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미수당 최상영49수석부위원장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박민식 장관님께서 의지를 밝히셨다!
2023년 5월31일(수) 오후 5시30분 서울지방청 장관집무실에서 박민식 장관님을 면담하고 신규승계자녀 수당인상 방안에 대한 장관님의 의지가 표명되어 6월1일 오전 국가보훈처 정문 앞 철야시위 현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1. 집회시위 과정
1) 5월10일(수) 오후 1시 “박민식 보훈처장 중기계획 이행 확답요구 집회” 국가보훈처 정문 앞 대접회 및 김화룡 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으로 투쟁하며 2차례 응급실로 이송되어 담당의사의 간곡한 단식 중단권고로 10일간의 단식을 풀고 철야시위로 이어 갔습니다.
2) 5월22일(월) 오전 8시부터~오후 2시까지 국회 앞에서 1인시위 및 기자회견을 실시 「박민식 장관 후보자는 6·25 신규승계유자녀 중기계획을 왜 이행하지 않는지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주십시오」하고 3차 장기투쟁계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 철야시위 현장에서 오진영 국장님의 3차면담과 나규현 사무관님의 수시 방문으로 우리의 요구사항 해결에 부단한 노력을 하셨으며 국장님께서는 집회현장 소식과 신규승계자녀 중기계획에 대한 요구사항을 5회 이상 장관님께 보고되었다 하셨으며 철야투쟁 22일째인 5월31일 박민식 장관님과 면담이 성사되었습니다.
2. 면담내용 요약
위원장 - 먼저 국가보훈부 승격과 초대 보훈부 장관이 되신 박민식 장관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오늘 장관님을 뵙게 된 동기는 연구용역에 의한 신규승계자녀 중기계획이 수립되어 이행되지 않아 장관님 밖에 풀 수 없다고 판단되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신뢰를 갖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시간을 만들어 주셔 감사드리고 국장님께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장관님 - 보훈부에는 여러 단체가 많습니다, 시스템이 정치흐름 목소리크기 임기응변 식으로 만들어 지다보니까 혹평이 많다는 얘기 듣고 있어 무겁게 받아주고 있습니다, 공정성 형평성 맞도록 해야 되는데 실무적으로 바로잡기가 어렵고 국회도 있고 표를 먹고 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점 회장님께서 많은 이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제적자녀 승계자녀 신규승계자녀 나누어서 대우하는 방식이 상식적인 눈으로 볼 때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전 처장님 보다 불합리한 대목이 있다는데 장기적으로 한다는 것은 맞지 않고 스타일도 맞지 않습니다, 제적의 56%의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소식은 우리 국민에 전했다고 봅니다, 어떻게 하느냐, 어느 수준을 언제 하느냐 뜻을 모으는 게 맞는 것입니다, 서로 믿고 국장 사무관을 맞대 주었으면 합니다.
건강을 버리고 되는 일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충정은 전달 받았고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중간 중간 서로협의해서 나가면 합니다,
설득한 논리를 가지고 내가 기재부장관 대통령 국회를 찾아가서 설득할 것입니다, 국장 사무관을 믿고 국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기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 바랍니다.
위원장 - 우리들 6·25전몰군경 자녀들은 6·25마지막 세대들입니다, 평균나이 75세 노인들입니다, 오늘 장관님을 뵙고 신규승계자녀들을 위해 좋은 말씀과 장관님의 의지를 보여주셔 감사합니다, 바쁘신 시간을 내주셔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3. 감사 인사말씀
「국가보훈처 앞 대 집회 및 김화룡 위원장 단식투쟁 시위」에서 집회에 참석해 주신 비대위원 여러분과 철야시위 현장을 격려차 방문해 주신 여러분, 밤샘을 같이하며 시위현장을 지켜주신 여러분, 시위현장을 보호해 주시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관할경찰서 관계자님, 단식시위 위로 차 방문해주신 유족회 김영수 회장님 안상필 부회장님 이칠석 사무총장님, 전 유족회 최해근 회장님 염상희 부회장님, 정재훈님,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
2023년 6월 3일
6·25전몰군경신규승계유자녀 비대위원장 김 화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