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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눈물 (요2-92) 2022년 9월 28일(수)
찬양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본문 : 요20:11-18절 ☞ https://youtu.be/NwaHqiOXybQ
어제 오전 <삶으로 읽는 말씀묵상> 강의를 하고 저녁에 <왓 이프 2> 개척학교를 늦게까지 진행했다. 젊은 세대 사역자들에게 개척의 현실과 어떻게 이런 상황에 개척해야 하는지를 함께 살피는 시간이다. 어제는 대전 주빛교회 김광영 목사님의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는 멋진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이어서 전웅제 목사님과 김기승 목사님의 강의가 이어지며 개척자가 갖추어야 할 것을 깊이 점검하며 도전받는 시간이었다. 주님, 늦게까지 수고하신 강사님과 참여하신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축복하소서.
하루하루 주어진 자리를 지키는 일이 쉽지 않지만 내게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은혜임을 알기에 감사함으로 오늘도 나아간다.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세워지고 이들을 통해 다음 세대가 하늘부흥으로 일어날 때까지 주님 주신 사명 이루게 하소서.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5주차를 준비하고 <스콘> 앱 출시를 위한 콘텐츠 제작과 개발을 계속해 간다. 답답하고 쉽지 않지만, 그러나 우리는 난제를 풀어가야 한다. 재정은 없고 난제는 풀어야 하고 어떻게 할 방법이 우리에겐 없지만 오직 믿음 하나로 버티며 나아간다. 주님, 인도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져 당황하여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자리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면서 무덤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 11절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돌아가신 예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찾아와 시체가 없어진 현실에 마리아는 돌아가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발을 동동 구르며 울고 있다. 분명 시체가 없는데 그는 울면서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마리아의 믿음은 바닥났다. 소망도 사라졌다. 그러나 그에게 여전히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있기에 마리아는 그곳에서 울면서 홀로 있는 것이다. 무덤에 홀로 여인의 몸으로 있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며 모든 것을 견디며 마리아로 무덤에 머물게 하였다.
오늘 아침 마리아의 이 사랑을 만드는 능력을 묵상한다. 마리아는 울면서 무덤 안을 다시 살핀다. 이미 다 점검한 자리다. 그러나 마리아는 사랑으로 그 자리를 다시금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 12절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아무도 없던 자리에 천사 두 분이 예수님의 시체가 있던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마리아에게 말씀하고 마리아는 대답한다. 13절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마리아는 비록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시체를 찾아야 한다는 뜨거운 사랑으로 울면서 대답한 것이다. 그리고는 뒤에 계신 예수님의 인기척을 느끼고 예수님을 본다. 14절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놀랍게도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으나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부활하신 주님의 몸이 신령한 몸이 되었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주석가 들은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마리아가 아직 부활을 전혀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주님은 이런 마리아를 만나시며 자상하게 물으신다. 1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마리아의 생각속에 예수님은 시체여야 했다. 그래서 말씀하셔도 마리아는 전혀 예수님이신 줄 생각도 못하고 시체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라고 한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 안에 갇혀서 보여주어도 볼 수 없는 자임을 깊이 묵상한다. 정말 주님이 열어주시지 않고 깨닫게 하지 않으면 눈 앞에 보고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존재임을 자백하고 고백한다. 주님 ~
오늘 이 자리가 스콘 앱을 개발하는 우리의 모습이라 생각되며 오직 주님의 은혜를 구하게 되는 자리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 부르는 음성에 겨우 주님을 발견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제야 마리아에게 이후에 하실 일을 알려주신다. 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네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마리아와 자상한 주님의 모습을 이 아침 묵상한다. 진짜는 사랑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도 사랑이다. 주님을 향한, 그리고 주님이 바라보시는 다음세대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마리아처럼 울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하나의 사명이 이루어지기 위해 믿음과 소망이 출발점이라면 그 믿음과 소망을 지키며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있어야 할 것이 바로 사랑임을 기억한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이 하루 다시금 사랑을 가지고 울면서 무덤을 배회한 마리아의 모습을 따라가련다. 주님, 이 종을 받으시옵소서. 마리아가 주님의 시체가 사라져 울 듯 저에게 맡기신 스콘 앱의 개발에 마리아처럼 사랑의 울음으로 배회합니다. 주여, 이 종의 눈을 뜨게 하시고 이 종을 깨닫게 하소서. 오늘도 사랑으로 울며 무덤을 배회한 마리아처럼 주님이 주신 스콘 앱을 찾아 배회합니다. 이 종의 눈물을 받으소서.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1. 30억 씨앗자금을 통해 작은교회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게 허락하소서.
2. 온라인 플렛폼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을 통해 작은교회(젊은세대사역자)의 다리가 되게 하소서.
3.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춘 새로운 라마나욧이 되게 하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5.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을 통해 건강한 선교단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