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하차 예정 꽃다발 전달 한규호 군수 등 기념식 참석 횡성역 개통 행사도 열려
경강선 타고 처음으로 횡성에 오는 승객은 누구일까.” 횡성 둔내면번영회(회장:윤세종)는 경강선 KTX 개통일인 22일 오전 8시10분 둔내역에서 `둔내역 최초 방문승객 환영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경강선 개통을 축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첫 승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역 기관·단체장 오찬 간담회를 통해 경강선에 따른 둔내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댄다.
횡성에는 경강선 노선에 횡성역과 둔내역 2곳이 운영된다. 지난 19일 자 예약자를 기준으로 22일 오전 8시29분 둔내역에서 3명이 하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횡성역에서는 같은 날 오후 4시 횡성역이 주관하는 개통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규호 군수와 이대균 군의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경강선 횡성역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다. 횡성군은 경강선 개통과 관련,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횡성역사 인근에서 횡성한우와 안흥찐빵 등 횡성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윈터 축제 개최가 대표적이다.
또 올림픽 기간 둔내면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올림픽 성공기원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내년 5월께 국내 관광객을 상대로 치악산과 태기산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내년 1월25일 영월에서 태백과 횡성, 영월, 평창, 정선이 동참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선포할 예정이다.
한규호 군수는 “경강선 개통에 맞춰 횡성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적극 홍보해 지역 관광산업과 상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허남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