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 보도부 정효임 기자
인터넷 공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공유하는 교회가 있다. 교파의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교인으로 활동하는 싸이월드 교회(운영자 유정현 전도사)는 매일 평균 200여 명이 사이트를 방문해 서로의 신앙은 물론 복음에 대한 궁금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신촌 창천교회에서 싸이월드 교회 교인들이 정모를 열고 교회의 장점을 나눴다. 100여 명이 모인 정모는 일반 인터넷 동호회 모임과 다르게 음악과 메시지가 담긴 공연으로 진행됐다. 믿지 않는 사람은 물론 청년층과 40대 이상의 중년층도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싸이월드 교회를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뭘까. 교인들은 먼저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신앙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게 싸이월드 교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중국에서 유학중인 장우석 (16세)군은 "기독교가 개방이 안된 중국에서 유일하 게 신앙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은 싸이월드 교회뿐 이다"고 온라인 교회의 장점을 설명했다.
신명혜 씨는 "교회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걸 쉽게 적용해 볼 수 있고, 함께 교회에 대해 고민도 할 수 있어 좋다"며 교회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전했다.
싸이월드 교회 운영자 유정현 전도사는 "복음을 통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할 수 있다"며 싸이월드 교회의 인기 비결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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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프라인이드 오라인이든 전해지는 것이 복음이면 주님이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더욱 좋겠지요~~