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저녁에...
우리 옹이가 뭐가 났다면서 다리를 보여주더라구.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외가에 간다고 옷을 갈아입는데 보니깐 장난이 아니지 뭐야.
온몸에 모기에 물린것 같은 자욱이...
그래서 연고 바르고 외가에 가는길에 병원에 들르기로 했지.
병원에 가보니 "수두"라고 하지 뭐야. ^^;;
병원 의사선생님도 자기 아이들 수두할때도 모기에 엄청 많이 물린줄 알았다고 하시지 뭐야. ^^;;
그래도 초기엔 약좀먹고하면 빨리 낫는다고 하셨으니...
그날 벌써 두번 약을 먹고...
많이 가려울지도 모른다고 연고도 처방을 받았고...
가려운데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게 좋다는 얘기도 듣고...
외가에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데...
그래도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외가로 갔지.
2박 3일 있었는데...
그동안 못해본...
재밌는 일들을 했었지.
고구마캐기며..
매뚜기 잡기...
고구마 구워먹기...
다양한 체험들은 나중에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지?
어쨌든...
외가에서 문제없이 돌아왔으니...
가길 잘한것 같네. ^_^
다음주는 한주정도 유아원가지말고 집에서 푹 쉬어야겠어.
그렇게 쉬고나면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