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적 추적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받아논 날이라 영감친구부부 네쌍이 걷기좋다는 법기수원지로 향했다.
수원지문앞에 당도하니 수리중이라는 입가판이 앞을 턱 막고 경비아저씨는 아무리 사정을 해도 불가!
올라가며 토종닭에 오리에 길가 보이는 식당가서 주문은 잔뜩해 놓았는데.. 부득이 해약하고 이제 어디로 갈것인가? 의논중
울산 대밭에 가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국도7번을 타며 창밖을 내다보니 온통 연두색천지.. 그 중 함박꽃이 눈에 확 띄고..
태화강교를 지나 좌회전하여 목적지도착. 비머금은 푸른대밭에 검은 오죽에.. 안개가 자욱 낀 강가풍경.
대나무 사이로 나무테크. 조깅코스.세일 수 없이 많은 색색깔의 야생화. 화초양귀비, 이름모를 꽃들이 늙은이들을 반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래축제한다며 마당극,재래고래고기잡이 재현, 분재전시회,(작품들이 너무 좋더라) 자생단체들의 먹거리장터가 태화강변에 잔치상을 벌려놓았고.
우린 장생포할매고래고기집간판아래서 모듬고래고기2접시, 해물파전, 잔치국수등으로 배를 체웠다.
오다가 도솔찜질방이라는 곳에서 (참나무장작)찜질하고. 장안사옆 동부산호텔앞에있는 무룡매운탕에가서 수제비가득넣은 매운탕으로 저녁먹고 집에오니 8시가 넘었다.
울산태화강변의 대밭 가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혹 우리같이 안 가 보신분들은 하루 나들이로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긴 글 쓰 봅니다.
매운탕맛도 가격대비 꽤 괜잖았고 리필되는 수제비가 먹을만 하던데요.
혹 친구들도 가 볼만 한 장소와 맛집 알 거들랑 좀 올려 주세요.
첫댓글 나들이 좋은 곳에 하셨네 그랴!!!!
우리야 노양 산 아니면 방콕이지.
글 고맙소이다.
울산태화강변의 대밭이 고로콤 좋턴감 주남 저수지랑 천평에 올려 놓어면 어느쪽으로 기우러 질란고 천평이 내려앉는 쪽으로 한번가볼라꼬 어느쪽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