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슈가 교육인데요.
한스님이 말씀하신 드리프터를 구경하려고 신외리 비행장에 가 보았습니다.
오랬만에 가보았는데 비행기도 늘고 더 활기찬 모습이더군요.
새로 들어온 비행기도 보고 드리프터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주인가 비온 다음날 찍은 사진인데...
제 직장이 바뀌어서 사무실이 서울대학교 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무실 앞에 있는 공학동...

거의 관악산 중턱입니다. 해발 220미터... 산속이라서 그런지 서울인데도 공기가 맑은 것 같아 숨쉬기 좋습니다.
날이 맑으면 63빌딩도 보이고 사진속의 산은 북한산인가요??
북쪽을 찍은건데... 그쪽에 저런 산은 북한산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줌을 댕긴데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헷갈립니다.

하여튼 대충 책상을 정리하고 어도로 갔습니다.
어도 도착후 바로 신외리로 출발~
이륙한지 10분도 안되어 신외리 비행장이 보입니다.
비행장 옆에는 못보던 풍경이..

비행장 위를 지나 착륙하러 가고 있습니다.
활주로 바로 옆의 야트막한 동산은 활공비가 큰 저익기에는 엄청난 위협입니다. 쩝.
그래서 저는 잘 안간다는..

601옆에 내렸습니다.

새로 들어왔다는 뱀파이어라는 비행기입니다.
서로 베끼는 건지.. 동구권비행기는 다 이런 모습으로 통일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인 드리프터입니다.
천혜항공의 김교관 설명에 의하면 돌풍바람에 뭐가 날아와서 꼬리를 치고 갔다고 하네요. ??
그런데 예상외로 기체가 다 분해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꼬리...
수평 수직 다 누웠습니다. -_-



동체 중간.. 콘트롤 케이블도 다 분리되어 있네요.



날개..
세일이 쓸만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새로 갈아야 한다는 의견도 분분.... 그럼 견적이 쭉 올라갑니다.

부품이야 구하겠지만 다 분해된 상태라서 부분수리가 아닌 전체 분해 조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구경하던 말미에 이것도 살 수 있다고 해서 구경한 드리프터입니다.
엔진이 582라고 해서 높은 점수를....

계류된 비행기중 제일 왼쪽입니다.

대충 구경을 마치고 어도로 돌아왔습니다..
새로 누가 길을 내고 소를 방목해 놓았네요... 국산소인가요???


첫댓글 우와..하늘에서본 경치는 언제봐도 멋집니다..저도 이런날이 오겠죠.... 근데 드리프터 상태가 프로펠러님 말씀대로 전체 분해수리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드리프터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괸리상태가 좋지 않은듯 합니다. 큰 작업이 되겠네요.. 프로펠러님 덕분에 오랜만에 하늘에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프로펠러님, 박교관님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새로운 비행장과 새기종의 구경도 했네요...그럼 요 드리프터 살리는데 얼마나 견적이 들까요?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또 거기있는 구매가 가능한 드리프터는 얼마쯤 인지요? 어짜피 스팅이나 스타로 교육해도 그기종으로 시험을 보지는 못하는걸로 압니다...그럼 시험볼 기종이 필요할텐데...*^^* 이젠 이포의 기체 엔진타임이 관건이군요.
드리프터는 부분수리라기 보다는 전체 분해조립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속값 보다도 한달정도 수리할 장소와 시간을 만드는 게 더 힘들어 보이구요. 이포 기체의 엔진타임은 불행히도 로그북이 없어 알수 없다네요. 어도에서 단체로 신청하면 X-air기종으로 싸게 교육하겠다는 스쿨이 나섰습니다.
아, 그리고 어섬에 엔진을 내려놓은 상태로 있는 X-air가 있다고 합니다. 엔진타임 절반정도 지나고 세일 중고로 해서 7백만원정도면 인수 가능해 보입니다. 기체 재조립 및 시험에 3주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엔진이 0타임일 경우 그만큼 가격을 업하면 된다는 군요. 엔진은 로택스582. 노즈기어 타입이라 드리프터 보다 조종성이 좋다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