀집니다.
이미 명성을 얻은 이에게는 '경고'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성취하지 못한 이에게는 '격려'가 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