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사는 유령회원 REXY입니다.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그동안 써두었던 글을 보니 항상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을 했네요.ㅎㅎ
(마지막에 써놓은 글을 보니 2007년이네요)
그냥 갑자기 들어왔습니다. 매번 자주가는 카페에 등록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와지지가 않네요
저를 알고계신 회원여러분들은 이제 많이 줄어든 듯 보입니다만
인연 맺었던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올해 서른 넷이 되었고 제작년에 결혼을 해서 올 9월이면 2세가 나옵니다.
생업으로 제약회사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부업으로는 파티 기획, DJ 및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도 하고 있습니다.
02년 월드컵 전에 인연을 맺어서 벌써 가입한지 만으로 10년이 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카페로 이끌어준
EarlyAdoptor 형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 카페에서 많은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저의 음악생활이
많이 풍족해졌고 또 새로운 음악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쓰기 전에 제가 썼던 글, 댓글을 쭈욱 읽어봤는데
참 바보같은 글도 많고 유치한 생각도 많이 하고 있었고, 더불어 카페에서 만난 분들에게 실수도 했었던 그런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ㅋㅋㅋ
음감회도 참석하고, 파티도 같이 다니고.... 그때는 참 열정적이고 순수하게 음악을 좇았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뭐,,,,,,그렇습니다.
삶에 쫓겨서 음악을 등한시 하기도 했고 이제는 취향이 바뀌어 트랜스를 자주 듣지는 않지만
(대신 딥하우스를 병적으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국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발 등에 스타급 트랜스 디제이들이 내한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고싶고 또 가고싶어서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끓는것을 느낍니다.
항상 그랬지만 글에 두서가 없고 하고싶은 말을 순서대로 쓰다보니 문맥이 난잡하지만
트랜스웨입스는 항상 마음속에 남아있고 돌아갈 수 있는(?)카페라고 생각이 되며
개인적으로는 최장가입기간을 자랑하는 장수카페가 되어버렸네요..
가끔 인사하러 또 들르겠습니다.
이라니님, 크닐님, 미션님, 와이즈스톤님, 포치님, 게토님, 아기님, 노먼쓰리님, 좀비네이션님, 럽트랜스님, 빅붓님, 네오님, 얼리아답터님, 여자렉시님, 잔머리님, 에단크루즈님,
지금 생각이 나지 않아 적지 못한 분들은 다음번 인사땐 꼭 빼놓지 않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하시는 일 잘 되시고 순탄하고 윤택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음악과 함께 하는 분들은 선한 분들이 많아서 간혹 사기를 당할 확률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앞만 보고 갑시다, 저도 정신차릴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첫댓글 취향은 바뀌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그 느낌이 안나네요..^^;
트랜스가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흥미가 점점 줄어든것 같아요~~
나랑 같은 맘이네~ 나두 오랜만에 들렸는데 니 소식 듣게되서 너무 반갑다!
오 누이 오래간만이야요!!! 몸건강히 잘지내시구랴!!
안녕하세요 ^^
군에 있을때에는 머릿속에서 트랜스가 떠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조금 시들한 감이 있네요.
요즘애는 트랜스 좋아하는 곡들만 몇개 돌려 듣고 칠아웃이나 뉴에이지, 엠비언트, 클래식 계열의 음악에 빠져있네요 ㅎㅎ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멜로디가 좋습니다.
바쁜 대학생활의 회피욕구가 아닌 듯 싶습니다. ㅠㅠ
화이팅이고요 그래도 제 마음속의 트랜스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요 취향은 살면서 골백번도 더 바뀐다는데, 카페가 있어서 교류할 수 있는 분들아 있어서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앗 렉시!!!! 잘살고있구나!!!!
어머나!! 누이도 잘 지내고 계심니껴~~~ 6년만에 올라온 댓글에 2년만에 대댓글 쓰는 느낌이 뭔가 느린 우체통 같구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