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백스테이지 사진에 이어 영건스 대회 사진올립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경기내용보다는 그 외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줌렌즈를 팔아버린 관계로 보시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가까이 찍은 사진들만 올릴게요.. ^^
공식 대회인 넘버시리즈 007 RECHARGED 대회가 시작전
로드FC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영건스 03 대회가 먼저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신인선수 또는 아직 완전한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들도
많이 출전하니, 재미있는 경기가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이종격투기가 계속되는 인기를 구가하면서 국내에도
계속 개성강한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엔 정말 선수층이 얕았는데 갈수록 많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 듯 하네요..
다만 아쉬운게 본대회장에서만 관람가능하며,
TV중계는 하지 않는 걸로 알아요. ^^;
영건스 첫경기를 치룰 최동선 선수가 입장전 대기중입니다.
아주 가볍게 몸을 풀고 있지만,
아무래도 첫경기다보니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최동선 선수 뒤쪽으로 이상현선수가 열심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약간은 여유로운 모습의 이용재선수
라운드걸이 1라운드 시작을 안내하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경기는 이용재 선수의 계속된 그라운드 압박으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습니다.
경기내내 여유롭게 안정된 느낌이였네요..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
낸시랭은 아직 안왔네요..^^
라운드걸의 사진들이 대부분 실물보다 못하네요..
2경기는 엄청난 응원소리와 함께 등장한 팀파시 소속의 사무엘선수와
팀매드 소속의 김휘규선수의 대결입니다.
과거 슈가멤버였던 수진과 제법 닮은 듯한 라운드걸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굉장히 터프한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
그라운드와 타격 모두 재미난 경기를 보여줍니다.
비등비등한 경기를 가졌고 판정 2:1로 김휘규선수가 승리합니다.
아래 라운드걸은 애프터스쿨의 가희를 조금 닮았네요.
한편 매의 눈으로 점수를 체크하는 심판들..
경기가 끝나면 합산해서 결과를 발표하죠..
대구mma소속의 이상현선수
왠지 개성이 느껴지는 선수.
주짓수 도복을 입고 등장하는 파라에스트라 소속의 문준희 선수
경기 초반 이상현 선수가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우세한 편이였으나
2라운드 기습적인 삼각조르기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두 주짓떼로의 경기는 문준희 선수의 승리
하이바와 막대사탕을 들고 나타난 귀여운 악동느낌을 준
일산 팀맥스소속의 홍성진 선수
홍성진선수와는 달리 차분하게 기도를 하고 내려온 팀킬링필드 소속의 김원기 선수
선수들의 커팅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심판들이 바세린을 발라 줍니다.
1라운드는 김원기 선수의 터프한 타격으로 김원기 선수가 가져갔고
2라운드는 홍성진 선수의 테익다운 등으로 인해 홍성진 선수가 가져간듯 합니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
경기장은 조금씩 뜨거워집니다.
과거 경기장보다 훨씬 응원이 활기찹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향해 열심히 응원하면서 보면
훨씬 경기가 재밌죠..^^
팀맥스 소속 선수를 엄청난 목소리로 응원한 젊은 아가씨
얼짱 파이터 팀포스 소속의 김석모 선수..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 듯 보였습니다.
김형렬 선수는 등장사진을 못 찍었네요.
기대를 많이 했던 김형렬선수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채
김석모 선수의 초반 타격 후 파운딩에 TKO패 당했습니다.
유도의 최재현선수
팀파시소속의 김내철 선수
킥복싱의 김내철 선수와 유도의 최재현 선수의 대결이였으나,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김내철 선수가 앞섰습니다.
계속된 우위를 점하다 2라운드 TKO승 거뒀습니다.
영건스 경기가 끝나고 화장실을 가려던 중
정찬성 선수가 있네요.
많은 분들이 사진요청하였는데,
모두 굉장히 친절하게 찍어주더라구요..
대부분의 선수가 매너가 좋았지만 정말 매너 좋았습니다.
싫은 티 하나 안내고 모두 포즈 잘 잡아주고..ㅎㅎ
사무엘 선수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분들..
사진 많이 찍어드렸는데 잘 나온 사진이 없네요. ^^
다음 게시글에서는 메인 대회인 로드FC 007 : RECHARGED 대회 사진 올릴게요.
길고 조잡한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