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낮에 축구모임이 있어서 딱~ 5시까지만 게임하고 신촌으로 올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평상시에 뷥고 싶었던 졸업생 형이 오시는 바람에
뒷풀이 저녁식사 겸 간단한 술한잔에 운동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회장이 이끄는
분위기 대로 마시고, 먹이다보니 2~3병을 마시고 신촌에 도착했습니다.
신촌에서 예전에 있던 리버피닉스로 가봤는데 없어서 30분 가량을 주변에서 헤매이다.
찾아서 들어가니...
하얀두건을 쓴 슬램태지님이 반겨주시고,
역시 뵙던 회원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시던 군요. 예뻐진 고장난라디오님과
잠깐 인사를 나누고.. 내마음의 성치님의 주의로 강렬한 눈빛에 손님님과
미코노스님의 아리따운 패션과 햄릿님의 청량제 같은 목소리
쥬신님의 주의에서 편안한 오호라를 느끼고,
신이치님의 주성치 지식에 대한 내공이 궁금했고, 쿵푸허슬님 나이를 가름하면서
제 소개를 하였고, 저두 간단히 소개를 받았죠.
그 후에 도끼엿 얘기가 나와서 준비해간 도끼엿을 회원들에게 나뉘어 드렸고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카페 소유의 현수막과 제 현수막을 천장에 매달고
왕게임을 30분 가량 하면서 놀다가.. 영상회 첫번째로 반딧불의 묘를 상영하는데
중간에 쇼파에 잠깐 뉘었다가 월광보합을 하면 일어나서 봤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감은 상태에 곤히 잠이 들었죠.
[인평]입니다.
슬램태지(동철) 운영자님~
상영회를 오래전 부터 계획하시고, 다른 운영자와 회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시는 센스!!
모든 모임의 준비와 진행을 하시는라 고생하셨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죄송해요.
그 자리에서 운영진 회의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고요.
아~ 요전에 뚝섬에서 메가패스 콘서트에서 형 모습 잠깐 뵙전이 있어요.
앞자리가 없었는지 그냥 뒤쪽으로 가시던데요. 멀리서 보고만 있었죠. ^-^;;
무명의 태지님과 친분이 있으신 분!!
원래는 회원이셨다고요? 그 말에~ 예전에 회원정리를 하면서 강퇴시킨 회원이 많아서...
속으로 뜨끔한 기억이 다시 가입하셨나 모르겠어요?? ^^;;
악성 스팸글이나 성인광고글로 강퇴된 회원말고는 다시 가입이 가능하십니다.
고장난라디오님과 돌아가면서 왕을 잡는 모습~ 그 비결 좀!!
손님님~~~
첫인상이 강력하면서도 다크렌즈 착용한 느낌의 눈빛!!
왕게임에서 벌칙도 약하게 주시고.... 성격이 조용조용하신 것 같아요.
아침에 홀로 버스 타러 가시려는 모습이 쓸쓸한 포스 기운이~
다음에는 두번째 참석이니깐 처음 오신분들과 조용히 계시면 안돼요.
내마음의 성치(상간)님
태클금지~ 왜이리 나에게 불만이 많으신지?
안그래도 축구화에 유니폼, 세면도구로 도끼엿과 현수막까지 가방이 한가득이였는데
도끼엿 먹었다는 악성루머를 없애기 위해 바로 회원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현수막을 커텐처럼 천장에 매달고... 형에게 연락이나 자주해라~
쥬신님과 손잡고 오신 두분~
제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많은 얘기할 시간이 없었네요.
업로드는 무료이나 다운로드는 다음 카페측에서 패킷요금제로 만들어서
운영자도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친분있는 회원간에 연락을 주고 받아서
네이트 온이나, MSN 메신져, 드림위즈 지니의 1:1 공유와 클럽박스 같은
사이트를 통한 공유가 있습니다.
상영회는 못보고 가신 점 아쉽습니다. 쥬신님 저에게 약속한 미션!! 말씀이라도 감사하고요.
회원이 아니더라도 모임에 같이 동참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햄릿님~~~
목소리에서 생활의 활력이 느껴지는 당찬 목소리!!
