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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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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시 시, 맛있게 읽기 팬티와 빤쓰 / 손현숙
흐르는 물/정호순 추천 1 조회 304 08.09.24 09:5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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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4 17:02

    첫댓글 후, 잘 읽었습니다. 시가 참 재미있으면서 사람의 심리를 잘 들여다보는 듯해요...... 그런데, 정말 교통사고날 것까지 대비하면서 속옷을 입나요 ? ..... 이구, 남새스러워라.

  • 작성자 08.09.24 17:59

    사람의 목숨은 유한이라 나이가 들면은 다들 죽음에 초연해지고 염두에 두는가봅니다. 아무리 건강하여도 나이가 많아지면 자기의 것이면서도 자기의 것이 아닌 것이 목숨이라고 하더군요. 2008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정진규 시인의 '준비' 라는 시가 있는데 문득 그 시가 떠올라 옮겨와 보았습니다.

  • 작성자 08.09.24 17:20

    준비 / 정진규.................. 나는 왜 매일 아침 샤워를 하고 뜨는 해도 그렇게 맨몸으로 온다고 맨/ 몸으로 믿는가 속옷을 갈아입고 향수마저 뿌리는가 내 슬픈 살이 마지막/ 수습될 경우 잘 보이려고 그런다 깨끗하지 못했던 만큼 깨끗하고 싶어서/ 다 오늘 내가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 잘 수습되고 싶다 오늘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속내가 따로 하나 있기는 하지 염습殮襲은 평생두고 스스로/ 혼자서 하는거지................. -창작과 비평 2008 여름호

  • 08.09.24 17:40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렇게 언제 죽을지 모르니 늘 준비를 하면 사는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 것 같아요. 시, 맛있게 읽기에 참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개해주신 시를 읽으니 오규원 시인의 시가 생각나 소개해봅니다.

  • 08.09.26 09:42

    와우 너무 좋아요.

  • 09.06.29 14:21

    재밌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09.08.16 19:46

    이렇게 맛 있게 알게 싶게 시를 풀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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