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5분 거리에 들어서는 장기전세주택의 분양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사업승인이 났지만 토지 내 시설물 철거 작업 등이 늦어지는 데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분양시기가 공사가 80% 진행 시점이기 때문이다.
건설형(SH공사직접지어 분양)이지만 은평·신내 지구 등 택지지구가 아닌 도심 한복판 서울시 보유 토지에 지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같은 장기전세주택은 지난해말 입주를 시작한 왕십리 뉴타운 주상복합 모노퍼스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 중랑구 묵동 7번지에 들어서는 묵동 장기전세주택이 내년 상반기에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4566㎡에 용적률 190%로 아파트 1개동 지상29층 86가구다. 주택형별로 59A㎡ 17가구, 59B㎡ 17가구, 59C㎡ 25가구, 84A㎡ 14가구, 84B㎡ 13가구다.
입주는 내년 2012년 6월 이다. 부대시설로는 관리사무소, 보육시설, 주민공동시설이 있고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최고 35층…지하철역까지 5분
신분당선 매헌역과 가까운 양재동 장기전세주택도 건설형이지만 택지지구가 아니고 여러 동이 지어져 단지 형태를 이룬다.
서초구 양재동 102번지, 212번지에 아파트 5개동 619가구가 지어진다. 최고 35층 높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59㎡는 382가구, 전용 84㎡ 168가구, 114㎡ 69가구다. 입주는 2012년 2월이다.
역세권인데다 일반아파트 못지 않게 지어져 청약 때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자료원:중앙일보 201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