자다가 깜짝 놀랐어요. 피로함에 쇼파에서 일찍 자리잡고 자고 있는데
월광보합에서 '반야 바라미'로 잠깐 놀라서 깨어나니... 다리쪽에서 이상한 기운이
누군가 나 처럼 자고 있는.. 잘 주무시던데요. ^-^;;
아~ 전에 종로에서 영화벙개할 때.. 갑자기 급할 일이 생겨서 못 오신 회원이시죠?
미코노스님~
닉네임이 그리스 섬이름이라는... 신혼여행지 추천이라는데 혼자서 여행하기엔 아깝고
쓸쓸한 곳 인가요? 지하철타고 오면서 쿵푸허슬님과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
저는 배고픔에 과자 몇조각으로 달래고 있었죠.
아~ 그리고 저희는 부천역에서 내리시는 줄 알았어요. 또, 마을버스 타고 가신다고...
잘 들어가셨는지요..?
고장난라디오(해옥)님~
정말 오랜만에 뵙는데.. 바뀐 헤어스타일 잘 어울리구요.
그 동안 문자 씹은 이유가 번호가 변경되었다고요. 연락이라도 주시지~
조금 섭섭하네용. 상간이는 알고 있었다는 눈치였는데...
저두 얘기를 많이 하고 싶었지만 왜~그리도 피곤했는지~?!
신이치님~~
신비주의 인물!! 아무래도 개인적인 말씀을 자제하는 듯한 모습에
이번 모임의 컨셉을 신비주의 캐릭으로 잡은 듯!!
러브샷 2단계하면서 죄송하게도 흘리게 되었구요.
이번 모임으로 지속적인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쿵푸허슬님~
같은 '인천'이라는 이유로 친밀감이 형성되는 동생.
저에게 전화를 많이 하셨다는데 하필 전화가 불통이 되는 바람에 죄송하구요.
왕게임에서 서로 뽑았던 번호만 걸린다고 서로 원통했지만... 누구는 벌주만 마시고,
누구는 볼에 뽀뽀도 하고, 나는 그대가 부럽소.
천팔이(효원)님~~
늦게 오시는 바람에 맥주 못 마셨다고... 구박이나 주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가 맥주 두병 쏩니다. 저두 한병도 제대로 못 마셨다고요.ㅜㅅㅜ
항상 바빠보여요. 사진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어떤 모임에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인사해주는 마음씨.. 저로써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3번째만에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처음에는 다 작성하고 백 스페이스키를 잘못 누르는 바람에 이전 화면으로 넘어가서
두번째는 글쓰기 후 10분이 지나서 자동 로그아웃 되는 바람에..
이 세번째는 메모장으로 작성하고 카페에서 수정합니다..
첫댓글 불만없어여^^;; 글구 형 현수막걸구 계실때 저는 야식사러갔답니다 ㅠㅠ 연락 자주할께여 ㅋㅋ
형은 야식도 못먹었는뎅~ 천정에서 내려오니 야식이 없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까이꺼 대충 섭섭했슈~
야,,뛰어난 기억력이네... 난 내 전화번호도 가끔 잘 헷갈리는데...
고장난라디오님 후기에서 기억력이 살아났죠.
달라진 패션.. 잘 어울리구요~~ 담에 만나면 맥주 먹죠!! ㅋㅋ 참. 사진 곳 올릴께요.. 오늘 저녁에요`~ ^^
하하~ 감사합니다. 맥주는 서울에서 벙개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들어가셨어요? 저는 라디오님 글에서 도움을 받았죠. 라디오님이 똑똑하세요. ^^;;
운영자다운 디테일한 후기~아리따운 패션이라니..욕하시는거죠 ;; 내려서 계단 올라가서 타야하는데 바로 앞에 전철 탔더니 인천행--;요기까지..
워~워~ 욕이라니요. 당치않습니다. 인천행 타시고 황당하셨겠어요.
진짜 기억력좋으시네요.난 닉넴하고 얼굴이 매치가 안되었는데, 후기를 보니 자알 알겠네요~열흘정도있음 다시 백수되는데 그때는 영화보다 자는일은 없을겁니다.ㅎㅎㅎ
백수도 알차게 보내면, 직장인보다 바쁩니다. 백수생활도 재미있는데...
부럽다뇨 ~~ ~~ 목에다 뽀뽀를 당해보셨는지 ;;
그래도, 난 그대가 부럽소.. 핸폰 고쳤다. 연락해라. 인천 함 보여보자!!
신비주의라.. 그럼 다음컨셉은 솔직주의로 할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